HD한국조선해양
탈탄소선박연구랩 첨단동력연구과안녕하세요. 미래기술연구원 탈탄소선박연구랩 첨단동력연구과에서 대체연료 힘센 엔진 개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이승필 책임연구원입니다.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디젤•가솔린 엔진 기반의 실험 해석 등을 통한 연구를 수행하여 박사를 취득하고 2019년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 내 엔진 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현재 분당 소재 HD한국조선해양에서 근무하고 있는 올해로 6년차 연구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며 2050년까지 CO2 제로를 목표로 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인데요. 이에 기존 화석 기반 연료가 아닌 암모니아, 메탄올, 수소 등 친환경적 대체 연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탈탄소선박연구랩은 이런 환경 규제를 만족할 수 있는 선박 개발을 위해 대체연료를 활용한 친환경 선박의 선형부터 연료 저장, 공급 설비 및 엔진 등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고, 그 중 첨단동력연구과는 대체연료 엔진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친환경 대체연료 중에서도 탄소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 암모니아를 활용한 엔진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친환경 연료를 적용한 엔진은 기존 화석 연료와는 다른 엔진 연소•배기 특성을 보입니다. 이때 1D, 3D 해석을 통해 엔진 시스템의 연소•배기 성능을 예측함으로써 엔진 시스템의 기본•상세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또한 기존의 양산 엔진 또한 성능 향상을 위한 신기술 적용과 엔진 성능 예측, 성능 향상 기술 개발 등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할 때 환경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었는데요. 차량 분야에서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인 상황에서, 향후 자동차 엔진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적용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었습니다. 또한 오래된 역사로 인해 이미 신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엔진 분야에서 제가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좀 더 연구할 영역이 넓은 선박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선박 엔진은 차량용 엔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와 출력을 가지고 있어 엔진이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비록 차량 엔진에 비해 기술 적용 속도가 느리지만 엔진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어요. 힘센 엔진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선박 1위인 HD현대에서는 제 전공인 엔진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미래를 위해 HD현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연료(암모니아, 메탄올 등)를 활용하여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은 쉽게 경험해보지 못할 연구 개발 이력일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던 암모니아를 엔진 연료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아는 것처럼 암모니아 비록 독성이 강하고 냄새가 많이 나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시험도 같이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걱정도 많이 되지만 한편으론 처음으로 개발되는 엔진의 성능 예측, 사양 선정 등 첫 시작부터 함께 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죠. 또한 기존 엔진의 성능 향상을 위한 방법 및 기술을 제시하고 이러한 기술등이 실제 엔진에 적용되어 성능을 테스트하고 최종 엔진에 반영되어 예상한대로 결과가 도출되었을 때 연구 개발의 노력이 반영된 것 같아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선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발표 능력이 향상된 것 같아요. 학교를 갓 졸업한 상태에서 회사 초년생으로 입사했을 때와는 다르게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성향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저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항상 걱정이 많고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연구원으로서 제가 수행한 연구에 대한 결과들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가 잦다 보니 자연스레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그룹사 대상으로 진행한 선박 엔진 기초 교육의 강사로서도 활동했는데, 약 50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데 떨림이 없진 않았지만 지식을 나누는 것에 대한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른 팀 그리고 외부 기관과의 회의 자리 등도 많아지고 대화할 일이 많이 생겼고, 연차가 올라가고 팀 내 연구원분들이 더 들어오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조직 안에서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우선 선박에서의 추진 및 발전용 엔진은 떼어낼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데요. 대체 기술에 대한 가능성 평가 및 기술 개발 등은 진행되고 있으나, 엔진 기술은 오랜 시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차량용 엔진과는 다르게 암모니아, 수소, 메탄올 등 육상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연료를 활용한 엔진이 개발되고 있으며, 많은 신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대체 연료 및 신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엔진 개발 업무는 앞으로도 도전할 영역이 많이 남아있어서 매력적인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하는 내일을 꿈꾸는 분이라면, 첨단동력연구과에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
그린에너지랩안녕하세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그린에너지연구랩 그린화공시스템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한솔 책임연구원입니다. 저는 2022년 1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는데요. 예전부터 조선•엔진 부문 세계 점유율 1위의 종합중공업 기업인 HD현대가 오랜 시간 세계 1등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이 궁금했고 자연스럽게 학부 시절 HD현대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또한 학위 과정 때 세부 전공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 구체적으로는 CCU (탄소 포집 활용) 기술에 관현 연구였는데 전공을 살려 연구원으로서 꿈을 펼치기에 적합한 회사라고 생각하여 근무를 희망하게 되었는데 벌써 3년차 책임연구원이 되었네요.
저희 그린에너지연구랩은 저탄소·무탄소 미래 에너지 생산, 저장, 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연구 랩입니다. 이중 저희 그린화공시스템연구실은 친환경 프로세스 및 에너지 변환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부서로서 보다 구체적으로는 조선해양 CCUS 시스템 개발 (탄소 포집, 활용, 저장), 저탄소·무탄소 연료 시스템 개발 및 친환경 촉매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그린수소생산을 위한 촉매를 비롯한 핵심소재 개발 연구와 저탄소·무탄소 CCU(탄소 포집, 활용)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본인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 연구직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회사에서의 연구직은 대학이나 공공기관에서의 연구에 비해서 보다 자유로운 테마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회사의 큰 비전과 경영 전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연구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고 그 연구 주제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탄탄한 연구 기획 과정과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설득 과정을 거쳐 실체가 있는 연구 주제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연구기획과정에 있어 경제성 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인 문제들도 그 어떤 직무보다 가장 앞서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직의 장점입니다.
앞선 연구직의 매력에 대한 답변과 연관되는 답변이 될 것 같은데요. 연구 직무를 수행하면서 꼭 필요한 역량은 끈기, 유연한 사고, 실행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입사하고 처음 책임자로서 담당하게 되었던 연구 주제는 첨단 해석 기법을 결합한 핵심 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로서 아직 국내외 학계에서도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던 기술이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연구 주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이 다수 존재하였으나, 끈기 있게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려 노력했고 그 결과 연구 주제에 대한 필요성을 다수에게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끈기만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지 않았고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많은 동료와 외부 협력 기관들의 조언을 받아 연구 기법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술•경영 계획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였습니다. 회사에서는 개발을 위한 시간이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주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민을 진행하면서도 논리상 합당하다 생각하면 고민만 하지 않고 실행을 하였고 그 결과 제품개발에 꼭 필요한 기술로서 인정 받고 연구 주제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연구 직무는 자기 분야에서 인정할 만한 수준의 연구를 꾸준히 진행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를 생각했을 때 비전이 있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 세계가 친환경 에너지, 특히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수 있고 앞으로도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분야를 연구하는 만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근무를 하며 스스로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가 크게 확장되었다고 느끼는데요. 이처럼 HD현대는 급여를 지급받는 단순 일터로서의 직장을 넘어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같은 회사라 생각합니다. 글로벌 1위 기업인 HD현대에서 함께 넓은 시야를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기회가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하고 응원하겠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안녕하세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제조혁신랩 스마트팩토리 연구실에서 로봇솔루션팀 소속으로 일하고 있는 박미영 연구원입니다. 2023년 4월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올해로 2년 차가 되었습니다. 석사 때는 로봇연구실에서 SID(시스템 식별, System Identification)로 로봇을 제어하는 연구를 했고요. 지금은 HD한국조선해양에 취업해 협동 로봇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습니다.
혹시 부산항이나 인천항, 울산항처럼 큰 항구에서 거대한 배를 보신 적 있나요? 고기잡이배가 아니라 컨테이너나 가스를 운송하는 화물선이요. 저는 HD한국조선해양에 지원하기 전에 울산에 있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조선소에서 배를 건조하는 모습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배가 제 상상 이상으로 크고 웅장해서 큰 충격을 받았죠. 매일 작은 전자 칩이나 모터만 보던 사람이 아파트 크기만 한 배들이 건조되고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을 봤다고 생각해 보세요. 입이 떡 벌어지지 않았겠어요? 조선소 현장은 경이로울 정도로 모든 게 신기했고,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압도할 만큼 거대한 배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 마음이 HD한국조선해양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스마트팩토리 연구실’은 대한민국 조선업 생산 현장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팀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조선업계는 인력난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조선업 생산 현장에는 인간의 힘으로만 작업하기에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 많거든요. 배를 만들기 위한 강판을 가공하거나 절단하고, 용접하는 일 등을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죠. 그래서 저희 스마트팩토리 연구실은 부족한 노동력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로봇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선박 철판을 성형하는 곡 성형 로봇, 용접 및 도장 로봇, 근력 보조 로봇 등이 있죠.
그중 저는 산업용 로봇이 아닌 협동 로봇으로 자동 용접을 하는 과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로그 데이터 분석, 모션 관련 예외 처리, 센서 테스터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요.
전문 지식, 끈기, 체력. 이렇게 세 가지로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로봇 분야가 범위가 넓고 복잡하기 때문에, 로봇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면 문제 해결에 품이 많이 듭니다. 현장에서 로봇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원인을 분석할 수 있어야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이 직무 수행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거죠.
로봇에 대한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끈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풍부한 지식이 있어도, 문제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고민하는 자세가 없다면 언젠가는 연구자로서 한계에 도달하리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끈기도 직무 수행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체력도 중요한 역량 중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생산 현장에 쓰이는 로봇을 연구하는 만큼 현장에 자주 방문하게 되더라고요. 연구소와 현장을 오가며 로봇을 직접 써본 실무자들의 의견을 듣고 더 나은 로봇을 만들어가려면, 몸이 튼튼한 게 아무래도 좋겠죠?
우리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은 "쉽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조선소 노동환경 구축"이고, 이를 위해 현재 로봇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행해 온 운용 시나리오 구성, 시스템 설계 및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와 더불어 안전, 설계 및 시공 규격 파악 및 적용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격 파악 및 적용을 통해 국제적으로 검증되고 통용되는 규격에 적합한 시스템을 개발하여 노동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 여깁니다.
우리 모두 각자 회사 지원 기준이 다를 거예요. "요새 잘 나가는 회사", "복지가 좋은 회사", "급여가 많은 회사" 등 다양하겠죠. 전 "개인이 역량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로봇이나 자동화 분야에서는 해당 설비가 그 회사의 주 매출 수단이 아니라 주 매출 수단을 보조하기 위한 수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 매출 수단에 대한 연구개발은 중점적으로 추진하되, 보조 수단인 생산 설비, 인프라는 직접 연구 개발하지 않고 외부 업체를 통해 개발 용역 또는 구매를 하는 회사도 종종 있죠. 이런 회사는 담당 직원 역시 적당한 아이디어만 제시하고 이후에는 업체 탐색, 구매, 발주 등의 관리 업무만 수행하고, 실질적으로 전문 기술이 필요 없는 업무만 하게 됩니다. 그러나 HD한국조선해양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생산/인프라 기술에 대해서도 직접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있죠.
오늘날 회사와 직원은 상호 계약 관계에 의해 업무를 수행하고, 이에 대한 대금을 지불 받는 관계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계약 관계에 있어서 업무, 책임에 대한 보수 외에 자신이 회사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자신만의 지원 기준이 명확해지면 저처럼 후회 없는 입사를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
디지털연구랩 디지털트윈연구실안녕하세요. 미래기술연구원 디지털연구랩 디지털트윈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용우 책임연구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해외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은 뒤 2019년 하반기에 해외 석박사 채용으로 입사해 올해 책임연구원으로 진급한 6년 차 연구원입니다.
해외에서 대학원 졸업 후 한국에 들어와 병역특례로 일을 하고 있던 도중, 당시 현대중공업에 재직 중이셨던 선배한테서 채용 공고가 떴으니 지원해 보라며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저와 연관 없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알아보니 보니 제가 해보고 싶은 업무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학부나 석사 과정 때에는 프로세스 모델링 및 컨트롤러 설계까지 진행하더라도 실제 적용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어서 항상 머릿속으로만 상상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HD한국조선해양에서는 실제 선박에 들어갈 컨트롤러를 제 손으로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제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시 제가 다른 일을 하고 있던 상태여서 퇴근 후에 새벽까지 자소서와 자료를 열심히 준비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요. 당시 밤을 새우며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HD한국조선해양에서 제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초등학생도 ‘가상현실’이라는 개념에 대해 대부분 알고 있잖아요. 저희 디지털트윈연구실에서도 비슷한 개념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현실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인 디지털 트윈 모델을 통하여 HILS(Hardware In the Loop Simulation, 복잡한 실시한 시스템의 개발 및 시험에 사용되는 기술) 검증, XR(확장현실), 시운전플랫폼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연구실입니다. GRC의 DCC(디지털융합센터)에서 가상 선박의 시스템을 직접 운전•제어할 수 있도록 선박의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하기도 하고, 통합제어기가 배 위에 올라가기 전에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로직을 검증하기도 합니다. 또한, 선박의 시운전 데이터를 기록하고 관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현장 업무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XR을 활용한 운전자 교육시스템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선박 운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위해 꼭 필요한 팀인 거죠.
저는 선박의 통합제어기가 선박에 탑재되기 전,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는 HILS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데요. 선박 전력 시스템을 모사하는 디지털 모델과 실시간 장비를 이용해 제어기의 다양한 로직들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조건으로 반복 테스트를 하거나 가혹한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실제에서는 하기 위험한 테스트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최근에는 전력 시스템뿐 아니라 엔진•가스 시스템과 운항 시뮬레이터까지 연계해 테스트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측면의 사전 검증은 모든 상황에서의 고장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디지털 트윈 모델과 테스트하는 방식들에 대해 선급(선박 검사 기관)의 인증을 받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트윈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문서, 테스트 리포트 등을 제출해 인증을 받는 과정을 통해 제어기를 평가하기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걸 증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문제 해결 능력과 끈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아닐까요?
저희 팀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한 가지 업무만 반복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연구 대상이 변경되거나 방향이 틀어지는 경우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하다 보면 연구 과정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많아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생각해 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고민해 보며 실패의 원인을 찾아가려는 끈기와 실제로 돌파구를 찾아내는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건 어떤 연구에서든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해요.
또한, 여러 시스템과 연계해 테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시스템 담당자들과의 협업은 필수입니다. 그럴 때 내가 원하는 부분과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며 서로의 문제를 보완해 나가는 능력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는 계속 강조되는 추세고, 그에 따른 선박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사전 검증이 매우 중요해요. AI가 활약할 미래에 뒤처지지 않고 선박 승무원들을 최소화하고 자율운항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서도 사전 테스트와 시스템 확장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는 디지털 모델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고, 저희 팀에서도 실제 데이터와 가상 선박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쭉쭉 나아갈 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원래 확신의 MBTI I였던 사람이었는데 업무를 하며 점점 E에 가까워지는 중입니다. 모든 분야를 혼자 다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른 담당자들과 조율하며 협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담당자들과 소통하며 상대방의 호의를 끌어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해낼수록 업무의 효율이 높아지는 게 스스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면서 업무뿐 아니라 업무 외적으로도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고 취미를 공유하며 회사 생활이 즐거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HILS는 제어기 검증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특히 디지털 모델을 활용해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선박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거나 그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모델 및 확장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지원해 주세요! 저희와 함께 재미있게 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 선박전장연구실안녕하세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전동화센터 선박전장연구실에서 일하고 있는 홍연주 선임연구원입니다. 입사한 지는 올해로 3년 차네요.
여러 취업 준비생이 졸업 후 첫 직장을 고르는 데에 많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많이 고민했고, 고민 끝에 여러 회사 중 HD현대를 선택한 이유로는 직무 적합성이 있습니다. 저는 전기공학과를 전공하였고, 전공에서 가장 흥미 있던 분야는 전력변환시스템 개발 및 제어였습니다. 제가 개발한 시스템과 새로운 제어방식을 적용하여 미래의 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이와 관련된 분야에 취업하려 했습니다. HD현대 내 전력 변환 및 모터 시스템의 미래 선행 기술을 연구하는 직무는 제가 원하던 직무와 일치한다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동화센터의 선박전장연구실은 조선 해양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객이 요구하는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선박에 대한 핵심기술 개발/요소 제품개발뿐만 아니라 미래 친환경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에 적용될 기술/제품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고효율 및 친환경 에너지원을 적용한 대형선의 MVDC(Medium-Voltage Direct Current, 1.5~100kV의 중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시스템)와 고압 고효율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상위 전력 제어기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제가 담당하고 있는 직무는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대형 선박용 고효율 전력변환장치 개발입니다. 전력변환장치 개발을 위해 전기 관련 실험도 자주 하고 있고요. 시제품을 제작해 실증까지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엔 산하의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해양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선박들의 황산화물 배출을 제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50% 감소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국가들은 관련 협약을 체결하며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 대응책으로 가장 주목되는 방안은 기존의 선박 추진 방식을 기계식 추진 시스템에서 대용량의 전기추진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많은 선주사의 전기추진 선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기추진 선박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서 연구할 수 있는 내용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인재에게 많은 기회가 열리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은 글로벌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연구 지원과 투자가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이 분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활약하고자 한다면, 우리 회사에 들어오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HD현대는 저에게 단순히 업무를 하는 곳이 아닌, 제 삶을 더욱 풍부하고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존재입니다. 회사는 저에게 많은 가능성을 꽃피워주고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업무와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요. 새로운 산업 동향과 트렌드를 익혀 그에 따라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HD현대는 저에게 마치 소설 '라이프 오브 파이'에 등장하는 보트 같아요. 같이 여러 도전을 극복하며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입사하고 싶어 하는 지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마음가짐과 지원자분들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희와 업무를 수행하며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함께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힘내세요!
HD한국조선해양
AI 센터 Advanced AI실안녕하세요. 2023년도 2월에 경력직으로 입사하여 현재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AI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탁근주 선임 AI연구원입니다. 저는 통계학을 전공하면서 데이터 마이닝, 머신 러닝 분야를 연구했고, 졸업 후 여러 회사를 거치며 데이터 분석과 기획, AI/ML(Artificial Intelligence/Machine Learning) Solution 개발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현재는 HD한국조선해양 AI 센터 Advanced AI실에서 ‘생성형 AI’에 관한 연구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HD한국조선해양 AI 센터의의 Advanced AI실에서 생성형 AI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동시에 조선해양, 건설 장비, 에너지 분야 각 계열사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조직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제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화두 되는 챗 GPT, Gemini와 같은 어플리케이션들을 사내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모델과 방법론들을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HD현대오일뱅크와 협업하여 사내 규정집 및 기술서 등 회사에서 관리되고 있는 모든 문서에 생성형 AI를 적용하여 모든 임직원이 업무와 관련된 궁금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짧은 회사 생활을 하는 와중에 잦은 이직을 한 편입니다.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AI 조직에서 업무를 해오면서 각각의 회사에서 AI 조직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기대하는지 명확한 차이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AI와 관련된 직무에 지원하는 지원자라면 AI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업무를 하고싶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마음에서 생겼던 갈증으로 인해 여러 회사를 옮겨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HD현대를 선택한 이유는 그룹사적으로 AI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뚜렷했고 다른 회사들과는 다른 수준의 AI 분야에 대한 투자와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더불어 복지 수준이 높다고 알려진 판교의 다른 회사들 사이에서도 HD현대의 복지 수준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었기에 HD현대로의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AI가 워낙 잘 알려졌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졌지만 이를 회사가 직면한 문제에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센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 직무는 최신 AI 트렌드를 연구하고, 이를 활용해 현업에 적용하거나 새로운 서비스, 제품을 만드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오는 매력은 급변하는 트렌드와 지식을 마주하고 배우는 데에서 오는 만족감이라고 생각합니다.
AI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콕 집어 말하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조직 생활을 원만히 해나가기 위한 소양과 AI 연구&개발을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가지를 꼽자면 커뮤니케이션 스킬, 문제 의식, AI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회사에서는 주로 현업과 협업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과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보폭을 잘 맞춰나기 위해서는 소통 능력과 전문성이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AI 분야를 상대방의 수준에 맞추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전문성과 문제의식을 갖고 서비스 대상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이 AI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본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AI 분야는 특히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AI 모델이 등장하고, 성능이 높아짐을 요즘 들어 더욱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같이 업무를 하는 주변 동료들을 보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본인의 전문성을 키우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AI도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지는 만큼 주변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선후임 나눌 것 없이 모두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고 이러한 자극은 스스로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막 신입사원이 되었을 때에는 저 역시 제 생각과 의견을 많이 어필하는 성격이었는데요. 요즘의 저를 돌아보면 주변 동료들의 생각과 의견을 더 많이 들으려는 경청하는 자세가 생긴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여러 회사의 다양한 AI 조직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요. 취업을 준비하며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나 직무가 자신이 담당하고 싶은 업무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AI 관련 업무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실행력에 날개를 달고 싶다면 HD현대 지원을 추천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AI 센터 Autonomous AI실안녕하세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AI 센터 소속 Autonomous AI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회림 연구원입니다. 작년에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입사했으니, 올해로 2년 차네요.
AI 센터에 있는 Autonomous AI실은 우리 기업의 제품 무인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합니다. 특히 자율 굴착기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실 내에는 각각의 핵심 요소 기술을 개발하는 Vision AI, Cognitive AI, Autonomous SW과가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Cognitive AI과 소속인데요. 강화 학습 기반 무인 건설 기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시작은 건설기계 3사 중 하나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었어요. 작년 하반기에 저희 팀이 AI 센터로 편입되면서 HD한국조선해양으로 전적하게 됐죠. 당시 AI융합기술센터 소속으로 입사했는데, 유연하고 젊은 신생 조직이었던 만큼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며 무인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HD현대를 선택했는데요,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건설기계 무인화 구현을 위해 AI 기술 중 강화 학습을 주로 연구하고 있는데요.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직접 문제 정의부터 학습 및 실차 탑재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직무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직무 특성상 근무 환경 자체가 성취감을 느끼기 좋다고 생각해요.
사실 강화 학습을 활용해 무인 굴착기를 개발하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도전적인 과제인 만큼 업무를 하면서 얻는 지식과 경험이 매일 한계에 부딪힌 저를 성장하게 합니다. 제 개인으로도 커리어 적으로도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내에 'AI 커뮤니티'라는 활동이 있어요. 현업 부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들어보고, 함께 얘기하면서 AI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활동인데요. 도메인 지식을 가진 현업 전문가분들과 함께 문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면 좋을지 다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죠. 각자 아이디어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열린 소통을 추구하는 사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 실제로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어 정말 뜻깊었습니다. ‘AI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AI를 적용했을 때 시너지가 나는 산업 현장이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실무에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도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AI 센터 Autonomous AI실은 조선 분야뿐만 아니라 건설기계, 로봇 분야 등 그룹 사의 AI 솔루션을 전반적으로 담당합니다. 이렇게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 AI를 적용해 볼 수 있다니, 연구원 입장에선 정말 놀이공원 같은 곳이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 직무는 AI 기술을 활용해 무인 굴착기를 현실화하는 겁니다. 이 분야는 아직 자동차 분야만큼 무인화가 본격적으로 적용되지 않았어요. 또한 쓰이는 요소 기술 자체가 굴착기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현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갈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시대를 이끄는 혁신을 해보고 싶다면, HD한국조선해양에서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
영업부문 AM영업1팀안녕하세요. HD현대건설기계 AM영업1팀 소속 신형섭 매니저입니다. 2023년 1월에 입사해 현재 2년 차이고요. 선배들의 넘치는 사랑과 노하우에 힘입어 열심히 업무 수행 중인 팀 막내입니다.
'AM 영업팀'이라는 명칭이 다소 생소하실 것 같습니다. AM은 After Market의 준말인데요, AM 영업팀은 차량이 판매된 이후 필요한 부품, 오일 등을 해외에 판매하고 영업하는 팀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서 “부품 영업”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보통 차를 수리할 때 순정 부품을 취급하는 대리점에 찾아가서 부품을 구매하고 수리하지 않나요? 그런 부품을 딜러에 공급하고 판매하는 팀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직접 최종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고 딜러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우리 회사 부품이 딜러에게 잘 공급되는지, 딜러와 최종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한 판매 구조라고 볼 수 있죠. 그래서 해외 출장을 통해 현황을 점검하고, 딜러에게 영업 가이드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동 지역 및 중국 법인 수출을 담당하고 있어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저에게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HD현대건설기계가 저의 세 번째 회사입니다. 약 3년 동안 다른 회사에서 홍보/마케팅, 구매 직무 쪽으로 일했는데요.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면서 해외 영업도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HD현대건설기계에 신입으로 지원했습니다. 해외 주재원 근무에 대한 욕심도 있었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사실 등을 고려했습니다.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배웠던 것들이 HD현대건설기계에서 근무하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어서, 지난 3년이라는 시간이 아깝기보단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이 많습니다! 해외 영업을 희망하는 분들은 해외 출장에 대한 로망이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저 또한 회사 선택 기준 중 하나가 해외 출장이 있는 곳이었어요. 사무실에서 이메일로 일하고, 해외 출장 가서는 이메일로만 연락을 주고받던 사람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고 현장을 보면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거든요. 가시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서 매 순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접 해외 현장을 다니며 사업 전략을 고민하고 매출을 늘리는 성과까지 느끼고 싶은 분들은 분명 이 일을 사랑하게 될 겁니다.
해외 영업 담당이니 영어는 필수죠. 그렇다고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이 요구되는 건 아니고요.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소통할 수 있는 수준만 된다면 문제 없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영어로 비즈니스 메일을 작성하고 간단한 회의를 진행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해외 출장을 나가면 딜러와 업무적으로 소통하고, PPT 발표를 할 때 영어를 주로 씁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역량은 엑셀 작업 능력입니다. 일찍 퇴근하고 싶으면 엑셀을 잘하라는 말도 있죠?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엑셀 능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사실 저도 이전 회사에서는 엑셀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요. HD현대건설기계에 와서는 사용해야 하는 순간이 많이 있어서 초반에 애를 많이 먹었어요. 엑셀 기능을 찾는 시간보다 수기로 일일이 입력하는 시간이 덜 걸릴 거로 생각해서 데이터를 하나씩 입력했던 기억도 납니다. 엑셀은 배우면 배울수록 무궁무진한 효율성의 세계가 펼쳐지더라고요? 뛰어난 엑셀 능력을 갖추고 입사한다면 업무 진행하시는 데에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AM영업팀은 작은 볼트부터 시작해서 굴착기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을 취급하는 부서라, 배울 게 적진 않은데요. 부품을 완벽하게 전부 파악하진 못해도 최대한 끈기를 갖고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배우려고 노력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아직 배우고 있는걸요. 조바심 느끼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끈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역시 첫 해외 출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입사한 지 2달 만에 운 좋게 기회가 되어서 중국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굴착기의 ‘굴’도 모르던 제가 공급 업체와 생산 법인 현장을 보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아무리 교육 자료로 많이 공부해도 머릿속에 다 들어오지 않는 느낌이었거든요. 역시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직접 보면서 더 많은 것을 깨달았고, 배웠다고 생각해요. 입사 초반의 그 기억이 강렬해서, 이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내/해외 출장을 많이 가보려고 하고 있어요.
'HD현대건설기계'라는 회사 이름을 들으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사실 공대 출신, 특히 기계공학과만 입사할 수 있는 회사처럼 느껴졌습니다. 막상 들어와 보니, 다양한 전공을 가진 분들이 일하고 계시더라고요. 저 또한 중국어를 전공했고, 팀원분들도 다양한 전공을 갖고 계세요! 그래서 지원자분들께 전공 때문에 지원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공보다는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더 중요한 거 같아요. ‘경험’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동아리 활동할 때, 팀별 과제할 때, 아르바이트할 때, 인턴 할 때 등 협업이 필요할 때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떻게 소통했는지 면접관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어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럼 모두 파이팅입니다!
HD현대건설기계
영업부문 글로벌PS팀안녕하세요. HD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 AMPS(After-Market & Product Support) 부문 글로벌PS팀에서 근무 중인 임도형 책임매니저입니다. 2014년 1월에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입사한 뒤 현대중공업 플랜트 사업부와 해양 사업부를 거쳐, 현재는 HD HCE 글로벌PS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11년 차 책임매니저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저에게는 하나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플랜트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주변 모두가 알 정도로 플랜트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꿈이 있던 취준생에게 육상·해상 플랜트 산업에 강점이 있던 현대중공업은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사에 입사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하며 현재는 입사 당시와 전혀 다른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예상치 못했던 색다른 경험들과 능력들을 쌓아가며 다채로운 커리어를 쌓고 있죠. 직무 외적으로 HD현대 그룹에 끌렸던 건 ‘긴 휴가 제도’ 였는데요. 매년 여름과 겨울이 되면 일주일씩 제공되는 휴가 덕분에 재충전을 할 수 있었고, 매년 이용 가능한 6성급 호텔 이용권은 1년에 한 번씩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효자가 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바라는 ‘고용 안정성’ 은 임직원들의 근속 연수로 증명을 하며 미래를 걱정하는 제게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11년 차가 된 지금도, 그때 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죠.
팀 이름에 붙은 PS는 Product Support의 약자로, 당사의 제품을 구매한 해외 법인 및 직수출 딜러나 고객에게 제품과 관련된 각종 기술 및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일을 합니다. 담당하는 지역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많은 제품에 대한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현재 PS팀은 지역별로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북미 법인과 대양주 시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직업윤리 의식과 소통 능력, 그리고 인품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특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소통 능력인데요. PS 업무는 사무실에만 앉아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딜러•법인•내부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직접 현장에 나가 문제점들을 직면하는 자세가 필요하죠. 실제로 제가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던 시절, 특정 고객으로부터 굴착기의 힘이 약하다는 강한 클레임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일차적으로 내부 R&D팀과 생산 법인의 도움을 받아 상세한 자료를 정리해 딜러와 고객께 제공해 드리고 테스트 진행을 요청 드렸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에 문제가 없었음에도 고객의 불만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바로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 현장에 가서 고객을 대면하고 직접 장비를 테스트하며 성능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꼼꼼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고객과 딜러가 모두 만족했고, 현재까지도 당사의 제품 성능에 불만 없이 꾸준히 사용하고 계십니다. 직접 행동하고 소통하는 자세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낸 것이죠.
인품도 소통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소시오패스여도 일만 잘하면 된다고 하지만, 주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성장해 나가는 곳이 PS팀입니다. 내부 직원들과 고객들을 그저 이용 수단이 아닌 소중한 또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품을 갖추고 있는 분들만이 저희 팀의 업무를 해나갈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PS팀의 가장 멋있고 보람찬 역할 중 하나는 ‘고독한 해결사’ 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원인 모를 고장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알게 되는 팀이 바로 PS팀인데요. 자칫 제품에 실망한 고객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지식을 활용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내고 고객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을 때마다 나름의 자부심을 느낍니다. 물론 좋은 결과를 매번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당사의 제품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종종 본인의 성과가 대내외적으로 크게 인정을 받지 못할 때도 있죠. 하지만 내가 소속한 회사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자신감은 업무를 할 때마다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PS팀에서 함께하면 할수록 회사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실 거예요.
PS 직무만의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다면, 전혀 다른 두 개의 세상을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우스갯소리로 <토르>라는 마블 영화에서 아스가르드와 지구를 무지개다리로 연결해 주는 ‘헤임달’ 캐릭터 같은 역할과 닮았다고 해야 할까요? 현장의 언어와 내부 직원들의 언어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래서 PS팀 직원들은 현장의 소리를 어떻게 하면 명확하게 변환해서 내부에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늘 하고 삽니다. 그래야만 당사 제품의 품질과 상품성이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거든요. 반대로 어려운 내부의 언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어서 현장에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점들 때문인지 잘 놓치고 덤벙대던 제가 언젠가부터 어떠한 정보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명확하게 하려는 태도를 가지게 되더라고요.
저도 그랬고 제 주변도 그랬지만, 처음부터 선뜻 PS 직무를 직업으로 삼겠다는 꿈을 가지기엔 고민되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사 제품에 대한 높은 전반적인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를 통섭할 수 있는 팀이 바로 저희 ‘글로벌PS팀’이라고 자신할 수 있어요. 공대 출신인 저 역시 제품 개발 과정 중에 느끼는 매력과는 또 다른 이공계적인 직업의 매력을 느끼고 만족하고 있거든요. 국내는 물론 해외 출장을 다니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나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도 활짝 열려있다는 점도 충분히 매력적이죠.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개성을 살려 창의적으로 일하고 싶으신 후배님들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HD현대건설기계
재무•기획부문 ESG경영혁신팀안녕하십니까. HD현대건설기계 재무∙기획 부문 소속 ESG(Environment, Society, Governance)경영혁신팀에서 근무 중인 입사 3년차 박상찬 매니저입니다. 지난 2022년 2월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며, 그 전인 2022년 1월에 경영기획팀에 입사하였습니다. 경영기획팀에서 1년 근무 후 2023년 1월에 같은 부문 내의 ESG경영혁신팀으로 팀을 옮겨 근무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ESG경영혁신팀은 회사의 ESG 경영 기반 구축 및 ESG 전략을 수립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 가속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필요성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기관을 포함한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회사의 ESG 경영을 도모하고 있는 ESG경영혁신팀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ESG경영혁신팀에서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추진/이행점검, ESG 외부평가 대응, 전사ESG 협의체 운영, ESG 대외수상 추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맡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한국의 경영대상 ESG경영 부문 대상, 2023년 제30회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등 여러 수상이라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 직무의 매력은 전사에서 수행 중인 거의 모든 업무를 접할 수 있고, 그것을 어느정도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SG라는 것이 어느 한 부분에만 연관된 것이 아닌 전사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부서와 소통할 수 있고 ESG 기회와 리스크 측면에서 보완사항이 발생할 시 개선과제를 도출하여 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파악, 외국어인데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직무 수행에 가장 필수적 요소라고 생각해요. 회사의 일이라는 게 거의 모든 팀에서 자기 팀끼리만 할 수는 없고, 다른 팀들과 협업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때 특히 ESG는 더더욱 다양한 팀들과 소통 및 협업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각 팀에서 수행 중인 업무 중 ESG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시, 이를 ESG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통해 적절한 조율을 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ESG경영혁신팀은 분기마다 개최되는 ESG경영위원회에 필요한 자료를 취합할 시 인사, 생산, 구매, 영업, 품질 등 회사의 전 부문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됩니다. 이때, 각 부문과 연계된 ESG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어떻게 이행할 지, 또 잘 이행하고 있는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등과 관련하여 전사의 모든 부문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기에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각자의 업무로 인해 바쁜 전사의 부문과 적절한 조율을 이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 역시 중요한데요. 최근 몇 년사이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ESG라는 것이 기업의 성과를 평가할 때, 단순히 돈을 얼마나 버는지가 아니라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지 또 지배구조는 윤리적인지 등을 보는 새로운 평가 기준이라고 할 수 있기에 세상이 변화하는 흐름을 볼 수 있는 트렌드 파악 역량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환경 측면에서 대두되고 있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100%)이 왜 생겨났고, 이 RE100과 관련한 최근 환경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으면 업무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요즘 새롭게 원전, 수소연료전지까지 포함하는 CF100(Carbon Free Energy 100%)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발 빠른 대응도 가능하겠죠? 마지막은 외국어 능력입니다. CDP(Customer data platform),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등과 같은 해외 ESG 외부평가기관 대응 시, 내용이 모두 영어로 되어있고, 이를 모두 영어로 대응해야하기에 외국어 역량을 갖추고 있을 시 업무가 상당히 수월해집니다. 특히, 영어로 된 문서를 읽고, 영어로 답변을 써야하기에 독해 및 작문 능력을 요구합니다. 과거 MSCI ESG 평가 결과 보고서를 열어보았는데 63p짜리 보고서가 모두 영어로 빼곡히 기록되어 있어서 매우 아득하고 아찔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영어를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하는구나” 절로 실감했어요.
원래도 환경 보호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ESG경영혁신팀으로 오고 나서 이전보다 더 환경 보호에 신경을 쓰게 되는 거 같습니다. 현재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 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극단적으로 변화 및 파괴되어가고 있는 만큼 개개인의 노력과 기업 및 기관들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라는 걸 ESG 관련 업무를 하며 더욱 체감하게 되어서 환경 문제 자체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게 된 것 같아요.
현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환경 보호에 더욱 힘쓰며 지속가능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재무 정보에서 ESG 정보는 자율 공시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미국과 EU에서 ESG 정보 공시 의무화 도입을 앞두고 있고 국내에서도 ESG 공시 의무화를 본격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 ESG 관련 직무의 비전 역시 더욱 커져간다고 생각합니다.
학업과 동시에 다양한 스펙을 쌓으며 힘든 대학생활을 보내고 다시 또 힘든 취업 현실에 마주한 여러분들. 어쩌면 열심히 살아왔던 시간 중 지금이 심적으로 가장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30회가 넘는 서류 지원 끝에 취업에 성공했는데요. 지금은 수많은 탈락 소식과 마주하며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언젠가는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을 진정으로 알아주는 곳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고 그곳이 HD현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회사 식당 밥이 정말 맛있는데 꼭 함께 먹을 기회가 있기를 바랄게요. 응원하겠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
로봇개발부문 제어플랫폼개발팀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에 입사한 HD현대로보틱스 로봇개발부문 제어플랫폼개발팀 SW 플랫폼 연구를 맡은 김지교 선임연구원입니다.
저는 구직할 때 회사의 미래 비전과 전문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국내 유일의 산업용 로봇과 독자 제어기 개발 등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앞으로 인간과 로봇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 중심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HD현대의 로고처럼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과 직원들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끊임없는 지원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틀리지 않은 선택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로봇개발부문 제어플랫폼개발팀은 로봇의 제어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SW 플랫폼 연구를 맡고 있는데요. 로봇 에코시스템 구현을 위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미들웨어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에코시스템 구현을 통해 로봇과 연결될 툴, 통신, 시스템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가장 매력적인 점을 꼽자면 사람들이 상상하는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가능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하면 로봇을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더 쉽고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방법들을 모아 실제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보이는 아이디어여도 실제로 제품에 적용하여 출시하기까지 더 많은 작업이 수반됩니다. 인터페이스, 드라이버 및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시행착오를 거쳐 많은 노력과 연구 끝에 아이디어가 제품에 적용되고 실현되었을 때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세 가지를 꼽자면 기획력, 책임감,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봇과 외부 장치의 통신 관련 기능 개발을 진행했을 때 고객 및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의견과 요구사항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사용자의 편의 확장을 위한 설계가 필요했습니다. 어떠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그것을 기반으로 많은 응용 기능이 개발됩니다. 그래서 처음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때 범용성, 확장성, 제한점 등을 기획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결함 없는 소프트웨어를 위해 설계한 모든 기능과 조건을 책임감 있게 확인하고 끝까지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봇이 일상생활에 점차 도입되며 소프트웨어 개발의 범위와 탑재되는 제품의 종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주변에는 전자 제품이 아닌 것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로봇과 인간의 거리도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로봇 제어를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필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시대가 최근 추세인 클라우드 컴퓨팅,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IoT 등 다양하고 복잡한 서비스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배워야 할 것들과 해야 할 일들은 더 많아지겠지만 우리 직무가 수행해야 할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HD현대를 키워드로 나타내면 #로봇_맛집 #소통형_회사 #함께하는_성장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데요. 직장을 선택할 때 사람마다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기준들 놓고 많이 고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와 함께하다 보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어느덧 성장한 자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며 자신의 직무에서 흘린 땀의 보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회사라고 확신합니다. 자신의 미래, 성장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HD현대로보틱스에서 함께 원하시는 답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HD현대로보틱스
로봇개발부문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로보틱스 로봇개발부문 지능화소프트웨어개발팀에서 근무하는 조해민 책임연구원입니다. 작년 2월에 책임으로 입사하게 되었고요, 비전/자율주행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작년에 박사 과정을 취득하고 첫 회사로 입사해서 신입사원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경력사원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다소 특이한 입사 케이스이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로봇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합니다. 그중에서 저는 이동 로봇이 센서 데이터를 이용해 주변 환경에 대한 지도를 작성하고, 동시에 제 위치를 파악하는 SLAM(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 작성,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집안을 돌아다니며 바닥을 청소하는 로봇 청소기에도 이 SLAM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요. 내비게이션 요소 기술을 개발 중인데, PM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끼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를 택한 이유는 로보틱스 회사 중에 가장 비전이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또 사업이 기술 개발과 영업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경향도 없어 보였어요. 자체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을 직접 양산한다는 점도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로봇 종합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 입사한다면, 기술 개발을 업으로 삼으려는 제게 큰 성취감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HD현대로보틱스는 제게 계속 원동력을 주는 존재죠. 사내 분위기도 다들 한계에 도달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분위기라 동기 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 알고리즘을 실제 로봇에 적용했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짜릿합니다. 더 짜릿한 건 언제인 줄 아세요? 작동 오류가 나서 머리 싸매고 끙끙거리며 고민해서 고친 알고리즘이 제대로 작동할 때입니다. 성취감이 두 배라니까요? 그뿐만 아니라 자율주행기술의 다른 요소기술을 저의 기술에 접목했을 때, 이동 로봇이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정말 큰 매력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호재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 중이고, 그중에 로보틱스는 AI의 아주 강력한 요소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는 분야예요. 먼 미래에 우리 사회에 로봇이 보편화될 것이라는 상상은 이제 신선하지도 않습니다. 대형 쇼핑몰이나 공항에 가도 로봇이 길 안내를 하고, 식당에선 로봇이 서빙하며, 팬데믹 때에는 로봇이 인간 대신 방역을 해주기도 했으니까요. 실내외 배송 로봇은 물론이고 차후 1가정 1로봇을 기대할 만할 정도로 본 산업 및 저의 직무의 장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로보틱스 분야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뜨거운 용광로 같은 산업에 기꺼이 도전해도 좋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직원 개인이 제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서로 간의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문화가 이미 최적화된 회사입니다. 새로운 알고리즘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고, 사내 구성원들끼리 업무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크고 작은 복지가 많습니다. 구내식당은 정말 일할 맛이 나고요(웃음). 생각지도 못한 직원 복지 혜택이 많아 일과 일상 모두 균형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원자 여러분들과 함께 이곳에서 좋은 업무 파트너가 되어 좋은 기술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
로봇개발부문 기구개발팀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로보틱스 로봇개발부문 기구개발팀 이우재 책임연구원입니다. 지난 2018년 신입 공채 연구원으로 입사하여 근무한 지 약 6년 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와 대학원 과정 중에 여러 로봇 대회에 참가하면서 로봇 분야가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는데요. 석사 과정 마치고 취업 준비 당시에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 분야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이어서 자연스럽게 HD현대로보틱스에 지원했습니다. 제가 워낙 로봇 마니아라 앞으로도 HD현대로보틱스에서 로봇 개발에 힘쓰려 합니다.
로봇개발부문 기구개발팀은 산업용 로봇을 비롯하여 모바일 로봇 등을 개발 및 설계합니다. 저는 모바일 로봇 부분의 하드웨어 설계 및 양산 개발 업무를 맡고 있어요.
기구설계 직무는 3D 설계를 시작으로 양산 조립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합니다.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저희 기구개발팀은 ‘창의력 대장 집합소’에 가까워요. 창의력도 많이 발휘해야 하지만, 동시에 집중력도 많이 필요한데요. 꼼꼼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 많아 그렇습니다. 로봇 조립을 직접 하다 보니 체력 소모도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머리로 낳고 손으로 만든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았을 때, 고생한 것 그 이상으로 뿌듯하더라고요. 로봇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기도 하고요. 저는 이 직무가 로봇 개발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적인 생각, 도전적인 행동, 팀원들과 화합하는 협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구개발팀 업무는 팀원들 없이 혼자서 해낼 수 없습니다. 특히 모바일 로봇 분야는 기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설계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생각을 서로 주고받고, 때로는 과감하게 도전해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연구하는 것이 중요해요. 사실 입사 전의 저는 한 우물만 파는 성향이 있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기구개발팀에 와서 업무 태도가 많이 변한 케이스거든요.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으로 여러 로봇 분야에 도전하는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제 자신도 창의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원래 제 업무는 산업용 로봇 기구 설계였는데요. 어느 날 모바일(이동) 로봇 분야로 업무가 변경되었을 때, 처음 접하는 분야라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팬데믹 때 우리 기업이 만든 방역 로봇, 뉴스에서 한 번쯤은 보셨을까요? 그 방역 로봇을 개발하면서 양산과 생산 모두 직접 해야 하는 힘든 시기가 잠깐 있었는데요. 그때 팀원들과 힘을 모아 밤새 수작업으로 조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것 또한 추억이 되었네요. 위기 극복의 경험은 사람을 한 단계 성장하게 한다고 하잖아요? 그 이후로 제게 새로운 위기가 닥칠 때마다 그 순간을 생각하며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에게 HD현대로보틱스는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항상 제가 무엇을 하든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었던 헌신적인 가족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HD현대로보틱스 또한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게 해주며 제가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저에게 HD현대로보틱스가 그러하듯이, 지원자 여러분에게도 HD현대로보틱스가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습니다. 내 손을 거쳐 간 로봇이 대한민국 또는 세계를 누비며 사람을 돕는다고 상상했을 때 가슴이 설레는 사람이라면, HD현대로보틱스와 함께하세요.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도전할 줄 아는 분이라면 가능합니다.
HD현대로보틱스
로봇개발부문 제어플랫폼개발팀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에 HD현대로보틱스에 입사한 로봇개발부문 제어플랫폼개발팀 강형빈 책임연구원이라고 합니다. 2018년 석사를 마치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 차 연구원이 되었네요. 취업을 준비하며 여러 회사의 면접을 봤었는데요. HD현대로보틱스가 제가 전공한 ‘제어’를 메인으로 한다는 점과 면접관님들을 만났을 때 로봇 산업 자체에 관심이 많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걸 느끼고 HD현대로보틱스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산업용 로봇을 연구하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모션/제어 파트를 맡고 있으며 로봇 동작 제어에 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어’라는 분야가 워낙 광범위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려보자면 주로 ‘제어 알고리즘’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데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상을 따라가는 '추종 로봇'의 성능을 높이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어플랫폼개발팀에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추종’ 성능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구 과정에서 로봇의 성능 향상을 확인하는 일이 사실상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정확히 이뤄지기는 힘든 편입니다. 그래서 로봇을 직접 만지며 연구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시뮬레이션과 달리 실제 눈으로 보고 만지며 로봇과 친숙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봇을 조립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직무일 것 같은데요. 로봇을 좋아하고 제어에 흥미가 있으신 분은 저희 파트에 오시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어’ 분야의 비전은 앞으로 점차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고 필요성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물론 ‘제어’가 광범위하기도 하지만 산업 자동화가 많이 이루어질수록 제어의 중요성은 더욱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죠. 로봇에서는 제어가 잘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단 인식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제어’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로봇 개발 외적으로 생각해도 제어는 최종 성능을 보이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산업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나 요즘 트렌드인 딥러닝, AI와도 접목해 연구도 많이 하는 추세이고요. 앞으로 제어의 비전은 더 밝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의 모션/제어 파트에 취업을 희망하신다면 우선 고민만 하지 말고 시도해 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저 역시도 회사에 지원할 때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요. 로보틱스 회사인데 로봇을 모르고, 대학원도 제어 이론을 연구하여 실기로 제어를 해본 경험이 거의 없었거든요. 물론 다양한 경험이 있다면 그만큼 도움이 되겠지만 경험이 없다는 것이 꼭 치명적 단점이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신입이든 경력이든 어차피 처음 입사하면 배우면서 시작하니까 취업 후 본인이 갖고 있는 새로운 장점을 발견하는 기회를 얻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자신이 지원하는 파트와 100% 일치하는 직무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고 이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빛나는 미래를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
로봇개발부문안녕하세요. HD현대로보틱스 지능화소프트웨어개발팀 이상우 연구원입니다. 저는 작년 3월에 입사한 2년 차 연구원입니다. HD현대로보틱스에는 경력직 사원으로 입사했는데요. 타사에서 근무할 당시 로봇 업계에 존재하는 많은 회사 중에서도 HD현대로보틱스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로 자신만의 노하우와 자사만의 기술의 발전 정도가 깊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요.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의 연구원으로서의 꿈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부터 로봇 업계에 발을 딛은 개발자로서 HD현대로보틱스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로봇개발부문의 지능화소프트웨어개발팀은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로봇,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로봇이 되기 위한 기술을 지향하는 부서인데요. 그중에서도 저희 팀은 로봇의 자율 주행, 클라우드 기반 원격 관제 시스템 개발을 주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팀에서의 제 직무는 관제시스템 UI/UX 및 로봇 UI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다양한데요. 우선 로봇의 운영체제(ROS, Robot Operating System)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IT 관련 전공자들은 로봇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해당 지식이 없어 첫 업무를 진행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ROS 관련 지식이 있어야 로봇 자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자의 강점인 개발 업무 능력을 보여주는데 용이합니다.
두 번째로 개발 업무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제 시스템을 개발에서는 여러 돌발 상황 속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요.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ROS 관련 지식이 뛰어나고 개발을 잘 해도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없으면 업무 수행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로봇이 다양한 기술의 집합체인 만큼 여러 유관부서 사이에 의사소통은 필수적입니다. 해당 3가지 역량은 모두 갖춰야 직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원 전에 ‘내가 이런 대기업에서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내 실력이 충분할까?’라는 생각으로 덜컥 겁을 먹는 분들도 계실 거로 생각해요. 저는 물론 본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정과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에 대한 목표와 비전에 대한 조사와 열심히 준비해 왔던 것을 명확히 잘 전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 지원자분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AM SOLUTION 본부안녕하세요. HD현대마린솔루션 AM SOLUTION 본부 마린서비스부에서 일하고 있는 오지철 선임입니다. 2020년 8월 (구)현대글로벌서비스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를 기점으로 선임매니저로 진급을 하게 된 5년차 직장인입니다. 대학생 시절 조선해양공학을 전공하며 항상 조선소 취업을 1순위로 생각하며 학부 생활을 이어나갔고 일을 하게 된다면 그 분야의 최고인 곳에서 일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HD현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입사를 하고 약 3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제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느끼면서 세계 1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After Market Solution의 약자인 AM Solution 본부 소속이며, 그 중에서 조선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에서 인도된 선박에 대한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린서비스부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선3사 중 HD현대미포에서 인도된 선박에 대해 접수되는 다양한 클레임들에 대해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무 절차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선박 인도 후 본선으로부터 클레임을 접수 받게 되면 당사 보증 서비스 담당자가 해당 내용을 검토하여 문제의 귀책을 파악합니다. 그 후, 귀책과 관련된 조선소나 협력 업체에 문의하여 이를 통해 얻은 정보들을 취합하여 본선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박이 인도 되기 전 선주 측에 보증 서비스 업무에 대해 소개하고자 일정을 조율하여 조선소에 직접 방문하기도 하며 인도 후 중대 하자 건 발생시에도 선사와 조선소 내 관련 담당자분들(설계 & 품질 등)과 함께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선박(국내•해외)에 방문하거나 조선소 내 회의를 통해 상호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증 서비스 직무의 가장 큰 장점은 주도적으로 자기 업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신입사원 시절 업무 숙지가 부족해 오랜 기간 주어진 업무만을 수행하여 수동적인 업무를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증 서비스의 경우 자기 노력 여부에 따라 매니저 직급이라 할지라도 보증 서비스의 경우 선주와 직접 접수된 클레임을 협의 할 수 있으며 금액이 큰 경우에는 직책자분들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요즘은 담당자들의 재량을 더욱 발휘 할 수 있도록 전결 규정 또한 하향 조정 되어 매니저 직급이더라도 충분히 자기 판단 하에 업무의 방향성을 본인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회사에서 단순히 주어지는 업무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해당 분야에서 성장하고 발전해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는 대단히 큰 업무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 역시 해당 업무를 3년 6개월 가량 진행해 나가면서 이 장점을 통해 많은 성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선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고 사람들과 직접 협의하며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직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보증서비스를 위한 필요 역량이라고 한다면 총 3가지 정도 떠오르는데요.
첫 번째는 우선 영어를 잘 한다면 보증 서비스 업무에 있어서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과정에서 해외 선주사들과 의사소통을 할 일이 많은데요.
고객이 원하는 바를 알아차리고 이를 충족 시키기 위해 우리의 의사를 전달 할 수 있을 정도의 기본적인 영어 실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질문하는 습관입니다. 선박은 다양한 시스템과 장비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선박에 대해서 배우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질문하는 자세가 업무를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신입사원 시절에 배웠던 내용이 앞으로의 직장생활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선배님들께 모르는 것을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은 신입사원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부서는 멘토·멘티 시스템을 통해 신입사원이 부담없이 편하게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조성 되어 있으며 선박에 대해 경험이 많은 분들이 다수 포진되어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신입사원분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선배들의 노하우를 흡수하기 위해 많은 질문을 하는 습관만 장착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역량이라고 한다면 긍정적인 마인드와 열린 태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증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주사 & 조선소 관련 부서(설계, 품질 등) & 협력업체 담당자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에 서로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적대적인 태도보다는 서로 협력의 관계를 형성하고자하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열린 태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일상에 있어서도 주로 부정적인 것보단 긍정적인 면을 찾고자 많이 노력하는 편인데 이런 성향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체감하며 마지막 역량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보증 서비스의 업무 중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보증 종결이라는 업무가 있습니다. 당연히 보증 기간이 있다면 보증이 만료되는 기간도 있겠죠? 보증 기간이 만료되게 되면 보증기간 내 접수 되었던 클레임에 대한 비용을 선주 측에 보상하기 위한 보증 종결이라는 절차가 있습니다. 보증 종결을 위해 서류에 사인을 하게 되면 보증 기간에 접수된 클레임들에 대한 서로간의 의무를 모두 청산 할 수 있습니다. 허나, 입장 차이로 인해 적절한 보상 비용에 도달하는데 많은 협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작년 6월부터 진행한 보증 종결이 아직도 협의에 이르지 못한 호선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간의 의견을 좁히기 위한 일환으로 실제 선주사에 직접 방문하여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최대한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현재는 최종 서류의 양사간의 사인만 남아있고 곧 보증 종결 협의에 이를 예정입니다. 입사를 하고 나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또한 작년 입사하고 첫 보증 종결 사인을 선주사로부터 받게 되었을 때였는데요.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낸 것 같은 기분에 업무를 이어나가는 데 있어서 또 다른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요즘 AI 자동화 시대의 도래로 인해 미래에 많은 직업군이 없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죠. 허나, 보증 서비스의 경우에는 AI가 해당 직무를 대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일정에 맞춰 자재 공급이나 수리 및 점검을 위해 선박에 방선할 엔지니어 준비와 같은 부분은 AI로 대체될 수 있겠지만 보증 업무의 경우 사람과 사람간의 협의를 통해 업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융통성이라는 영역이 필수적입니다. 이 부분을 기계가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서로간의 관계를 고려하여 유연하게 업무를 진행해 나가기에는 인적 네트워크에 많이 영향을 받는 업무 특성상 쉽게 기계로 대체 되기에는 어려운 직무라고 생각하며 저희 부서에서 꾸준히 공부하며 성장해 나간다면 대체 불가능한 인력으로 오랜 기간 HD그룹과 함께 할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종종 학교 후배들로부터 HD현대그룹에 지원을 할 예정인데 면접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냐는 문의를 받게 됩니다. 그때 제가 항상 후배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면접은 자신감”이라는 것 입니다. 서류를 통과해서 그 자리에 있는 면접자들은 모두 동일한 선상에서 시작을 한다고 생각하기에 나를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HD현대그룹 면접을 볼 때도 ‘면접관분들께 제 자신감만 어필할 수 있다면 무조건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비록 업무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자신감 있게 행동하고 모르는 부분은 신입사원 시절 당당하게 질문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사람이 결국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진 인재라 생각하게 됐는데요. 너무 많은 것을 어필하려기보다 어떤 일이던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경영지원부문 사업기획부반갑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경영지원부문 사업기획부 소속 강태구 선임매니저 입니다.2019년에 신입사원으로 첫 입사하여 올해로 6년차가 되었고요. 좋아하는 것은 캠핑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책을 읽으며 힐링하는 것 입니다. 현재 회사 내 독서 동호회 활동을 통하여 저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창 시절부터 바다와 배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학부도 조선해양공학을 전공하고 자연스럽게 세계 1위의 조선 회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HD현대그룹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보를 찾다 보니 취업 준비를 할 때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가 되었고요. 입사하고 나서는 선박뿐만 아니라 해운 및 이와 관련된 많은 지식을 배우고 있는데요. 덕분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2024년 들어서는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회사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기획 업무관련하여 간략히 소개 드리면, 첫 번째는 회사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M&A (Merger and Acquisition, 인수합병) 및 신사업 등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위한 아이템들을 발굴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회사 경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제가 주로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회사 내 친환경 솔루션 사업과 관련된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친환경 솔루션 사업부에 대해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관련된 중요성과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영향이 해운과 조선업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에서는 선박을 운항하고 관리하고 있는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친환경 개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새롭게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사업 아이템 발굴이나 시장 전망에 따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들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일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획 업무는 회사라는 복잡한 기계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윤활유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톱니바퀴(사업부)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기계(회사)가 움직일 때 기획 업무는 그 톱니바퀴들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게 윤활유를 공급하고 각 톱니바퀴가 적절한 위치에 있도록 만들어주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윤활유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회사 내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일이 많고 협의를 위해서 각 사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및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기획 업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 내의 모든 사업에 대한 경험을 해볼 수 있고 그런 다양한 사업이 맞물려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그로 인해 나의 전문 분야와는 다른 새로운 지식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것들을 배우기 좋아하는 저에겐 큰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경영진의 시각에서 회사를 보려는 노력을 자연스레 하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기획하여 반영될 때 지금하고 있는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첫번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특성상 혼자 하는 업무보다는 다른 부서 사람들과 협력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의견을 정확히 상대방에게 전달해야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왜곡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INSIGHT, 통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내외 상황은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고 그 영향으로 언제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회사가 지금 영위하고 있는 사업에만 갇히지 않고 급변하는 정세에 맞춰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생각하는 것이 기획 업무에서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원인이 되었던 업무나 상황을 개선시키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기획업무 하는 데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기획 직무는 고정적 업무를 수행하기보다는 시기와 상황에 따라서 하는 일이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예를 들면 급작스러운 대내외 상황 변화로 사업 전략을 수정해야할 경우도 있고 기존의 업무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여 발굴하는 등의 돌발성 업무를 주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전에 몰랐던 것들을 새롭게 습득하고 이해하려는 노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여 평범한 것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드는 일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직무라 자부합니다.
AI와 빅데이터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단순 노동 업무는 대체가 예상되는 반면 창의성을 발휘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 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회사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고민을 하는 기획 직무는 미래에도 어느 회사 조직에나 필요하고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업무를 하며 얻은 노하우나 지식들이 나의 삶에도 적용되어 세상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획 직무의 비전이 밝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무의미한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험들에 자신이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충분히 그것은 값진 경험이 되고 그 경험들이 회사를 지원할 때에 나만의 강점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차근차근 끝까지 해본다면 좋은 결과가 마지막에는 따라올 것이니 포기하지 않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HD현대에 입사하여 여기 계신 좋은 선배, 동료들을 많이 만나 자신만의 특별한 커리어를 쌓는 기회를 만드는 기회를 잡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AM SOLUTION 본부 KAM영업1부안녕하세요. HD현대마린솔루션에 지난 2022년에 입사하여 현재 입사 2년 차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KAM영업1부 이광노 매니저입니다. 학교 졸업 후 군복무를 마치고 바로 입사하여 HD현대마린솔루션이 첫 직장입니다.
취업준비생분들도 읽는 기사라고 하니 솔직하게 답변할게요. 이런 입사자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으니까요. 사실 전 취업 준비하는 동안 막연하게 그냥 크고 좋은 회사를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디 대기업 공고가 떴다고 하면 앞뒤 재지 않고 원서를 넣었습니다. ‘HD현대는 우리나라 대표 대기업이니까 지원하자!’라고 생각하며 HD현대마린솔루션에 지원했죠. HD현대마린솔루션은 사회 경험이 적었던 제게 별세계 같았어요. 조선업 관련 기업이라니, 생소하고 재미있어 보였죠. 잠시나마 부산에 근무하게 된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부산을 가본 적이 없었거든요. 게다가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회사의 비전도 탄탄해 보였고, 성장력도 두드러져 보이는 회사였어요. 이 점이 제일 컸는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 합류하게 되면 일도 많이 배우고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저는 도전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1년 반 정도 회사 생활을 한 지금, 제 선택에 후회는 없네요.
KAM이란 Key Account Manager의 약자로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밀착 영업 및 법인 영업 활동 지원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KAM1부는 1팀과 2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팀은 유럽 지역 담당, 2팀은 아시아/미주 지역 담당입니다. 저는 2팀에서 싱가포르 지역을 담당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AM(Account Manager)은 기존 고객이 타 경쟁 제품으로 넘어가지 않고 성공적으로 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고객 만족에 항상 집중하고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 연평균 2~3회 싱가포르로 출장을 가서 현지 수요조사를 진행하고요. 또한 HD현대라는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고품질 신제품을 매력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KAM영업부는 해외법인과 전략적인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을 상대로 엔진 및 각종 선박 부품을 공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우리 기업의 캐시카우(확실한 자금창출원) 사업군의 시장점유율을 굳건하게 하고, 회사의 성장세를 가속하는데 Key Account Manager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섬세한 고객 관리를 통해 프로젝트 결실을 신속하게 만들어 낼 때마다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HD현대그룹의 혁신적이고 뛰어난 선박 건조 및 엔진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도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AM영업을 통해 고객이 제품뿐만 아니라 우리 그룹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미래에도 우리 그룹의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을 때 성취감이 크더라고요. 그 매력적인 순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 KAM영업부는 협동심이 대단한 팀이라는 점에서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부서 내 젊은 인재 수혈로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직급과 나이 상관없이 모두 열린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업무 성과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내는 것 같습니다. KAM영업부에 들어오시게 된다면, 좋은 선배, 동료 직원분들과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일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를 국가대표 선수로 만들어주는 존재죠. HD현대가 펼치고 있는 사업은 주로 국가 대 국가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이루어져 있어요. 그런 점이 저에게 손흥민 축구선수처럼 뜨거운 애국심과 책임감을 품게 합니다. HD현대를 대표해서,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혁신적인 미래기술을 선보이고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축구 경기를 뛴 것처럼 가슴이 마구 뜁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대한 자부심으로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취업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예비 후배님들이 심적으로 얼마나 힘들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 가득한 당신,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다리는 인재입니다. 자신을 믿고 나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파이팅!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솔루션부문 친환경솔루션영업부안녕하세요. 친환경솔루션부문 친환경솔루션영업1팀에서 해외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백봉석 선임매니저입니다. 경제학과 졸업 후 경영대학원 국제경영 석사 과정을 밟고 2021년 6월에 HD현대마린솔루션에 입사해 4년 차 선임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에 얼마나 많은 선박들이 떠다니고 있을까요? 저희 팀은 팀명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수많은 선박들이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업계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개조 공사’라고 표현하는데요. HD현대마린솔루션에서 제공하는 개조 공사는 BWTS(선박평형수 처리장치), Scrubber(대기 오염 제어 장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 DF Conversion(이중연료 개조), Re-liquefaction(재액화 시스템), LDC(저전압 직류 변환 장치), ESD(에너지 절감 장치), AMP(육상전원공급장치), FSRU(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 등이 있습니다. 이런 솔루션들을 통해 바다를 더욱 오래 보존하기 위한 친환경 방식을 제공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미주, 중동, 그리스 및 유럽 선사를 대상으로 해외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홍보를 통해 INQ(inquiry, 거래 권유를 받은 고객이 구매 의사를 갖고 문의하는 것)를 발굴하고 이에 따른 가격 산정 및 제안서 제출을 하고 있으며, 수주를 하기 위해 선사와 진행하는 계약서 협의를 맡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걸 혼자 진행하는 건 아니고요. 설계부, 프로젝트 운영부, 구매부, 스마트물류부, 계약관리부, 기술영업부, 서비스부 등의 다양한 유관 부서와의 협의 과정도 필요합니다.
선사와 마침내 길고 긴 협의를 끝내고 계약서에 서명할 때마다 수많은 유관 부서와 협력해 온 시간과 노력이 제 눈앞에 스쳐 지나가곤 합니다. 어떤 계약서는 협의 완료까지 약 4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사의 입장을 모두 고려해야 하다 보니 지치지 않는, 지칠 수 없는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데요. 시간이 많이 드는 만큼 그 노력이 계약서 서명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면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이 들더라고요.
이외에도 내가 관심 있는 업무 관련 전시회 및 포럼에 참석하기도 하고, 해외 미팅을 나가서 선사 의전 활동을 진행하기도 하며 제 견문을 넓힐 수 있다는 점 또한 ‘친환경솔루션 영업부’의 특별한 점인 것 같아요.
작년에 운이 좋게도 기업을 대표해 2023 CES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처음 서 보는 세계적인 무대인 만큼 부담감도 엄청났고,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했는데요.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운대와 서울을 왕복하는 것 또한 체력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저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 걸 어려워하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려니 대본을 외우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선배님들과 동료들의 도움과 응원으로 발표를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무대에서 제가 어떻게 발표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사실 무대 끝나고 혼자 울기도 했고요. 그래도 무대에서 느꼈던 짜릿한 감정만큼은 앞으로도 계속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리더십, 의사소통 능력, 경청하는 자세, 목표 의식, 자신감 등등 참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긴 하지만, 제일 필요한 역량 세 가지만 꼽자면 끈기와 지속성, 대안 제시 능력, 그리고 전문성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제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완수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요. 입찰 단계에서 준비해야 하는 자료가 수백 장일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 협력하는 데만 해도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매일 선사와의 화상회의와 시차에 따른 야간 업무가 반복되었지만, 끈기와 지속성이라는 역량이 있었기에 그 기간을 버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받는 환경에서 버텨낼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를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상사나 고객사에게 제안을 할 때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방안을 고려해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은 필요합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납득할 만한 방안이 필요한 건 당연한 부분이죠.
마지막으로 영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떻게 하면 더 잘 OO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당사의 제품을 설명할 때도 이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생각해 더 잘 이해시킬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면 더 좋겠죠? 특히 당사 제품은 기술적인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사가 얻게 되는 이점을 부각해 주면 더 잘 어필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선사보다 앞선 전문성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입사하기 전, 제 의사소통은 단순히 1차원적으로 내 생각만 전달하려고 고집을 부리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솔루션 영업부’에서 여러 상황을 겪으며 이제는 또 다른 시각으로 상황을 보는 능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내 생각을 들은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또는 ‘저 사람은 내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다양한 입장을 고려하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이제는 말 한마디의 무게를 알고 말하기 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습관이 길러졌어요.
섬세함도 더 길러진 것 같습니다. 특히 계약서를 볼 때 꼼꼼히 따지며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하는 진중함이 생겼어요. 이곳에서 제가 정말 많은 발전을 한 것 같아요.
결국 모든 일은 내가 가진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주어진 업무에 부딪히면 그만큼 회사에서도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더라고요. 세계적인 무대에서 새로운 방식을 개척해 나가는 혁신적인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업을 대표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실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경영지원부문 디지털혁신과안녕하세요. HD현대마린솔루션 경영지원 부문 IT·재무 담당 디지털혁신팀 소속인 이두영 선임매니저입니다. 2020년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부산으로 입사해 현재는 분당에 있는 GRC(글로벌R&D센터)에서 5년 차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팀 이름에서 보이듯 디지털 쪽의 업무를 수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조직 내 모든 응용 시스템을 연결한 통합정보시스템인 전사 시스템을 관리•개발하고, 데이터 정합성을 관리하는 PM(Product Manager) 업무, 신규 프로젝트 진행 시 업무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구축하는 PI(Process Innovation) 업무까지 다양하게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는 그중 HMS(통합관리시스템) 중 창고관리 시스템과 레거시(legacy) 영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신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PM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조직 내에 있는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연결해 각 팀의 정보를 빠르고 효율적이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어실’ 역할을 하고 있어요. 게다가 시스템 관리뿐 아니라 시스템 탄생을 위한 프로세스 구체화부터 개발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죠. 작은 붓 터치부터 캔버스를 꽉 메우는 그림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저희가 하는 일이 좀 더 와닿을 것 같아요. 내가 고민한 대로 시스템이 구현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크고 멋진 그림을 그려낼 때마다 벅찬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원만한 소통, 폭 넓은 시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개발’이라고 하면 혼자 머리를 싸매는 업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의외로 시스템 개발을 할 때 혼자보다는 다른 부서들과 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다른 부서 담당자들과 소통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해요.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결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시스템이 나올 수 없거든요.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개발 건이 다른 시스템에 영향을 주진 않는지, 영향을 준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어떤 팀과 협업을 해야 하는지 등을 판단하는 폭 넓은 시야는 직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작업을 수행하다 보면 분명히 생각했던 부분과 달라 힘이 들 때도 많고 실패하는 경우도 생길 겁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마음을 가다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새로운 시도를 반복하다 보면 누구도 생각해 내지 못한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입사 후 제가 맡았던 첫 업무는 창고 관리 시스템 운영이었습니다. 시스템 운영을 하다 보니 사용자의 니즈가 바뀌고 있다는 판단이 들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창고 VOC(고객의 소리)를 진행했는데요. 그 후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 후 시스템 배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에러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맡은 일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혼자서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했지만, 당시 초짜 매니저였던 제겐 너무 버거운 상황이었죠. 결국 저는 선배님께 직접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에러들을 모두 잡아 성공적으로 개발 업무를 끝마칠 수 있었어요. 그때 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요. “실수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다만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으니, 함께 협업하면 혼자 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제가 도움 요청한 부분을 오히려 칭찬하셨죠. 이후 저는 업무를 할 때마다 항상 ‘혼자’가 아닌 ‘모두’와 함께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백지장을 맞드니까 훨씬 크고 완벽한 그림이 나오더라고요.
나무가 아닌 숲을 보게 되었어요. 대학 시절엔 컴퓨터 공학도로서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했고, 조별 과제를 하더라도 ‘내 파트’만 잘하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회사에 들어와 보니 그건 작은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단 걸 깨달았죠. 큰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내 일’뿐만 아니라 ‘내 옆의 일’, ‘그 옆의 일’ 등 연관된 모든 부분을 신경 써야 하더라고요. 물론 직무를 수행하다 보면 한 곳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할 때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파고들기 전에 먼저 큰 프로세스를 보고 다른 분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어떤 데이터에 여파가 있을지를 고민하는 태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생 때 접하고 깊은 감명을 받은 책의 한 구절이 있었는데요.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부강해 질 수 있었던 건 수많은 컨테이너를 싣고 있는 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문구를 접한 이후로 저는 수많은 컨테이너를 실을 정도로 크고 힘센 배에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고, 그 마음이 저를 부산까지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꿈꾸던 일을 하며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막막함을 느낄 것으로 생각해요. 저 역시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막막해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때 처음으로 ‘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던 것 같습니다. 어떤 직무에 지원해야 할지, 혹은 어떤 어필을 해야 경쟁력이 있을지 막막할 때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직무•인성•태도 등 어떤 부분이든 상관없습니다. 그 스토리를 기반으로 나만의 강점을 찾아보세요.
만 명의 사람이 있으면 만 가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겁내지 말고 여러분만의 스토리로 여러분만의 매력을 어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솔루션부문 친환경솔루션설계부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솔루션부문 친환경솔루션 설계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입사 3년 차 현창엽 매니저입니다. 저는 2022년 1월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에 입사하여 HD 현대마린솔루션에서 전적 제의를 받아 2023년 8월에 친환경솔루션 설계부에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HD현대 입사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미래에 지속해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HD현대마린솔루션의 친환경솔루션 부문을 택한 이유는 바다가 있는 한 장거리 이송에 효율적인 선박 산업은 없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 속에서 친환경솔루션 부문에 있다면 무궁무진한 발전과 변화를 회사와 함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부문은 친환경솔루션부문으로 저는 친환경솔루션설계부에 속해 있습니다. 친환경 솔루션이라는 말이 익숙하면서도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 간단히 설명을 해드리자면 주로 선박 개조 공사를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강화된 친환경 규제에 맞지 않는 구형 선박을 트렌드에 맞게 친환경적으로 개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문에서는 개조 공사에 대한 영업, 설계, 실행까지 개조 공사의 전반적인 부분을 맡고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설계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설계 직무는 실제 공사가 실행되기 전 공사를 위한 틀을 짜는 것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구체적으로는 개조 시 변경되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공사에 사용될 자재들의 사양을 확인한 후 올바른 사양의 자재를 적절한 업체에 발주하는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공사라는 그림을 그리려 할 때 그에 어울릴 물감과 붓을 고르는 직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선박 개조 공사는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초도 공사(처음 해보는 공사)가 매우 많습니다. 기존 선박 건조 공사를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되지만 추가적인 연구와 공부가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이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 연구했는지에 따라 실력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경력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직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이런 점이 어려우면서도 제가 소속된 친환경솔루션 부문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같은 일이 아닌, 계속해서 새로운 일을 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잘 맞는 직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적응력입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친환경솔루션 부문에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특징인 것 같습니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트렌드를 따라가다 보니 주로 다루는 아이템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바뀌는데요. 간단한 예로 제가 2022년에 수주가 한창이던 평형수 처리 장치의 경우 현재 수주량이 전혀 없고 이를 대체한 새로운 아이템인 재액화 장비 개조에 대한 수주, 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년 만에 아예 새로운 장치가 그 자리를 완벽해 대체한 거죠. 그만큼 담당 업무가 자주 변하는 편이라 달라진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호기심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업무가 급격하게 바뀌기 때문에 전혀 모르는 아이템에 관한 공부가 기본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한다면 일 자체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이고 단순히 ‘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소통 능력인데요. 실제 공사가 진행되기 전 공사를 위한 틀을 짜는 업무인 만큼 자신이 짠 설계도를 공유하고 설명할 줄 알아야 수월한 업무 진행이 가능하겠죠? 또한 새로운 기술이나 상황에 자주 직면하는 직무인 만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진행 방향이 올바른지에 대해 같은 부서 동료분들이나 타 부서와 원활히 소통이 가능해야 업무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입사 전에는 에둘러 말하는 습관 때문에 듣는 사람들에게 답답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입사 후 설계 직무에서 일하게 되면서 다른 직무의 사람들과 소통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빠르게 상대방을 이해시켜야 일 처리가 빨라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덤으로 빠른 퇴근도요!) 그 결과 뭔가를 말하기 전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지 고민을 먼저 하고 돌려 말하는 것보다 직접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친환경솔루션 부문은 급변하는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추어 가는 부서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박 개조뿐만 아니라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 암모니아 설비 등 선박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역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미래 먹거리와 밀접하게 연관된 부서인 만큼 직무의 비전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HD현대 그룹에 입사하고 가장 놀랐던 점은 기업문화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부서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꼰대 문화, 회식문화보다는 젊은 세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배려해 주시는 선배님이 많고 기업도 그렇게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인력을 귀하게 여기고 많은 기회를 주는 회사인 만큼 취업준비생 여러분들도 HD현대 그룹에 입사해서 마음껏 능력을 펼칠 기회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선행기술부문 구조연구팀안녕하세요! 기술원 선행기술부문 구조연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은성 책임연구원입니다. 2019년 4월에 입사해 올해 6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회사에서 일도 열심히 하고 매달 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기술원 선행기술부문은 현재 널리 알려지고 사용되는 기술이 아니라 다음에 사용하게 될 미래 기술을 찾아내는 곳입니다. 최근 가상환경, 전동화, 디지털/AI의 발전, 친환경 소재 사용 등의 기술이 핵심 기술로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핵심 기술을 융합해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는 거예요.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버추얼 기술', '동력 시스템', '신소재', '예측 진단 기술'을 아우르는 선행기술을 연구하고 있어요.
그중에서 저는 버추얼 기술에서 구조 분야의 선행 연구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조해석 및 동역학해석을 통한 건설장비의 강건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최적화 구조연구를 하고 있죠. 구조시험을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비용을 줄이는 프로젝트뿐 아니라 경량화 및 최적화 프로젝트, 세상에 없는 새로운 구조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구조 솔루션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저를 한층 더 성장시켜 줄 기업이란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사내 구성원들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 여기더라고요. 회사에서 업무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요즘 각광받고 있는 AI, 인문학, 어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측에서 임직원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니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회사가 저를 성장시켜 주는 인생의 동반자 같다고 말하곤 합니다. 출근을 하고 업무를 수행하면서 단순히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이 회사와 함께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전 제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배우려는 자세’, ‘도전 의식’,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렇게 세 가지로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배우려는 자세는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인데요. 선행기술부문 직무 특성상 타 분야와의 융합이 중요하기에 최신 기술 변화에 촉각을 세워야 해요. 다른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입사 후에도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팀원들 간에 다양한 분야의 발견 또는 학습한 내용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토론하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도전 의식입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려면 수많은 실패 데이터가 쌓여야 합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단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입니다. 우리 기술원에서는 사내 구성원들이 실패를 수용하고 도전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도전 과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도전 과제를 통해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기술 개발이나 새로운 장비 개발을 위해서는 내가 잘 모르는 다른 분야나 설계, 시험/해석 등 여러 부문과의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할 때도 있고 반대로 도움을 줄 때도 있죠. 이럴 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하다면 타 부문과 원활히 소통하고 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열린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생각하게 됐다고 할까요? 틀을 벗어나는 발상이 현장을 바꾼다는 걸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거든요. 예를 들면 기존 엔진 굴착기는 전동화 분야와 융합되면서 완전히 다른 구조와 동력 시스템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건설 장비의 경우, 엔진은 배터리, 수소 연료 전지 등에서 얻은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모터로 대체되고 있고, 힘을 발휘하는 유압 시스템도 새로운 고효율 전기-유압 동력 시스템으로 바뀌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유압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디지털/AI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 연구 또한 중요해졌는데요. 저는 건설 장비의 차세대 전동화 구조 플랫폼을 연구하면서 여러 분야를 복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열린 시각으로 다양한 분야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선행기술부문은 지금 우리가 아는 기술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사용할 기술을 찾고 연구하고 개발하는 곳입니다. 우리가 바로 기술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곳이죠. 이를 위해 선행기술부문은 실패를 수용하는 문화를 통해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을 일상처럼 받아들입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기 위해 수평적으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소통하는 문화도 추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패기와 열정을 가진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산업차량개발부문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산업차량제품개발팀에서 기술 기획 업무를 맡고있는 김지훈 책임이라고 합니다. 2011년도 현대중공업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2018년 산업차량 R&D로 인사이동하여 근무 중인 14년차 직장인입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 HD현대는 기술을 중요시하는 기업 문화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고 저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어 지원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건설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인데요.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건설 장비, 산업 차량 장비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부품들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중 산업차량 R&D는 지게차 신제품을 기획하고 목표 사양에 맞게 개발하는 업무를 하는데요. 저는 산업 차량 중장기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당사 기술 개발 전략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일정 및 실적을 점검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수립하고 R&D 운영과 관련된 정책, 전략, 시스템 등을 기획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제품에 필요한 기술 및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가치 있는 기술적 아이디어를 유관 부서에 제공해 제품의 컨셉을 결정하거나 새로운 기능들을 개발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습니다. 이 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관철시켜 실제로 기술적 아이디어를 발전시켜가는 과정도 기술 기획 직무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일상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출시된 제품 (자동차, IT 등)에 대해서 어떤 새로운 기술이 적용이 되었는지 관심있게 보고 새로운 기술이 우리 제품에 적용이 가능한지 항상 고민하고 탐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기술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해야 하는 직무다 보니 신기술이 나왔다고 하면 우선적으로 우리 제품에 적용했을 때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술’이 우리 삶에서 만들어가는 가치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스펙 쌓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우리 회사 자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많이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회사 홈페이지, 유튜브, 뉴스 등과 같이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우리 회사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며 여러모로 힘든 일이 많으실 텐데 잘 이겨내시고 기대하는 결과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통합구매부문 수출입물류팀안녕하세요. 통합구매부문 물류운영 내 수출물류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민정 선임매니저입니다. 저는 2020년에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현재는 5년 차 매니저가 되었는데요. 그 기간을 돌이켜 보면 회사 내부적으로도 변화가 많았고, 제 개인적으로도 성장을 많이 했던 보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하기 전, 전 직장을 다니며 SCM(공급망 관리)을 전반적으로 다룰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는데요. 일반 물류 회사에서는 그 모든 걸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서는 그룹사 물류의 원재료 수입부터 생산, 수출까지 모두 경험하며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와닿았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한 결과, 현재는 아주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새로 지어진 GRC 사옥으로 이사 오게 되면서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물류운영 조직은 크게 수출물류팀과 수입국내물류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HD현대 모든 계열사의 물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속해 있는 수출물류팀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에서 수출하는 건설장비들부터 HD현대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등 타 계열사들이 수출하는 품목들까지 다루고 있는데요. 영업팀에서 판매하는 물품들이 해외 고객들에게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각 화물의 특성에 맞는 운송수단을 선택하고 화물의 긴급성이나 운송비용 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수출운송을 진행하게 됩니다. 모든 물류가 거쳐 가는 팀인 만큼 전 계열사의 물류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저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수출입 통관 관련 업무와 HD현대 전 계열사의 특별수송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전 계열사의 업무 담당자들과 끊임없이 연락하고 소통하느라 하루 종일 정신이 없죠. 하지만 모든 물류가 저를 통한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물류 및 무역에 관한 지식, 문제 해결 및 분석 능력. 이렇게 두 가지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업무는 무역 용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수출입 절차, 통관, 운송 방식에 대한 전문 지식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상황에 맞는 판단을 통해 빠짐없이 안전하게 운송을 완수할 수 있죠.
문제 해결 및 분석 능력도 중요한데요. 물류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물류 방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하죠. 실제로 최근 중동지역의 분쟁으로 인해 선박들이 주요 물류 항로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없게 된 적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도 화물 운송은 일정대로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에즈 운하를 우회하여 운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기간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 물류 업무는 국제 정세에 따라 돌발적인 상황들이 생기는 경우도 많으니, 이러한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분석해 최적의 방식을 찾아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런 역량들은 열정과 도전 정신만 갖추고 있다면 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서 얼마든지 키워나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입사 초기의 저는 편하고 쉽게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식만 고민하던 ‘지루한 월급쟁이’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입사 5년 차가 된 지금은 제가 처리한 업무들이 각 부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여러 번 고민하고 여러 차례 조정하는 ‘주체자’가 되었어요. 물류팀의 업무는 영업, 구매, 생산, 회계, 물류업체 등 다양한 사람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과정이 많습니다. 다양한 부서의 요구사항을 조정하며 최적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소통은 어떻게 하는 건지, 모두가 만족하는 협업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역에나 물류에 전문성을 가지신 분들은 본인들이 가진 지식을 살려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문제해결 능력이나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요즘은 경력 채용도 많이 하고 있으니 언제든, 어디서든, 저희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HD현대에서 만나요!
HD현대사이트솔루션
ICT지원부문 DT업무혁신2팀안녕하세요. HD현대사이트솔루션 ICT지원부문 DT업무혁신2팀 김선홍 선임매니저입니다. 지난 2018년도 하반기 채용으로 입사하여 벌써 6년째 근무하고 있네요.
대학교에서 산업공학과를 전공했는데요. IT, PM, SCM 관련 과목에 제가 자꾸 공부 욕심을 내더라고요. 이런 제 관심사를 진로 선택에 반영한다고 했을 때, IT 지식과 도메인 지식 모두를 활용해야 하는 PI/IT직무에 잘 맞겠다고 생각하여 HD현대 입사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지원 당시 기업조사를 해보니 HD현대는 사내 문화가 좋고 임직원 복지가 잘 되어 있더라고요. 원하는 직무에서 일할 수 있고, 저 자신도 성장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HD현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ICT지원 부문은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통합조직인데요. 각 사의 디지털 혁신 및 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DT(Digital Transformation)업무혁신2팀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ICT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법인의 비즈니스 PI/IT 요구사항 수집 및 과제 수행, ICT 혁신과제 도출 및 수행, 건설기계 3사 통합 ICT 시너지 과제 방향성 검토 및 추진, Global Application / Process Governance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ICT 업무 선진화를 위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과제 도출 및 구축하는 업무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부품 사업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법인에 해당 부분에서 발생하는 PI/IT 과제 수행 및 Process/Application 관리를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 프로젝트/과제 단위로 일하는데, 저는 PM/PMO 역할을 맡아 현업 및 시스템 담당자와 협업하며 프로세스 분석/설계/구축/개선/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 직무의 매력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글로벌 법인을 지원하고, 국내외 현업 및 사내외 IT 전문가들과 협업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만나야 하는 직무입니다. 각 분야의 ‘선수’들과 함께 일해볼 수 있는 기회라니, 매력적이지 않나요? 또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혹은 각종 세미나/교육 등의 참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IT 관련 새로운 기술이나 솔루션을 접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IT뿐만 아니라 도메인 지식을 아우르는 역량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저희 ICT지원부문은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역량이 활용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제가 키우고 싶은(웃음) 필요 역량 세 가지를 말씀드려 볼게요.
먼저, 소통/협업 능력입니다. 다양한 현업, IT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소통/협업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호의 이해를 위해 복잡한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능력 및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문제해결 능력입니다.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고 분석하여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이 고도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연함과 학습 의지입니다. IT 및 기업의 환경은 계속해서 변합니다.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뿐만 아니라 도메인 지식에 대해서도 열려 있어야 하고요.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많은 기업이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받아들이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비전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ICT지원 부문은 건설기계 3사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곳에서 일하면 IT 분야뿐만 아니라, 건설기계 산업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직간접적으로 습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ICT지원 부문은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원하는 분야의 전문지식 또한 쌓으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고민하지 마시고 지원하세요. 이곳에서 도전 의식에 불타오르는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파이팅!
HD현대사이트솔루션
컴포넌트솔루션부문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업지원본부 컴포넌트솔루션부문 유압컴포넌트개발팀에서 지난 2022년 1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3년 차 엔지니어 김민호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케이스인데요, 어릴 적부터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건설기계를 개발하는 데에 한 축을 담당하고 싶어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문은 건설기계 및 산업 차량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컴포넌트를 담당하고 있고요. 그중 제가 속한 유압컴포넌트개발팀은 굴착기가 땅을 파고 움직이는 데에 필요한 모터, 감속기, 펌프, MCV(Main Control Valve, 유압 제어 장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굴착기 주행 모터의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행 모터는 굴착기의 다리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작업자의 동작에 따라 기민하게 반응할 정교함과 거대한 굴착기의 하중을 움직이는 강건함이 요구됩니다. 정교함과 강건함이라는 게 어찌 보면 잘 붙지 않는 단어 같지만, 모두를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등 각종 공학 프로젝트를 수행한 공학도라면 누구나 자신이 설계한 모델링대로 제작된 실물이 의도대로 기능할 때 쾌감과 성취감을 느낄 것입니다. 제 직무는 이러한 감정을 타 직무보다 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한 제품을 개발할 때는 효율 개선, 원가 절감, 기능 개선 등 설계 목적이 명확히 있잖아요. 각 신규 설계 목적을 충족하는 굴착기 부품 개발하는 게 업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고심 끝에 제작한 부품이 완성 실차에 적용되어 목표한 기능을 할 때, 설계자로서 쾌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역량은 모델링 능력입니다. 모델링은 제품 개발의 첫걸음이자 마지막까지 전 프로세스의 소통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개발, 해석, 시험, 생산 등 유관부서들은 모델링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보다 완벽한 결과에 도달하게 되니 없어서는 안 될 역량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설계 역량이 필요합니다. 저도 학생 때는 몰랐지만, 실무자가 되고 나서야 조금씩 눈을 뜨고 있는 부분인데요. 예를 들면, 생산성과 가공성은 원가적 부분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설계 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제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도면을 작성했다가 가공성에 있어서 매우 비효율적인 설계를 완성한 적 있어요. 기존 제품의 가공 공정을 실제로 본 후에야 다양한 관점의 중요성을 크게 느낄 수 있었죠. 학생 때 갖추기 쉽지 않은 역량이지만, 제 말에 조금이나마 공감이 된다면 뛰어난 실무자가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부품이 없다면 좋은 장비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을 포함한 건설기계 3사는 각 회사 간의 시너지를 최대한 낼 수 있는 통합모델 굴착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너지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완성 장비를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통합모델의 목적입니다. 앞서 말했듯, 우수한 부품은 우수한 장비를 위한 씨앗입니다. 제 직무는 이러한 굴착기 부품 중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는 모터를 개발하는 것이니, 비전은 당연히 앞으로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직무는 언제나 신규 장비 개발의 첫걸음이 될 거니까요.
학생 시절부터 저는 항상 ‘어른의 세계’를 동경해 왔습니다. 사회의 한 축이 된다는 것이 막연히 멋있어 보였고요. 입사 후 ‘어른의 세계’에 뛰어들어보니 역시 어른이 된다는 건 쉽지 않은 거더라고요. ‘어른의 세계’ 안에서도 ‘어른’과 ‘어른 준비생’이 있더라니까요? 힘들고 ‘이게 내 한계인가?’ 싶을 정도로 벅찬 순간은 지금도 이따금 저를 찾아옵니다. 하지만 성과를 내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고, 학생 시절과 달리 책임감을 느끼게 된 제 모습을 돌아보니 어릴 적 제가 동경하던 ‘어른’의 모습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제 목표는 HD현대에서 제가 동경하던 모습을 완성하는 거예요.
취업준비생 여러분들도 이 ‘어른의 세계’에 입성하기 위해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이른 시일 내에 혁신을 꿈꾸는 여러분을 HD현대에서 만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HD현대에서 저와 함께 사회의 멋진 구성원이 되어보자고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전동화기술부문 전동화연구팀안녕하세요, HD현대사이트솔루션 기술원 전동화기술부문 전동화연구팀 소속 김건영 선임연구원입니다. 저는 지난 2021년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는데요. 앞으로 건설기계도 전기자동차와 같이 전동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단연 국내 최고이자 글로벌 회사인 HD현대그룹에 입사하고 싶어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HD현대그룹 특유의 도전 정신과 혁신적인 업무 스타일에 매우 만족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전동화연구팀은 기술원 전동화기술부문에 소속되어 있으며, 전동화 건설기계를 선행 개발하는 조직입니다. 전동화 건설기계는 동력원에 따라 배터리식과 수소연료전지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저는 주로 배터리식 전동화 건설기계의 시스템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담당하는 업무를 말씀드리자면, 전동화 건설기계에 필요한 펌프/선회/주행/작업 장치 등의 전동화 시스템을 선행 개발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엔진식 건설기계에 사용되던 내연기관/유압 기반의 부품 및 시스템을 전동화 장비에 맞게 대체하고 보완하며, 나아가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까지 연구 개발하는 직무라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전통적으로 해왔던 것과 다른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선행 개발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양산에 이관하여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전 과정을 직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일할수록 성취감이 큰 직무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전기전자 분야의 전문지식(전력전자, 제어, 통신) 등의 지식이 필요하겠죠? 이는 전동화 건설기계를 개발하는 기초 역량이 됩니다. 더불어 건설기계를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전동화 시스템과 밀접히 연관된 유압 및 기계장치에 대한 배경지식과 종합적인 장비 성능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실현할 수 있는 선행 연구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건설기계는 전동화 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유관부서, 외부 기관과의 협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원활한 소통 능력이 뒷받침되어야겠죠. 경력 입사자로서 첫 번째 역량은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두 역량은 저도 그 중요성을 깨닫고 입사 후 꾸준히 역량을 키워가고 있답니다.
세계적인 탈탄소 움직임에 따라, 장기적으로 건설기계 산업은 반드시 전동화될 것입니다. 아직 초기 시장으로서 해결 과제가 많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어진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다 보면 어느새 본인은 전동화 전문가로, 당사는 세계적인 전동식 건설기계 회사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전동화 건설기계 연구에 뜻이 있다면 과감히 제가 일하고 있는 직무로 지원하세요!
연구는 끊임없는 실패의 연속입니다. 그럴 때마다 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하죠. 그리고 열정이 없다면 거듭된 실패 앞에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저는 분야를 막론하고 연구원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열정과 창의성을 잃지 않고 겁 없이 도전하는 인재가 미래를 주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난제를 마주한다 해도 문제를 풀고 싶은 분, 문제를 풀 수 있는 역량을 갖추신 분이 있다면 우리 회사에 많이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HD현대오일뱅크
법인사업부문 특수제품팀안녕하세요. PM사업본부 특수제품팀에서 제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이원종 매니저입니다. 2021년에 HD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4년 차가 되었습니다.
특수제품팀은 크게 ‘항공유 파트’와 ‘특수 제품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항공유 파트’는 국내외 항공사에서 사용하는 JA-1, 미군에서 사용하는 JP-8, 소형항공기 조종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100LL 등의 항공 연료를 판매하는 일을 하고요. ‘특수 제품 파트’는 원유 고도화 공정 중에 발생하는 아스팔트와 코크스, 슬러리 오일 등의 다양한 부산물 수급을 관리하고 판매하는 일을 합니다.
저는 이 중 항공유 파트에서 다양한 항공사나 미군을 상대로 당사의 항공 연료를 판매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자동차를 운행하려면 기름이 필요하듯 비행기를 운행하기 위해서도 기름이 필요하잖아요. 비행기는 자동차보다 크기가 훨씬 큰 만큼 취급하는 단위도 훨씬 커서 항공사들은 보통 앞으로 사용할 물량을 예측해 연 단위로 계약을 합니다. 항공유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둔 항공사에서 입찰을 띄우면 다른 정유사들과 서로 경쟁해 새로운 계약을 따내는 거죠.
다양한 항공사들이 모여 있는 공항은 다국적인 사람들과 마주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천과 김포 등의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필요한 연료를 판매·공급하는 것이 저희 팀의 역할이니만큼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게다가 국내에 있는 Lufthansa, Air France 등의 외항사는 물론 해외에 나가서 더욱 다양한 항공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특별한 점이죠. 1년에 두 번씩 전 세계에 있는 모든 항공사와 정유사들이 참여하는 ‘항공 에너지포럼’이 열리는데, 이곳에서 기존 고객들뿐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며 잠재적 고객들과 안면을 트기도 합니다. 새로운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거예요.
번외로 ‘항공 에너지포럼’은 매번 다른 나라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평소에 가보지 못한 나라를 가볼 수도 있습니다. 작년엔 아부다비로 포럼을 다녀왔는데 아직도 잊지 못할 만큼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전 세계의 관광산업을 침체시켰던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며 항공 수요는 회복 상태를 지나 증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 항공기 운행에 꼭 필요한 항공유를 원하는 곳들 또한 늘어나기 마련이겠죠. 그런 점에서 제가 담당하는 항공유 판매 업무는 항공 업계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의 항공 산업에 필요한 건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춘 새로운 연료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탄소 절감을 위해 항공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 생물질 기반 원료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인 SAF(Sustainable Aviation Fuel)인데요. 올해까지 공장 내에 있는 일부 설비를 SAF의 주원료인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의 생산 설비로 전환해 연간 50만 톤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미래 에너지 활용에 적극 참여할 준비까지 완료된 상태죠.
저는 HD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하기 전까지 해외에 거주한 적도 있었고, 국제대학 재학, 해외 파병 및 해외법인 인턴 등 다양한 해외 관련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보다 해외 경험이 많다 보니까 공항을 자주 오가면서 다양한 나라의 항공사들을 접했는데요. 그렇게 수많은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가슴 뛰는 경험을 쌓으며 ‘나도 글로벌한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나갔고, 그 꿈을 실현해 줄 수 있는 회사가 바로 혁신과 도전을 거치며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HD현대오일뱅크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죠. 그리고 여전히 미팅을 나가 항공사 직원들을 마주칠 때마다 그 시절에 느끼던 설렘을 느끼곤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제 꿈을 이뤘다고 생각해요.
업무에서 자기만족을 찾기 위해서는 본인의 가치관과 부합하고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창 시절에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서 동아리 활동, 인턴십, 학회 활동, 학생회 등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사람이었어요. 사교성이라는 저의 강점과 ‘글로벌한 직무를 하고 싶다’는 가치관이 모여 선택한 것이 지금 제가 하는 특수제품팀의 업무였던 거죠.
역동적인 환경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성장을 하길 바라는 분들이라면 항공유 영업을 통해 재미있고 보람차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와 함께 성장해 나갈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
트레이딩부문 원유트레이딩팀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상반기에 입사한 4년차 직장인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 트레이딩부문 원유트레이딩팀 권순현 매니저입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정유사인 만큼 원유 도입은 사실상 회사 운영에 있어 첫 단계인데요. 저희 원유트레이딩팀은 이러한 원유를 도입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세부적인 업무로는 경제성이 높은 원유를 포착 및 구매하고 선적 계획을 구성하며 원유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여 안전하게 대산 공장으로 도입하는 절차의 제반 업무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저는 주요 거래처, 주로 산유국들에 구매한 원유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는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원유를 도입하는 거래처와 대금 지급 기일 전까지 가격 협의를 하고 원활하게 출금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제반 업무도 처리하고 있습니다.
원유 트레이딩 직무를 수행하며 원유 도입량이 많아지고 국제유가가 올라갈수록 다루는 금액도 커지는 만큼 항상 꼼꼼히 검토해야 하는 업무라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책임감과 사명감 또한 느끼고 있습니다. 성취감이 드는 순간은 대부분의 자금이 출금 형식으로 지출되는 업무인 만큼, 한 달의 거래를 사고 없이 마감했을 때나, 해외 거래처와 이견이 발생했을 때 잘 협의하여 회사에 유리하게 업무를 수행했을 때입니다. 또한 외국 거래처들과 실제로 대금을 주고받는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생동감도 크고 역동적인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만큼 실수가 없어야 하고 매 순간 정확해야 하지만 그러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한다면 누구나 충분히 수행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어 아주 매력적인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필요 역량은 ‘업무 우선순위 정하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큰 금액을 다루고, 원유 도입, 가격, 물량 등 관련되어 회계, 재무, 재정, 관세 등 제반 업무들을 함께 수행하게 되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들이 비교적 많은데요. 업무 각각의 중요도가 높은 만큼 수많은 업무들을 우선순위 없이 중구난방으로 수행한다면 트래킹도 어렵고 실수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업무의 중요도와 그에 따른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자신이 어떤 자료를 제공하면 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꼼꼼함’입니다. 다루는 물량 단위가 크다 보니 소수점 자릿수 하나에 최종 지급금액이 크게 변동되곤 합니다.
때문에 숫자를 꼼꼼히 봐서 이상이 없는지 산식은 잘 걸려있는지 모든 물량에 대해 모든 거래처와 확인이 잘 끝났는지 출금 계획에 반영은 잘 되어있는지 등을 확인해 줘야 합니다. 이에 꼼꼼함이 필요하며 저 같은 경우 처음 업무를 받았을 땐 꼼꼼함이 다소 부족해 알람도 매일 설정하고 엑셀로 자동 검증 시스템도 만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종종 실수가 있어 어려운 업무라고 느껴요.
마지막은 ‘일정에 맞춰 업무 진행하는 습관’인데요.
원유 대금 지급이 지체되면 하루당 대략 전체 금액의 8% 정도 이자를 물게 됩니다.
하루만 늦어도 엄청나게 큰 금액을 지불해야 하니 미리 지급 기일을 계산하고 거래처와 확인하며 유관 팀들에 공유가 잘 되었는지까지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MBTI 대문자 P이신 분들도 대문자 J가 될 수 있는 직무랍니다. 또한 은행 간 거래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해당 지급일이 주말이 아닌지, 한국 또는 미국 공휴일은 아닌지 등등 여타 조건들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촘촘하게 일정을 짜고 원활히 일정을 진행하는 능력이 필요한 직무라고 생각해요.
업무의 특성상 회사 내 수많은 팀과 각기 다른 업무를 수행하시는 분들과 연락할 일이 잦습니다. 제 업무를 담당하기 이전엔 다른 사람들의 업무나 업무의 배경 목적 등을 고려하지 않아 방향성이 잘못되거나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직책의 분들과 협업을 하며 이 업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항상 생각하며 업무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수많은 자료를 타 팀에 제공하면서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더 보기 쉬울지 생각하게 되는 습관을 얻은 것도 덤이네요 또한 큰 금액을 다루는 직무인 만큼 두 번 세 번 검토하고 대금 지급 기일 등에 맞춰 일정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미리 준비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때문에 파워 J가 될 수 있고 이는 비단 업무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적으로 발현되는 거 같아요. 또한 직업병이라고 하기엔 뭐 하지만 뉴스에서 유가가 오른다고 하면 출금될 금액이 많아지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세계 뉴스를 보더라도 이 사건이 앞으로 유가에 영향을 미칠지까지 저도 모르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입사 후 원유 트레이딩 업무를 수행하며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일이 많이 늘었고 일을 계획적으로 처리하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숨겨져 있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치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든 취업 준비 기간 잘 이겨내시고 원하는 바를 이루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사업부문 윤활유해외사업팀안녕하세요.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사업본부 윤활유해외사업팀에서 제품 판매를 맡고 있는 김선종 선임매니저입니다. 저는 2017년에 PM사업본부 PM기획팀으로 입사하여 약 3년간 기획 업무를 하다가 2021년에 현재 일하고 있는 팀으로 이적해 올해로 8년 차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사실 제 대학교 전공이 언론홍보 쪽이었기 때문에 취업 준비 당시엔 전공과 연관된 마케팅이나 홍보 관련 직무에 지원하곤 했어요. 하지만 취준 준비를 하는 동안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실패를 겪는 동기들을 보며 ‘나는 아예 새로운 분야에 부딪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제 눈에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던 HD현대오일뱅크는 두려움 없이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서 성공 사례를 증명해 낸 최상의 일터였죠.
HD현대오일뱅크를 선택한 덕분에 기획도 배웠고, 현재는 영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원 없이 이런저런 도전을 해보고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판매할 때마다 새로운 사람들과 부딪히며 관련 시스템도 최적화 시키고 세무적인 문제는 없는지, 수익성과 향후 전망은 어떨지, 타깃층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등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게 되거든요.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까지 경험하고 익히며 저 자신이 주축이 되어 일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윤활유해외사업팀’은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 HD현대오일뱅크의 엔진오일, 산업유, 용제, 특수 윤활유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각자 담당 구역을 나눠 담당한 나라의 현지 파트너들의 요청 사항을 듣고 소통하며 주문 발주에서부터 수출을 위해 제품이 운반 수단에 실리는 데까지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관리하고 있습니다. 나라별로 문화나 규제의 차이가 있다 보니 고객들의 니즈가 조금씩 다 다른데 그걸 모두 체크해서 조율을 해야 하죠.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축산물 가공품에 해썹(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이 필수이듯 윤활유에도 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용기 디자인이나 라벨에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마크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이 니즈들을 일일이 맞춰서 고객을 유치한 뒤에는 국가별·거래처별 관리가 따로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저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국가에 XTeer라는 저희 회사의 윤활유 브랜드와 용제, 특수 윤활유 등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생산 팀과도 소통을 하고 있고요. 선박을 통해 제품을 운반해야 할 경우에는 터미널 부두에 있는 큰 탱크를 임대해 저희 회사의 제품을 채워 넣은 뒤, 선박 한 대를 통째로 빌려 채워 넣은 제품을 수출하는 과정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적극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꼼꼼함. 이렇게 세 가지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넓고 윤활유는 다양하다 보니 무엇보다 신규 시장을 확보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직접 개발하는 등의 적극성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실제로 저희 팀 선배들은 구글링을 통해 새로운 해외 고객을 찾아내 직접 부딪히는 정공법을 사용하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작년 초부터 팀원들과 신규 배합유 및 용제를 직접 개발해 판매에 도전해 봤는데요. 우선 제품 샘플을 만들어서 기존 고객들과 신규 고객들에게 보내며 소개하기도 하고, 가격도 조율하며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 1년 만에 처음 판매량 대비 5~6배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현재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예요. (웃음)
영업을 하는 일이다 보니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입니다. 아무래도 고객들이 전 세계에 분포해 있다 보니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몇 년 전, 캄보디아를 덮친 대홍수로 도로까지 물에 다 잠기며 당사의 제품이 포장된 박스까지 다 젖은 경우도 있었고, 내전으로 제품이 분실되거나 망가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어려운 시기가 오면 고객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면 나중에 제가 판매량이 부족하거나 어려움을 겪을 때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더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더라고요. 단순히 직원 대 직원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연락하면서 서로의 어려움을 터놓고 도와줄 수 있는 관계를 쌓다 보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겠죠.
마지막으로 항상 새로운 업무만 하는 건 아니기에, 기존에 담당하고 있는 일들도 실수 없이 잘 처리해 나가는 꼼꼼함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모두가 공감하실 거예요.
무엇보다 업무를 주체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는데요. 영업 담당자로서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만이 아니라, 담당하는 거래처•국가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후속 업무도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영업 특성상 회계, 세무, 재정 등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한 것 같아요. 그리고 뉴스로 보도되는 세계 경제•국가 간 분쟁•정치 이슈 등이 실제 업무에 많은 영향을 끼치다 보니, 뉴스 기사를 보면 자동으로 제 업무에는 어떤 파급을 미칠지, 제가 앞으로 취해야 할 태도는 어떤 게 있을지 등으로 생각이 연장되곤 하더라고요. 세상을 보는 제 눈이 달라진 게 피부로 와닿고 있습니다.
이 팀에 오기 전까지 약 3년간 기획팀에서 일하며 셀 수 없이 많은 숫자와 함께 정답이 있는 자료를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영업 환경에 와보니, 숫자 이면의 환경이 보이더라고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 숫자를 만들기 위해 들어간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 같은 것들 말이죠. 숫자만 볼 때는 실적이 확실한 곳들을 더 지원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현장에 나와 보니 숫자가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니었어요.
저는 그동안 어떤 일에 직면할 때 항상 정답만을 좇아왔던 것 같아요. 마치 명확한 답이 정해져 있는 객관식 문제를 푸는 것처럼요. 하지만 영업 업무를 하다 보면 문제가 닥쳤을 때 해결 방법이 명확히 보이지 않거나 결정을 내리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처음엔 그 상황이 두려웠는데 수없이 많은 실패를 겪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다 보니, 이젠 어떤 일에 부딪혀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내수 시장은 과포화 상태입니다. 하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아직 진출하지 않은 국가도 있고, 다른 나라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회도 무궁무진하게 있어요.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은 욕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단순히 ‘업무’만 배운다기보다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지치지 않는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
지원부문 ESG전략팀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 지원부문 ESG전략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민지 매니저라고 합니다. 2023년 1월에 입사해 올해로 따끈따끈한 2년 차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ESG는 이제는 많이들 알고 계시다시피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nance(지배)의 약자로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세 가지 요소를 의미하는데요. ESG라는 개념이 확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팀이 담당하는 업무는 정말 다양합니다. 회사 내의 ESG 체계를 구축하며 임직원들의 내재화를 돕기도 하고 대내외 ESG 커뮤니케이션도 수행해야 하죠.
저는 현재 ESG 통합 보고서 발간 업무를 주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책임님들을 도와 보조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면, 올해는 통합 보고서 발간의 전반적인 부분을 맡아 주도적으로 의견도 제시하고 있는데요. 아직 초보 매니저인 제가 맡기엔 중요한 업무라 부담감도 조금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좋은 기회가 제게 온 것 같아 기쁘게 임하고 있어요.
ESG라는 것은 저희 팀원들만의 노력으로는 이루어질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모든 현업 부서와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바로 ESG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제가 담당하는 통합 보고서는 다양한 현업 부서로부터 정보를 얻고 분석해 수록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회사 내 모든 분야의 담당자분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부서 담당자들과 소통하며 모든 부서에 관한 소식을 알게 되고,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사업 등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ESG전략팀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팀’이라는 말은 ‘앞으로 나아갈 길이 무궁무진한 팀’과 같은 말이 아닐까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ESG 규제가 생겨나면서 이제 ESG는 단순히 기업의 사회 공헌 측면이 아니라 법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명확한 기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치로 떠오른 거죠.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ESG 관련 역량 확보에 힘을 쓰고 있는데요. 기업의 재무적 가치를 판단할 수 있게 재무제표를 공시하듯 비재무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한 ESG 공시에 대한 의무도 더욱 커질 것이며, 그에 따른 ESG 직무의 역할 또한 점점 커질 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꼼꼼함, 끈기,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능력. 이 세 가지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ESG는 다양한 현업 부서로부터 정량적인 데이터를 취합하고, 이를 통합 보고서에 공시하는 업무가 가장 기본적으로 수행되어야 합니다.
통합 보고서는 외부에 공시되는 정보기 때문에 수많은 정량 데이터를 꼼꼼하게 취합하는 것이 정말, 매우 중요합니다.
게다가 그 수많은 데이터를 취합하고 검증하고 보고서에 맞게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매우 길고 지치는 작업인데요.
꼼꼼함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끝까지 매달리고 확인하는 끈기 역시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부분이죠.
ESG 분야가 새로운 지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새로운 규제가 생겨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바뀐 규제나 신규 트렌드를 계속 파악하고, 이를 적절히 회사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보단 새로운 것을 계속 공부하고 알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업무를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원래 MBTI가 ISTJ로, 공감 능력 제로인 로봇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팀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현업 부서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를 통합 보고서에 잘 담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듣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요즘엔 가족들과 친구들한테 공감 능력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고 다닙니다. 또한, 저희 부서에서 한 번씩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캠페인을 기획·운영하기도 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도 길을 가다가 다른 회사들의 캠페인이나 ESG 활동 등을 보면 주의 깊게 보고 당사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지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ESG 업무가 저의 사고를 확장하고 시야를 넓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제가 취업을 준비할 당시 ESG 분야에 굉장한 붐이 일어나며 해당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저였죠. 대학생 때 ESG를 접하고 매료되어 관련 인턴 등을 하고 스펙을 쌓았지만, ESG 직무로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수많은 좌절을 겪었죠. 그런 저에게 빛처럼 다가온 것이 바로 HD현대였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HD현대야말로 제가 도전해야 할 곳이라고 생각해 온 힘을 다해 취업을 준비했고, 덕분에 현재는 정말 만족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취업 준비를 하던 입장으로 지원자분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ESG에 주목하고 있지만, 취업 시장에서는 대부분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 같아 좌절할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저를 보세요. 여러분들이 겪은 모든 과정을 몸소 겪고 끝끝내 목표를 이뤄낸 제가 있잖아요. ‘ESG 직무는 신입을 너무 적게 뽑으니까 포기해야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이 희망하는 그 직무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 원하는 결과를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머지않아 여러분들에게도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거예요!
HD현대오일뱅크
HR부문 HR지원팀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오일뱅크 HR지원팀에서 근무하는 전도영 선임매니저입니다. 16년도 하반기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고, 현재는 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취업 준비생이었을 때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적이 있어요. 그때 HD현대오일뱅크 부스에서 세부적인 상담을 받고 이곳은 꼭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부스에 계셨던 담당자님이 저의 상황과 향후 진로에 대해 실무자의 입장에서 같이 고민해 주셨거든요. 당시 전 학부생으로서 이론은 접해봤지만, 실무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상태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직업적 가치관이 뚜렷하지 않았던 단계였어요. 그래서 순환보직 시스템으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커리어 패스를 내가 계획해 볼 수 있겠다는 점에서 우리 회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HD현대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리후생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에는 인사를 담당하는 HR부문이 있는데요. 담당하는 업무에 따라 HR개발/기획/지원팀 등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HR개발팀은 임직원 교육을 통한 커리어 패스 지원 및 조직문화 개선 업무를 수행하고요. HR기획은 회사의 비전과 합치하는 인사시스템 체제를 기획하고 구축,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HR지원에서는 임직원의 평가·보상·복리후생·채용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저는 채용 담당자로서 신입사원부터 경력 직원까지 회사의 핵심 인재가 될 인력 영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운영 및 발전에 있어 인적 자원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우리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신체활동이 가능하듯 조직이 건강하게 운영되기 위해선 적절한 곳에 필요한 인재가 배치되어야 합니다. 채용 담당자는 임직원의 채용부터 퇴직까지 일련의 절차를 설계하는 과정에 함께 하고, 나아가 개인의 직무 경험과 커리어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업무를 담당하며 조직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큰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어요. 인력 영입을 위한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채용 직무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려는 자세는 HR담당자로서 꼭 필요한 요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어떻게 기를지 고민하고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고요.
평소 취미로 몸담았던 대외활동이나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소하다고 생각하는 경험들이 축적되면 다 나만의 자산이 되더라고요.
임직원 개인의 성장과 조직 전반의 발전, 그 사이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수단’은 아마 데이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HR업무를 수행하며 맞이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직장인들이 키보드 단축키만으로 빠르게 엑셀 프로그램을 돌리는 사람을 보며 ‘엑셀의 신’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나요? 엑셀을 비롯해 소위 OA(Office Automation)라 하는 다양한 문서 프로그램을 잘 다루고, 적절한 데이터를 잘 뽑아내는 능력을 기른다면 업무 중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잘하는 습관은 일상뿐만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있어도 아주 중요한 역량입니다.
회사 내에선 구성원별로 다양한 상황과 이야기가 존재하고, 조직이라는 커다란 퍼즐을 맞출 땐 그때그때 필요한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평소 자료에 레이블을 해놓고 잘 정리해 둔다면 소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회사와 지원자의 첫 만남이니만큼, 지원자분들 모두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싶을 것입니다. 차별화된 에피소드를 쓰고 싶지만 막상 돌아보면 딱히 없는 것 같기도 해서, 무리하여 경험담을 쓰고 싶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는 자연스럽게 들 수 있는 생각이고 취업 준비생이었던 저도 제가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도록 자기소개서를 쓰곤 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마음이 가는 건 소박하고 담담하게 풀어낸 자기소개서라는 점을 이 기회에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커다란 선물상자를 풀었는데 조그만 선물이 들어있는 것보단, 수수한 듯 보이지만 꽉 차 있는 선물이 더 예뻐 보이는 것 같달까요?
회사는 미래의 가족이 될 여러분들이 정말로 어떠한 사람인지가 궁금한 것이기에 꾸밈없이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지원자를 더 돋보이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기소개서의 문항별로 답변을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어떠한 길을 걸어왔고 어떤 커리어 패스를 그리고 싶은지 백지에서 한 번 생각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틈틈이 메모하면서 정리해 나가다 보면, 나라는 사람의 지도를 완성할 수 있고 취업 준비라는 여정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겁니다.
끝이 안 보이는 긴 터널처럼 느껴져 지치는 날도 있겠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매일을 꾸려나가고 있는 취준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빠른 시일 내 HD현대 가족으로 뵐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건기제품개발부문안녕하세요.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사업본부 건기제품개발부문에서 구조설계팀 작업기 파트의 설계 직무를 맡고 있는 김민수 책임연구원입니다. 2013년 상반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어느덧 올해 12년 차네요. 세계 최고의 중장비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국내 최고 중장비 엔지니어링 회사에 지원했고, 함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건설기계사업본부 구조설계팀에서 설계 직무를 맡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작업기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도 익숙한 기계 장비인 굴착기를 예로 들어볼게요. 굴착기가 작업을 하려면 팔이 필요하죠? 그리고 그 팔을 작동하려면 관절부가 필요하잖아요. 바로 그 관절부 팔을 설계하는 업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 직무는 구조설계인데요. 사람 몸에서 틀을 이루는 건 뼈대죠. 장비에서 이런 뼈대에 해당하는 부분을 설계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블록 완구를 만들면서 노는 걸 좋아했는데요. 제가 상상하는 모습을 그대로 만들고 그게 제 생각대로 움직이고 작동하는 걸 보면서 행복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담당하는 업무도 어렸을 때 느꼈던 그 행복을 느끼게 해줍니다. 원하는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기구 설계부터 시작해서 튼튼한 내구 설계까지 진행한 후, 결과적으로 원하는 대로 제품이 나왔을 때 큰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가장 기본인 공학적 소양입니다. 설계를 하려면 구조역학, 피로파괴역학, 기구학 등 전공 지식은 당연히 필수입니다. 두 번째는 호기심입니다. 배움은 학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일을 통해서 또 다른 배움을 얻고 성장해야 합니다. 일을 통해 성장하고, 성장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시 더 나은 역량을 발휘해 나가는 거죠. 이런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 대한 호기심,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협동심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겠지만 업무도 도전의 연속입니다. 회사 업무는 결코 혼자 할 수 없을 거예요. 업무 과정 속 대부분의 문제는 여러 동료와 협업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때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바뀐 점을 생각해 보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의 변화인 것 같습니다. 저는 MBTI가 INTP인데요. 회사 일을 하기 전에는 혼자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학교 공부 또한 대부분 혼자 공부해서 혼자 문제를 풀어 해결할 수 있었죠. 그러나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업무를 수행하면서 직면하는 많은 문제점은 혼자서 해결하기에 어려웠습니다. 내 직무 분야에서는 내가 전문가라고 자부하지만,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사람과 협업하는 일이 많이 생겼고, 문제 해결도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함께 생각을 모아 해결하게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소통하는 능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블록 장난감을 만들기 좋아했던 어린아이가 세계 최고의 중장비 엔지니어를 꿈꾸게 됐는데요. 지금 회사가 제 꿈을 펼칠 수 있는 밑그림이 되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도 비슷한 꿈을 가진 많은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며 실력을 키워 나갈 기회가 생기시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건기제품개발부문 전장부품개발팀안녕하세요.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사업본부 건기제품개발부문 전장부품개발팀의 박현주 선임연구원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에 입사하여 현재 7년 차 재직 중입니다. 최근 분당에 있는 글로벌R&D센터로 근무지를 옮겼는데요. 건물이 워낙 크고 멋져서 애사심 느끼며 일하는 중입니다.
전장부품개발팀은 굴착기, 휠로더, 도저, CTL(컴팩트 트랙 로더), ADT(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의 하네스 레이아웃 설계와 부품 개발 및 장착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램프, 조이스틱, 와이퍼 등의 부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설계한 제품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시작은 아무것도 없는 백지지만, 3D 작업을 해서 실제 프로토 제품을 만들어냈을 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거든요. 이건 직접 겪어봐야 아는 희열입니다. 실제로 한 도저 제품을 설계할 때 3D 설계 프로그램으로만 보던 장비가 현실에 구현되어 조립되고, 구동될 때 뿌듯했던 기억이 나요. 저는 특히 다각도로 많은 검토가 필요했던 장비, 부품일수록 실물로 봤을 때 느끼는 감정이 더 강렬한 것 같습니다. 뭐든 고생한 만큼 의미가 크게 다가오는 것 아니겠어요?
가장 중요한 역량은 꼼꼼함입니다. 하네스 도면 설계를 하는 경우, 4~5쪽이 꽉 차는 수준의 도면을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숫자 하나라도 잘 못 보게 되면 장비가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소통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조이스틱을 설계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일단 기획팀, 성능개발팀 등과 VOC를 수집해야 하고요. 이후 디자인팀, 의장 팀과 디자인 및 장착부에 대해 논의해야 해요. 초도품이 나오면 감성 평가팀과 감성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요. 추후 단품 검증을 위해서 전장 검증팀과 논의해야 합니다. 양산에 적용된다고 끝이 아닙니다. 품질 이슈가 발생하면 품질팀과도 소통해야 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팀과 협력해야 하는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소통 능력이 매우 중요하겠죠?
마지막으로, 체력입니다. 설계자는 책임감을 느끼며 자신이 설계한 제품이 장비에 탑재되었을 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직접 보고 개선 포인트를 찾아내야 합니다. 사무실에 있는 시간만큼 장비에 탑승해 작동시켜 보는 시간이 중요하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기 굴착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 전기로 동작하는 부품에 대한 개발 수요는 지속해서 높아질 것 같습니다. 당장 지금도 개발해야 할 부품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기존 유압식 장비에서 FEH(Full Electric Hydraulic) 장비로 넘어가면서 유압식 조이스틱과 페달을 전기 조이스틱과 페달로 변경하고 있고, 전기 굴착기의 경우 엔진 대신에 전기 모터가 장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품 개발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저희 팀의 비전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죠.
MBTI 테스트를 하면 N 대신 S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할까요? (웃음) 입사 초반의 저는 문제를 바라볼 때 여러 가지 관점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많은 생각에 잠식되어 가더라고요. 그만큼 업무를 수행할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도 생겼고요. 그래서 저는 생각의 방향을 단순화하고 빠르게 결정하는 것으로 업무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빠르게 결정하는 만큼,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려고 노력 중이죠. 주변 사람들을 대할 때도 태도가 달라진 것 같아요. 물론 저연차라 가지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가 많지 않아서였지만, 커뮤니케이션할 때 소극적인 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 해가 지날 때마다 점점 회의와 같은 공적인 자리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설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기업은 열린 소통을 추구하는 사내 문화가 안착해 있는데요. 특히 제가 소속된 전장부품개발팀은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수평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다방면의 인재들이 모여 있어 여러분들이 입사하게 되면 배울 점도 많을 거예요. 우리 기업에 들어오면, 그리고 전장부품개발팀에 오면 절대로 후회 없을 거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비록 일이 힘들더라도 끈끈한 동료애로 힐링할 수 있는 전장부품개발팀에 많은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제품개발부문 중대형엔진설계팀안녕하세요.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 엔진제품개발 부문 중대형엔진설계팀에서 대형 엔진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유병근 책임연구원입니다. 저는 2010년 상반기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15년 차 연구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엔진제품개발 부문에서 꾸준히 일하며 엔진을 설계하는 일을 도맡아 해왔습니다.
엔진설계팀은 산업용 엔진과 선박•발전기•차량용 엔진을 개발하는 팀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간단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엔진 하나가 개발되는 데엔 수많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선 VOC(고객의 소리)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넘어오면 엔진설계팀에서 설계가 가능한지 아닌지를 판단합니다. 판단이 끝나면 목표 스펙을 만족하기 위해 부품을 교체하는 식으로 설계를 한 후, 도면을 작성하는데요. 작성한 도면을 구매팀에 넘긴 후, 구매팀이 생산 업체에 연락해 엔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때 생산 업체와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면서 실제로 만들 때 문제가 있는지, 교체해야 하는 부품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하고요. 그렇게 생산된 엔진을 시험팀에 보내서 테스트를 한 뒤, 통과가 되면 생산 라인에 보내 선박•발전기•차량 등에 조립을 합니다. 최종적으로 생산까지 마쳐야 실제로 엔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라인에서 조립이 되지 않을 시, 다시 설계를 바꿔주는 일도 생기곤 하죠. 한 마디로 생산과 관련된 모든 부서와 소통하는 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그중 엔진의 몸통이라고 할 수 있는 실린더 블록(Cylinder block)과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루브리케이션(Lubrication)의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엔진을 구성하는 다른 부품들이 마모되지 않고 안전하게 잘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설계팀을 지망하는 분들은 대부분 기계공학 쪽을 공부하셨을 테니 잘 아시겠지만, 대학에서 설계를 배울 땐 주로 3D나 버추얼 방식을 활용해 부품을 만들잖아요. 하지만 이곳에선 본인이 설계한 그대로 ‘실제 부품’이 나온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산된 부품이 제품에 적용되고 나면, 현장 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특별한 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엔진 개발이 끝나고 최종 판매까지 마치면 서비스 팀과 함께 현장 조사를 나가 신규 엔진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들으며 본인이 만든 엔진의 결과를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제가 개발한 버스용 가스 엔진을 써본 고객분이 “여태까지 나왔던 엔진 중에 가장 힘이 좋고 연비가 좋은 것 같다”라며 “계속 이 엔진을 쓰고 싶다”라고 만족하는 걸 눈앞에서 봤던 경험이 있어요. 그렇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을 때마다 스스로를 믿고 또 다른 한계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곤 합니다.
선박이나 발전기, 차량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그 안에서 쉴 새 없이 터지고 도는 가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구조체가 필요합니다. 그런 가혹한 환경을 견뎌내는 엔진 구조체를 설계한다는 면에서 저희 팀에서 커리어를 쌓고 나면 앞으로 어디에서든 어지간한 환경은 극복해 낼 수 있는 설비들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이외에도 미래 시대를 향한 친환경적인 흐름에 맞춰 수소를 폭발시켜 엔진을 돌리는 수소 연소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중인데요. 현재는 트럭용 차량에 장착을 해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발전기에 사용 가능한 엔진도 개발 중이고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에 대한 준비까지 갖춰져 있는 팀이라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도 충분히 적응하며 혁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남자아이들이 그랬듯 저 역시 어렸을 때 로봇 영화를 자주 보곤 했는데요. 커다란 몸집으로 악당을 무찌르고 사람들을 구해내는 로봇들을 보면서 막연하게 기계를 동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자라면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자동차로 옮겨가며 빠른 속도와 강한 힘을 가진 기계에 대한 로망이 생겼죠. 기계를 만드는 걸 배우려면 기계공학과를 가야 한다는 걸 깨닫고 기계공학까지 전공한 저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기계를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1등’ 회사에 가고 싶었습니다. HD 현대는 선박 제조 세계 1위, 건설기계 국내 1위로 다양한 분야에서 막강한 위상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제 오랜 꿈과 로망을 실현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죠.
취업 준비를 조금이라도 더 먼저 해본 입장으로 말씀드리자면, 어느 회사를 지원하든 적어도 본인이 지망하는 분야의 ‘1위’를 하고 있는 회사에 부딪혀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 기계를 취급하는 회사는 무궁무진하지만, 그중 공학 전공이나 기계공학전공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회사는 건설기계 국내 1위 회사인 HD현대가 아닐까요? 특히 엔진설계 파트는 공대 3대 역학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직무이자, 설계부터 시작해서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느낄 수 있는 보람도 큰 파트라고 자신합니다.
번외로 직장 생활을 10년 넘게 해본 결과, 일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제가 그동안 회사나 직무를 한 번도 옮기지 않았다는 건 함께하는 사람이 얼마나 좋은지 아실 수 있겠죠? 15년 차까지 일해본 제가 보장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 주저 말고 지원해 주세요.
HD현대인프라코어
영업부문 상품마케팅팀안녕하세요,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사업본부 영업부문 상품마케팅팀 소속으로 일하고 있는 박지훈입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공채로 입사했고요. 솔루션 및 SMART CE 상품 기획과 건설장비 마케팅 전략 수립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상품마케팅팀은 주로 브랜드 전략 수립 및 고도화, 전시회 기획, 디지털 솔루션 및 SMART CE 상품기획, 그리고 건설기계 시장 판매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 중 제가 담당하는 업무는 디지털 솔루션 및 SMART CE 상품기획 및 상용화 업무예요. 특히, 석산 솔루션 상품기획 및 상용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 솔루션은 ICT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서 주문부터 출하까지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스마트 솔루션이에요. 고객들이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생산성을 향상하죠. 또한 우리 회사의 장비와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서 장비의 상품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매출을 극대화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광업 시장 판매 전략 수립 업무도 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광업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타깃 국가를 설정해 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에 힘쓰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브레인스토밍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틀에 박힌 업무가 싫은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직무예요. 기획이란 사람을 탐구하고 혁신을 발굴하는 일입니다. 고객이 필요로 할 기능이 무엇일지, 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기능이 필요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저는 매번 즐겁습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솔루션 상품을 탄생시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거든요. 방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매번 심층적인 브레인스토밍을 하다 보니 커리어 적으로도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타 팀과의 지속적인 업무 소통 역시 제 직무의 매력 중 하나라 생각해요. 마케팅 업무 특성상 다양한 팀과의 협업이 필요한데요. 저는 여러 팀과의 협업으로 얻게 되는 인적 네트워크와 역동적인 업무 텐션을 좋아해서 더 매력적이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전에 솔루션 상품 해외 진출을 위해 유럽 현지 조사를 간 적 있어요. 현지 법인 및 업체들과 원활한 소통으로 우리 회사 제품을 어필하면서 큰 인사이트를 얻은 경험이 있어요. 이렇듯 원활한 소통과 협업으로 팀 전체의 성과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먼저 기업의 비전과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겠죠. 그러려면 시장 분석, 경쟁 분석, 타깃 고객의 수요 파악 등이 필수적입니다. 제가 전에 광업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할 때를 예로 들어볼게요. 일단 저는 타깃 국가를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해당 국가의 대형 장비 시장 점유율을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조사를 수행하고 진출 전략을 수립했죠. 이 모든 과정이 있어야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으니, 과정 하나하나의 중요성을 알고 잘 수행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창의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석산 솔루션 홍보용 전시 콘텐츠를 준비해야 했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체험형 전시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터치스크린 형식의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 전시회 및 고객 행사에 활용했습니다. 고객들이 직접 제품의 핵심 기능을 체험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인상을 남길 수 있었어요. 이렇듯이 마케팅 직무에서 일하고 싶다면 업무에 어느 정도 창의성을 발휘할 줄 아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달라졌어요. 전에는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맞닥뜨린 다양한 과제가 제게 다각화된 접근 방식을 요구하더라고요.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혁신적인 사고를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기업 문화가 있어요. 그래서 직원들이 내놓은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제가 속한 팀도 항상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결정하고 있어요. 기업 문화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는 게 습관이 되니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시야가 넓어지니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존재예요. 제가 이곳에 취업 지원서를 넣은 것도 기업 특유의 혁신적인 업적과 독창적인 비전에 매력을 느껴서였는데요. 입사하고 나니 우리 회사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세계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며 지속해서 발전하는 그 원동력은 바로 이곳에 모인 임직원들 간의 시너지였습니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일하면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업무에 반영하는 분위기가 직원 개인에게 성장할 욕심이 나게 해요. 그래서 저에게 있어 이곳은 단순한 회사가 아닙니다. 상호 발전의 장이며, 높은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취업 준비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쌓아온 스펙과 경험 등이 회사 또는 직무와 적합한지, 그리고 충분한지 확신하기 어려우시겠죠. 제가 실무를 해보니 스펙이나 경험보다 중요한 건 열정이더라고요. 열정을 가지고 일에 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탐구하려는 자세가 HD현대인프라코어와 마케팅팀에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힘든 시기이지만, 여러분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빠르게 취업에 성공하시길,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영업부문 차량/선반엔진영업팀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019년도에 입사해 올해로 입사 6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영업부문 차량/선박엔진영업팀의 강두원 선임매니저라고 합니다.
차량/선박엔진영업팀은 버스, 트럭, 어선, 요트 등에 필요한 엔진을 국내외 고객에게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외 각 지역의 딜러 및 OEM 업체를 관리하는 역할도 하고 있죠. 저는 아시아 및 중동 해외 고객에게 선박 엔진을 판매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선박 엔진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과 현지에서 저희 제품을 공급하고 서비스하는 딜러 업체, 그리고 엔진을 설계 및 제작하는 본사와 사업장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를 선택한 이유는 건설장비와 엔진을 생산하는 회사 특성상 기계공학을 전공한 저에게 익숙하고 가까운 회사가 되어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전공을 살리면서도 큰 회사에서 귀중한 경력을 쌓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하기도 했고요. 물론 근무지가 서울 및 수도권인 부분도 선택에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 회사의 기술 영업 직무에서 일하면 많은 나라를 방문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한 것도 있습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과 부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 생각했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술 영업 직무에 지원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업무 특성상 자율적으로 나만의 계획을 세우고 업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제 성격과 잘 맞을 것 같다는 판단에 지원하게 됐는데, 예상대로 회사와 업무가 제 성격과 적성에 잘 맞아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지역과 국가를 직접 방문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며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해외 영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작년만 해도 카타르, UAE, 오만,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여행으로는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곳을 많이 다녔거든요.
이렇게 해외 출장을 가면 제가 직접 시장조사와 경쟁업체 정보 수집, 수요 조사 등을 하는데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맡은 지역과 분야의 제품 판매량을 증가시킬 영업 전략을 짜고, 실제로 시행도 하거든요. 제가 짠 전략이 예측 결과만큼 긍정적인 수치로 나타날 때, 가장 크게 성취감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해외 영업이다 보니 기본적인 외국어 능력은 필수입니다. 현지인 수준의 언어 실력이나 해외 유학 경험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국인 딜러와 업무적인 대화를 할 수 있고, 메일 보낼 때 작문할 수 있는 정도의 외국어 능력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학생 때는 비즈니스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저도 입사 후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외국어 능력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다면 금방 적응할 수 있더라고요.
두 번째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정리하고 우선순위에 맞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유연한 성격이 필요해요. 업무 특성상 다양한 지역/부서와 협력하다 보니, 연관성 없이 다양한 종류의 업무가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럴 때 당황하지 않고 우선순위를 정리해서 원활하게 풀어나갈 줄 아는 유연한 성격, 다른 말로 하면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영업하면 외향적인 성격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던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내향적인 성향이 있더라도 추진력이 강한 분들은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업무 방향성을 잡고 추진해 나가시더라고요. 성격보다는 일할 때 얼마나 도전적인 정신을 갖추었느냐가 관건인 직무인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 준비했을 때를 되돌아보면, 취업 준비생의 입장에서 해외 영업이라는 직무가 타 직무에 비해 선뜻 지원하기에 낯설고,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것일지 확신이 들지 않아 불안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본인이 새로움과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다! 다양한 경험을 긍정적으로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 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만약 HD현대인프라코어 차량/선박엔진영업팀에 입사 지원을 하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영업 직무이니 회사에 대한 정보나 제품의 장단점, 시장의 주요 뉴스 등을 공부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내가 입사한다면 담당하게 될 제품과 회사에 대한 관심을 면접 볼 때 확실하게 보여주세요. 해외 쪽 직무이니 외국어 준비도 함께해서 이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기술경영부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일렉트릭 기술경영부 소속 정명 책임매니저입니다. 저는 연구 공채 신입 연구원으로 2018년에 입사했고요. 연구원으로 5년 근무한 뒤 직무를 변경하여 2년째 기술 기획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전공이 전기 전자공학이었는데, 공부가 재밌더라고요. 더 공부해 보고 싶다는 열망에 전기 공학(전동기 예방 진단시스템) 석사까지 마치고 취업한 케이스입니다. 재밌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공부한 만큼 전공을 살리고 싶어서 HD현대일렉트릭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의 기술경영부는 넓은 범위에서 우리 기업의 지식 재산을 검토하고, 증대 및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당 부서의 기술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당사 주요 제품군의 신기술 개발에 대한 검토/관리 업무를 주 업무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래기술 위원회 등 당사 R&D 발전을 위한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좀 더 거창하게 말해보자면,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늘의 기술력으로 내일의 가능성을 창조하는 기업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투자, 관리가 중요합니다. 당사 R&D의 과거 잘못된 점은 없는지, 현재는 잘 진행되고 있는지, 미래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전반적으로 검토/기획하는 이 업무는 꼭 필요한 업무라고 할 수 있죠.
일단 우리 회사가 연구 개발 중인 기술 현황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어떤 기술 개발이 필요한지에 대해 연구소의 방향성에 관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죠. 사실 연구 방향성이 맞는지 검토하고,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될 경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검토해 가장 타당한 방향성을 제시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큰 책임이 필요하죠. 그렇지만 저와 제 팀원들이 새로이 제시한 방향이 옳은 선택이었을 경우, 제게 오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해 주고 함께 성장하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사내 문화 자체가 임직원의 생각을 존중하고, 성장을 지원해 주는 분위기라 그런 것 같아요. 보통 회사와 직원 사이는 계약서로 명시된 노동과 월급을 주고받는 게 전부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HD현대는 월급 이상의 것을 제게 주고 있어요. 저는 이곳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기술경영을 하고 있잖아요. 우리 회사는 직원 개인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와줍니다. 그래서 저는 HD현대를 저의 친구라 생각하며, 열심히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5년 전 비슷한 선배 사원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있습니다. “취업을 위한 취업을 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라!”라는 말이었습니다. 지금도 똑같은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당사에 지원하고 싶은 지원자라면, 어떤 특정 직무로 취업하고 싶은 지원자라면,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한 가지 이상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막연하게 “HD현대에 입사하고 싶다!”보다 “HD현대에 입사해서 ~~을 해보고 싶다!”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HD현대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
전력해외영업2부 영업안녕하세요? HD현대일렉트릭 전력해외영업2부 3년 차 홍승기 매니저입니다. 22년 5월 미국에서 학부 생활을 마치자마자 7월에 현대중공업그룹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 최전선에서 해외 고객과 직접 교류하며 접점을 만들어 나가는 해외영업 직무에 관심이 있었고 “기왕 내 것이 아닌 것을 만질 거라면 비싼 걸 만지고 싶었다”라는 영화 ‘마약왕’ 송강호 씨의 대사처럼 수주 금액 단위가 천문학적인 제조업계 B2B 영업의 꿈을 키워 나갔습니다. 때문에 대한민국 중공업의 뿌리이자 제조업 선두 주자인 HD현대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고민할 이유가 없었고 수출 역군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전력해외영업부는 전 세계 문명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전력 기자재인 초고압 변압기 및 고압차단기 수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미주 팀 소속으로 미국 중북부 (일리노이, 오하이오, 미주리, 위스콘신, 미시간 등) 지역 소재 전력청을 상대로 B2B 영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이 전력 수급을 독점 담당하고 있는 부분과 달리 미국에서는 민간 투자 기업 (IOU)에서 직접 전력의 발전, 송 변전, 가정에 공급까지 도맡고 있기에 제가 맡은 지역만 하더라도 수십 개의 고객사가 있습니다. 해당 고객사들을 상대로 신규 영업, 공장 심사·입찰과 수주 프로젝트 관리, 납품까지 A to Z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능동적, 자기 주도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뽐내 볼 수 있습니다. 한 지역의 영업 담당자는 회사 내 본인이 유일하고 연차에 상관없이 담당 지역의 Specialist로 영업 활동을 전개하다 보니, 자기 주도적으로 여러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저 연차 사원 또한 담당 지역 내 여러 외부 요인을 고려하여 수 백억 원 대 규모의 입찰 참가 여부 결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고객과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가끔은 개인사업을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주도성과 자율성이 강한 직무이나, 또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기도 합니다.
또한, 해외영업은 매너리즘에 빠질 수 없는 직무라고 확신합니다. 하루 건너 바뀌는 시황, 영업사원의 개입이 필요한 돌발 상황 (공장, 해외 설치 현장), 특이한 요구 조건을 가진 고객 등 경력과 관계없이 매일 새로운 일에 부딪히게 되니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도전 정신을 꼽고 싶습니다. 본인이 매사에 긍정적이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고객 혹은 장기간 거래가 단절된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적에 단순히 과거 사례로 비추어 보고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만으로 포기하게 된다면, 남아 있는 가능성 또한 날려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라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도전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영업 부서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다고 봅니다.
두 번째는 주인의식인데요. 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내가 파는 제품을 내 자식이라 여길 정도로 애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대당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수주형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사원이라면, 본인의 한순간 판단에 따라 회사에 끼칠 수 있는 금전적인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에 적정 범위 내에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마련하고 영업에 임해야 합니다. 번거로운 협의 과정, 필요한 출장 등을 통해 어떻게 회사에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지 생각하는 자세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역지사지의 자세인데요. 영업사원이 상대하는 주체 또한 결국에는 저희와 같은 회사 직원이라는 자세로 임하면 영업이 수월한 것 같습니다. 고객사 구매부 또한 저희와 같이 칼 퇴근을 하고 싶어 하는 한 회사의 직원이기에 구매부의 불필요한 업무를 덜어줄 프로세스가 없을지 고민하고 특정 제안을 할 때 내가 구매부 입장에서 이 제안을 받았을 시 기분이 어떠할지 등을 생각해 보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중요 순간에서 기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당사 단일 변압기 기준 최고 금액 수주를 기록한 초대형 특수 변압기 수주 건을 꼽고 싶습니다. 유수의 유럽 선진사들 또한 운송과 까다로운 계약 조건 앞에서 백기를 들었는데요. 시간 차를 극복하고 고객과 직접 주간 오후 11시 컨퍼런스 콜을 2달간 실시하며 접점을 찾아간 결과 당사가 단독 수주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이런 시도 없이 여러 번거로움에 지쳐 포기했다면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 회사라는 주인 의식과 함께 고객사를 상대로 당사의 열정과 진심을 보여준 결과, 경쟁력이 열세였음에도 당사가 선택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현대가 적극적이고 함께 프로젝트를 해나가고 싶은 기업이라는 생각에 당사를 선택하게 되었다는 후속 배경까지 들으니 정성적인 의미가 영업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입사 만 1년 만에 이루어낸 큰 성과를 통해 신입사원으로는 이례적으로 표창을 2차례나 받게 되어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으며 저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논리적이고 매사 근거를 찾는 습관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영업사원은 고객을 상대로 논리와 근거 바탕 하에 협의를 주도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매번 명분이 뭘 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는데요. 때문에 밖에서 사람들을 대할 때에도 훨씬 설득력 있는 화법을 구사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단순히 전·월세 오피스텔을 계약할 때에도 꼼꼼히 계약서와 근거 자료를 찾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아서 최근 진정한 어른이 된 것 같다는 기분이 들 때가 많습니다.
영업 직무는 4차 산업 발전으로 대체될 수 없는 직무입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직무로 상대방을 뼈대 있는 근거와 논리로 설득해야 하는데요. 제조업에서의 영업사원은 본인이 개인 사업자가 된 기분이 들 때도 있는 만큼 계약 협의, 수출, 사후 관리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항시 전문성을 갖춘 자세로 임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성장을 타 직무에 비해 가장 빠르게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영업사원은 일종의 전문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정 업계, 지역에서 전문가로 성장해 나간다면 그 담당자는 더 이상 대체 불가능한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봅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라는 주식 격언이 있는데요. 저는 이 격언이 회사 선택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더 좋은 조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회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 생활이라는 것이 마라톤과 같은 것이기에 당장의 조건보다는 미래 가능성을 따져보고 함께 달릴 회사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시기를 인내하고 이제 막 달리기 시작한 HD현대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쳐 보는 것은 어떨까요?
HD현대일렉트릭
배전해외영업2부안녕하세요! HD현대일렉트릭 배전해외영업2부에서 미주 영업을 담당하는 이승호 책임매니저입니다. 저는 지난 2016년에 입사하여 올해로 9년차 된 HD현대인인데요. 입사 당시엔 전동기 설계 쪽에서 개발 업무를 5년 동안 수행했고요. 이후 영업 부문으로 직무를 전환해 4년 차 해외영업사원으로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의 배전사업본부는 중저압 차단기, 배전 변압기, 배전반 세 가지 아이템을 다루고 있는데요. 제가 속한 배전해외영업2부는 미주 지역에 이 세 가지 아이템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를 담당합니다. 신규 고객 발굴은 물론이고요, 해외 고객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계약 체결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조사를 통해 해외 시장 동향과 수요를 파악하고, 경쟁업체 동향도 분석하고 있고요.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 요구 및 제품 품질을 위한 고객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업무 특성상 다양한 제품의 영업 사항을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제품이 고객에게 잘 인도된 것을 보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속한 배전해외영업부는 아이템별 시장, 고객군, 접근법이 다르다 보니 일할 때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아이템별로 진행 프로세스가 다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감이 있죠.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A부터 Z까지 많은 업무를 다뤄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무 중 하나라고 생각해 영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영업은 회사의 꽃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만큼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업무적 능력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 거 같아 해당 직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러 상황 속에서도 최적의 의사결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꼼꼼한 멀티플레이’ 스킬입니다. 해외영업부에서 일하려면 정확하고 신속한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합니다. 제품 주문부터 생산 전반까지 다양한 범주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일례로 견적 대응을 위한 고객 스펙 확인, 경쟁력 있는 가격 제출부터 계약서 검토, 생산 프로세스 및 시험, 납품 관리까지 업무의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 탄탄한 비즈니스 흐름을 만들어 줘야 하는 게 영업 직무의 특성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혼자서 한 프로젝트를 모두 감당하기에 벅찬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주위 팀원들이 내 일처럼 일을 도와주고, 멘탈 케어를 해주는 사내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팀워크가 있는 팀이니 함께 나아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최근 자체 상품뿐만 아니라 신규 제품 소싱을 통한 계약 체결을 하는 등 업무 분야가 심화, 확장되고 있습니다. 사업군별 연계 제품, 소싱처 개발, 각 시장별 인증에 관한 자세한 사항까지 배우고 성장할 기회가 있는 거죠. 적극적인 업무 태도가 뒷받침된다면 영업 쪽으로 빼어난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생이었을 때, 저는 회사의 안정성과 지속 성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HD현대는 다양한 사업 군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할 가능성이 있었고, 고용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입사를 결정하게 된 기업입니다. 그렇게 입사한 뒤 9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HD현대 그룹에서 저는 사수와의 멘토링, 임원과 함께하는 역 멘토링, 부서원들이 함께하는 워크숍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분들과 친밀하게 지내며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요. 이 외에도 전문 직무 교육을 통해 부족하거나 개발이 필요한 교육 기회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 및 성과에 따라 ‘올해의 일렉트릭인’ 직원을 선발하여 포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는데요. 제 개인의 성장을 응원해 주는 사내 복지 덕분일까요? 9년 차가 된 지금도 야망 넘치는 신입사원처럼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창의적인 사고로 혁신을 꿈꿉니다. 이렇듯 HD현대는 직원들과 함께 혁신과 성장을 꿈꿉니다. 다음 ‘올해의 일렉트릭인’의 주인공이 당신이 되길 빕니다. 파이팅!
HD현대일렉트릭
고압차단기설계부안녕하세요. HD현대일렉트릭 고압차단기설계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지현 엔지니어입니다. 2023년 1월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2년 차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다양한 기업과 그들의 비전에 대해 알게 되면서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많이 접했습니다. 수주를 확대하고 매출이 지속해서 상승하며,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신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참 대단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 대단한 기업에서 일하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그 과정에서 저 또한 성장해 나간다면 하루의 반 가까이 차지하는 회사 생활 동안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목표가 정해지자, 더 이상 두렵지 않았습니다. 앞만 보고 나아가는 건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이거든요.
HD현대는 제게 항상 ‘꿈’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존재입니다. 취업 준비를 하던 시절에는 꼭 입사하고 싶었던 ‘꿈’같은 회사였는데요. 입사 후에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력을 갈고닦아 전문성을 갖춘 엔지니어로 거듭나고 싶은 ‘꿈’이 생기더라고요.
모두가 어린 시절부터 꿈이라는 걸 꾸잖아요. 꿈은 많은 걸 버텨내고 성장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HD현대를 꿈꾼 저의 선택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압차단기설계부 내에서도 기본설계과에 소속되어 있는데요. 기본설계과는 사우디를 담당하는 기본 1팀, 기타 해외를 담당하는 기본 2팀, 계약관리팀까지 총 세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서입니다. 기본설계과는 GIS(가스절연개폐장치) 사양 조기 승인을 취득하여 생산 공정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원가절감을 통해 공사이익률을 개선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저는 기본 1팀에서 사양 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양 설계는 크게 전기 파트와 구조 파트로 나누어지는데, 그중 구조 사양을 담당해 사양 도면들을 작성하는 동시에 GIS 승인 관련 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어요.
통상 ‘설계’라는 말을 들으면 단순히 도면만 작성하리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 제품 설계를 진행할 때는 고객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단계가 들어갑니다. 이때 고객의 요구사항을 존중하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적용해 개선을 이루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알맞은 개선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켰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합니다. 현장에서 묵묵히 일만 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저희 팀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설계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물론 기본적으로 전공 지식 및 설계 프로그램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추가로 필요한 업무 능력을 꼽자면, 외국어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해외 고객들과 교신이 잦은 부서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면, 소통을 위한 외국어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외국어 능력은 단순히 토익 점수나 자격증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실제 회화 경험을 통해 자유로운 언어소통이 가능할수록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더 잘 캐치하고 반영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지식에 외국어 능력까지 겸비한다면, 저희 팀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변화라는 파도가 몰아치는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튼튼한 배를 잘 골라 타야 합니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 여러분은 지금 탄탄한 기반을 쌓고 있는데요. 열심히 쌓아온 기반을 잘 보여주신다면 HD현대라는 튼튼한 배에 승선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개척해 나갈 그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회전기설계부안녕하세요! 회전기설계부에서 회전기 구조설계 업무를 맡고 있는 김희연 엔지니어입니다. 2022년에 입사하여 올해로 3년째 설계 업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환경 규제는 끊임없이 변하고,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변화에 능숙히 대응할 역량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HD현대일렉트릭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변압기, 회전기, 차단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 만큼 저와 함께 성장할 수 있겠다고 확신했습니다.
회전기설계부는 발전기, 전동기를 설계하는 곳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발전기 및 선박용 전동기의 구조설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업무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듣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사양서를 작성하고, 요구 사항 구현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설계에 반영합니다. 이후 회전기의 내외부를 설계하고, 회전기 제작에 필요한 자재를 청구하는 순서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조립 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 Follow-up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사내 얼리어답터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 아닐까요? 회전기설계부의 경우 신제품 개발 업무에 참여도 하지만, 개발 후 제일 처음으로 개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부서거든요. 설계가 끝나야 다음 제작 과정을 밟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성도 큰 직무입니다. 꼭 필요한 부서, 팀, 직원이라는 자부심과 긍정적인 부담감을 안고 근무 경험을 소중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제 설계대로 제품이 나왔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도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작성한 도면이 제품으로 훌륭하게 세상에 구현되었을 때,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배워야 할 것이 많아 힘들 때도 있지만, 그만큼 기계 전공에 특화된 전문성을 느낄 수 있어 매 순간 제 한계에 도전하게 됩니다.
입사 후 1년 6개월 정도가 되었을 때, 고객 요청으로 표준 이상 크기의 베어링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발전기에서 이상이 생겼더라고요.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자료 및 도움이 필요했어요. 그때 정말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팀장님, 책임엔지니어님들, 생산팀 그리고 연구실까지, 많은 부서와 사람들이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주셨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한 가지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서와 사람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함께’라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함께 노력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팀워크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던, 제게 정말이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취업 준비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을 마음 다해 응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력과 열정이 반드시 빛을 발할 것이며, 우리는 여러분이 그 빛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힘들 때,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여러분의 도전이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 것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HD현대일렉트릭은 전기 전자기기 회사이지만, 그 어떤 회사보다도 구조설계자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기계 전공자도 메인 업무가 많고요,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니 주저 말고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설계부안녕하세요. 현재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설계부 사양2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지훈 엔지니어입니다. 저는 2023년 1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엔지니어인데요. 처음 전기 산업에는 제조업에서부터 서비스 산업까지 모든 영역에서 필수 불가결한 점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전기 산업 분야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HD현대일렉트릭이 다양한 그룹사를 보유한 대기업인 만큼 직업 안정성을 보유한 회사라고 생각했어요. 또한 세계 많은 국가의 기업들과 협업하는 만큼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고 생각해 HD현대일렉트릭에 지원했습니다. 현재도 기술 산업 및 인프라의 발전으로 인해 ‘전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데요. 저는 이런 든든한 밑바탕 속에서 2년 차 엔지니어로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 중인 변압기 설계부는 전력 산업 중 송/배전 네트워크에서 전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변압기'라는 전력 기기를 설계하는 부서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속해 있는 사양팀의 업무는 각 프로젝트에 대한 고객의 요구 사항과 목표를 분석하여 전압등급, 전력 용량, 손실 및 특성 등 다양한 변압기의 기술적 사양을 정의하여 설계 시작 단계에 필요한 기준점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시작점을 설정하는 팀인 만큼 세밀한 소통과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팀이기도 한데요. 이런 과정에서 고객과의 기술 미팅을 통해 사양이 변경되거나 수정되어야 하는 경우 다른 팀 또는 부서와의 협력과 의사소통을 통해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과정을 정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양 직무는 설계부를 대표하여 고객과 직접 대면하여 의사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맡습니다. 따라서 설계부 내 기본 전기/기계 설계뿐 아니라 변압기 시험, 유지 보수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런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설계 역량뿐만 아니라 변압기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비교적 낮은 연차여도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직무이기도 한데요. 이를 통해 책임감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됩니다. 또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할 수 있고 비즈니스 출장 등을 통해 세계 다양한 국가에 직접 방문하여 시야를 넓히고 현지 시장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가 무사히 종결되고 제품이 고객에게 인도된 후 설계부를 대표하여 고객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받을 때의 성취감은 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곤 합니다.
첫 번째는 영어를 비롯한 어학 능력인데요. 변압기 설계 부서는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의 고객과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관리 및 일상 업무에 있어 영어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사양팀은 프로젝트 시작 전 사전 미팅부터 고객에게 제품이 인도되는 과정까지 회의, 출장, 전화, 이메일 등 대부분의 업무를 영어로 처리하여 영어 능력은 반드시 요구되는 역량입니다.
두 번째 필요 역량은 ‘평정심 유지’입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닥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도 결단력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발주처에서 생산 공정에 필요한 시점에 부품을 납품받지 못하는 일은 꽤 흔한 상황인데요. 이때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업체를 가능 범위 선에서 독촉하거나 대체품을 발굴하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프로젝트 일정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고객과의 미팅 중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않고 고객에게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정리본을 메일로 요청하거나 다른 날에 추가 미팅을 요청하는 등의 유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즉,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 결단력을 발휘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하며, 당황하지 않고 지속해서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역량은 ‘배움에 대한 열의’라고 생각합니다. 사양팀은 특히 고객의 요구 사항 및 특성에 맞춰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전기 공학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IEEE(전기전자학회), IEC(국제전기표준회의), CSA(캐나다규격협회) 등 다양한 전기 제품 규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이런 업무는 직무 수행 중에 배우는 것 외에도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습득해야 합니다. 올해 초 사우디 고객과의 프로젝트 중에 고객이 다소 무리한 요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고객이 요구하는 해당 제품의 규격을 미리 공부한 덕분에 고객이 요구한 것이 규격에 어긋난다는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요구임을 자신 있게 고객에게 전달하여 최종적으로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업무를 익히는 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지식을 인식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제가 하는 일이 주로 개인적인 성취와 관련이 있었지만, 회사에서는 제가 한 행동이 팀이나 조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조금 더 꼼꼼한 태도로 대하고 강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다양한 유관부서와의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여러 협업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연구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지식의 중요성을 더욱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일선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업무를 수행하기에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전문성과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 계발에 힘쓰고 있으며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조금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의 증가와 전력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변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위상 이동 변압기(PST)와 해상 풍력 변압기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들도 발 빠르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변압기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기술적인 협의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엔지니어 역시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이 가능합니다. 현장의 변압기 설계 엔지니어들은 전력 플랜트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여 산업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기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변압기 설계에 대한 업계의 필요성 역시 비례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입사하기 전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포츠, 문화 활동 등의 취미 생활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고 꾸준한 독서를 통해 지식을 넓히거나 관점을 확장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나 여행은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세계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 요리를 체험하거나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도 추천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입사 후에도 회사 생활에 있어 선후배들과 업무 외적인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나 사양과 업무를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고객과의 대화 중 공통된 관심사나 경험을 발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큰 꿈을 꾸는 많은 인재의 지원을 환영하고 원하시는 결과 생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배전반설계부안녕하세요. HD현대일렉트릭 배전반설계부에서 근무 중인 김용운 책임엔지니어입니다. 2016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어느덧 9년 차 엔지니어가 되었네요.
제가 취업 준비를 할 당시 HD현대는 조선, 엔진, 로봇, 전기•전자 그리고 건설장비까지 한 회사 내에 모두 있는 종합 중공업 회사였습니다. 그 모든 분야가 어떻게 융합이 되고 혁신을 끌어나갈지, 제가 직접 그 일원이 되어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HD현대를 선택하게 되었죠.
배전반은 크게 육상 배전반과 선박 배전반으로 나뉩니다. 국내 및 해외 EPC(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시공))를 주로 담당하는 1과와 국내 민수를 주로 담당하는 2과, 그리고 조선소 선박용 배전반을 담당하는 3과로 구분되고요. 더해서 육상과 선박을 아우르는 구조 설계과까지 총 네 파트로 분류되는데요.
저는 그중 국내 및 해외 EPC를 주로 담당하는 1과 소속으로 수주된 프로젝트에 대한 스펙을 검토하고 필요조건을 확인해 고객과의 미팅을 통해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의 배전반을 설계 및 제작하는 상세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신입사원들이 올 때마다 언급하는 에피소드를 하나 얘기해 볼게요. 2017년 선배의 퇴사로 인수인계받았던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인계받을 당시엔 납품도 다 됐으니 바인더만 만들면 된다고 들었는데, 막상 해보니 문제가 너무 많은 프로젝트더라고요.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2년 차 엔지니어였던 저에게 배전반 내 통신 속도가 나오지 않는 건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분들한테 도움을 받고 공부도 많이 하며 결국 속도가 느리더라도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하고 나서야 그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요. 그 과정이 1년 반이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접근을 해야 할지 몰라 버거웠는데 선배들뿐 아니라 통신업체에도 자문을 구하며 방향을 잡아나갔고,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며 답을 만들어 종결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시 하라고 해도 못 할 정도로 힘든 시기였지만, 1년 반이 지나고 뒤를 돌아보니 제게 어마어마한 역량이 쌓여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어떤 일이 발생하든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생긴 게 큰 소득이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부터는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침착하게 상황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죠.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무너지지 말고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며 중심을 잡고 나간다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그리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거나 혼자서는 버거울 땐 주변을 둘러보고 과감하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러면 어떤 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겁니다.
상세설계를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필요한 자재의 납기가 갑자기 연기됐다고 구매부 쪽에서 연락이 오거나, 설계한 대로 테스트를 했더니 예기치 못한 부분에서 다른 동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마다 빠르고 정확한 상황 판단을 통해 업무지시를 해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요. 작업을 하다 보니, 일상생활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거나 어떤 일을 처리해야 할 때 정확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지 이성적으로 빠르게 분석하고 판단하는 태도가 생겼습니다. (물론 아내와 있을 때 과하게 발동하면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덕분에 교통사고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차분하고 빠르게 판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더라고요.
배전반설계부의 전기설계는 Project Manager처럼 설계부터 생산, 입회, 납품, 심지어 납품 이후의 업무까지 전반적으로 모두 관여합니다. 그렇기에 시작점부터 끝점까지 유관한 모든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하다 보니,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이 쌓이더라고요. 덕분에 설계뿐만이 아닌 전반적인 모든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저희 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인류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며 그중 전력을 보호하고 계측하고 차단하고 분배하는 배전반은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입니다. 단적인 예로 모든 회사들이 공장을 짓는다고 할 때 배전반은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데요. 심지어 아파트의 모든 세대에 들어가 있는 두꺼비집조차 작은 배전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 시장은 100년 전에 다 개발이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발전이 없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창의적인 응용과 혁신적인 확장을 통해 새로운 길들이 열리고 있으며, 당사 역시 미래 시장 개척을 향한 도전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미래에는 DC 배전에 대한 파이도 점점 커지면서 신재생에너지와 융복합이 이루어질 예정인 만큼 지금 저희 회사 건물에도 DC 배전반이 있으며 점차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예방 진단을 통해 현 상황이 지속되었을 때의 기기 손상률과 교체 시기까지 사전 점검하며 보다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죠.
하루의 대부분을 지내는 회사에서 지치지 않고 일하기 위해서는 그 회사의 분위기나 내부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회사, 특히 제가 속해 있는 배전반설계부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은 자율적으로 희망 인원을 모아 회사 선배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8월 휴가 때 함께 일주일간 캠핑을 다녀온 적도 있었고, 울릉도도 함께 다녀올 정도로 돈독한 사이인데요. 막내부터 선배까지 다 섞여서 함께 텐트를 치거나 막내를 쉬게 하고 선배들이 정리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쉬다 보니 오히려 그런 자리가 부담스럽지 않고 더 즐겁더라고요.
선배들과 즐겁게 일하고 싶으신 분, 좋은 사람들과 성장해 나가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성장성은 물론 분위기까지 좋은 HD현대일렉트릭 배전반으로 오시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HD현대일렉트릭
품질경영부안녕하세요. HD현대일렉트릭 품질경영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미란 매니저입니다. 2022년 4월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3년 차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저 자신을 돌아보며 어떤 걸 좋아하고 잘할 수 있을지에 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관심 있는 전력 분야 중에서도 전기기기(변압기, 회전기 등)를 제작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고, 그중에서도 앞날이 아직 한참 남은 저와 함께 더 먼 미래까지 지속 가능한 비전 있는 곳과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HD현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죠.
품질 관련 부서는 품질관리 1부, 품질관리 2부, 그리고 품질경영부까지 총 세 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품질관리 1부는 전력기기 시험과 입회를 담당하고, 품질관리 2부는 배전 기기에 대한 시험과 입회를 담당하고 있고요. 제가 속해 있는 품질경영부 내에서 파트가 또 나뉩니다. 먼저 품질시스템 유지 및 개선, 품질 기획, Audit(감사) 수행 등을 하는 품질 기획과, 제품 품질 개선과 특수 공정 관련 품질 업무와 함께 고객 지원 파트를 운영하는 품질 기술과, 그리고 자재 검사 및 자재 품질 관리를 하는 공장별 부품 보증과, 이렇게 세 파트인데요. 업무별로 세분화하여 HD현대일렉트릭에서 담당하는 자재의 품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품질경영부 내 품질기획과에 속해 있는데요. 원자력 및 방폭 품질시스템 유지•개선을 담당할 뿐 아니라 일부 공장들의 Audit 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만 해도 저는 짜임새 있는 논리를 갖추거나 뒤따라올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내는 데에 급급해 단편적으로 생각하고 답을 제시하자,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여러 차례 좌절을 겪으며 스스로 고민하고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를 생각하는 사람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렇게 고민해도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거나 생각한 방법이 적절한지 헷갈릴 땐 선배들한테 조언을 구하곤 했는데요. 그럴 땐 경험을 해야만 얻을 수 있거나 내 직무 관련 지식이 완전할 때 도출 가능한 또 다른 답변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3년 차가 되자, 저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되, 내 역량이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발전하려는 노력도, 많은 분들의 도움도, 모두 저를 변화시키는 양분이 되었던 것 같아요.
회사 내에서 품질은 영업•설계•생산과는 별도로 독립적인 부서로 편제되어 있는데요.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타 부서나 제품 불량에 대해 객관적인 시선과 일관적인 태도를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멀리 떨어져서 객관적인 제삼자의 입장에서 ‘더 나은 제품’, ‘더 나은 시스템’을 고민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사고방식이 필수입니다. 보다 창의적인 기술 트렌드를 적용하려는 새로운 시도는 자재의 품질에 꼭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타 부서와의 협업을 끊임없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 또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부서에서 자료를 받아 취합•가공하고, 타 부서와 함께 고객 반응을 살펴 심사를 진행하며 품질 시스템 개선•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유관 부서와의 협의가 필요한데요. 그때마다 내가 원하는 부분과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을 조율하는 잘 조율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더라고요.
모두 취업이라는 큰 문턱을 넘기 위해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공채 시즌이 돌아올 때마다 대체 어디에 이력서를 내야 붙을 수 있을지 매번 고민하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여러분보다 조금 더 먼저 이곳에 들어와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 분들은 HD현대에서 언제든 환영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취업을 위해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해 왔잖아요. 준비해 온 모든 것들을 이곳에서 펼칠 수 있는 그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모두 원하는 목표를 향해 자신 있게 도전하세요!
HD현대중공업
안전부문 엔진기계안전부안녕하십니까?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안전부 이승열 책임매니저라고 합니다. 2014년 1월에 입사하여 10년간 안전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는 엔진기계안전부에서 운영과장 직책을 맡아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신입사원으로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경우인데요. 대학에서 안전 공학을 전공한 터라 안전 관리자로 역량을 발휘하고 싶어 취업 준비할 때 HD현대중공업을 집중 공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처럼 보였거든요. 면접을 보기 위해 울산 동구에 처음으로 왔었던 기억이 사실 아직도 생생합니다. 회사 담장 밖에서도 보이던 골리앗 크레인과 지브 크레인이 움직이는 모습은 당시 제가 살아왔던 환경과 너무나도 달랐거든요. 그 역동성이라니! 대형 중장비가 오가는 HD현대중공업의 일원이 되는 상상을 하며 설렘을 안고 면접을 봤죠.
그때 제가 느꼈던 역동감이 진짜였다는 점에서, 저는 우리 기업에서 입사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입사하며 걱정했던 부분이 소문 속 HD현대중공업의 딱딱한 조직 문화였는데요. 막상 입사하고 나니 제가 울산에서 느꼈던 그 역동감이 사내 구성원들에게서 나오는 거였더라고요. 유연한 근무 태도와 위기 극복에 탁월한 도전 의식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끈끈한 정으로 똘똘 뭉친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통, 공감, 협업을 중요시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회사이기에 저도 10년 동안 회사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부문은 안전통합경영실 소속인데요. 라인-스태프형 조직으로 스태프 조직인 본부 안전과 라인 조직인 사업부 안전으로 편제되어 있습니다. 본부 안전은 PDCA 사이클 중 P(Plan)과 C(Check)를 담당하는 조직입니다. 안전보건 시스템 개선 및 관리,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및 내실화, ICT 융합 안전을 통한 예방적 안전 관리 등 전사의 안전보건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사업부 안전 조직은 D(Do)와 A(Act)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조선해양, 특수선, 엔진기계사업부 등 HD현대중공업 생산 조직의 안전 관리와 안전 보건 정책을 현장에 적용하고 이행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저는 엔진기계사업부 엔진기계안전부 소속으로, 본부 안전에서 수립한 안전 정책을 바탕으로 사업부 현황에 맞게 최적화하여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개선점을 찾아 피드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 관리라는 직무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모든 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직원들이 안전사고 없이 하루가 마무리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직무입니다. HD현대중공업의 사우들이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는 뿌듯한 느낌을 안고 출근했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건강히 퇴근하여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상상할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곤 합니다.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업무의 특성상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많은 직무이지만, 작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달성한 중대 재해 없는 원년 달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과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안전 조직의 존재 이유와 우리가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명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산 직무와 같이 눈앞에 보이는 성과가 아니라 결과를 알 수 없는 성과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안타까운 사고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을 때는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몰려와 괴롭기도 했는데요. 목표했던 성과를 달성했을 때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누리는 매력적인 직무라 생각합니다.
안전 업무를 하면서 어떤 문제를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개선해야 할지, 생산 현장에 적용했을 때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을지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방법이라도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관리 감독자나 작업하시는 분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들을 봐 왔기에 생긴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안전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는 다양한 조직과 소통하는 능력, 다른 조직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하는 능력 그리고 안전 조직 혼자가 아닌 다른 조직과 협업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항상 그런 점을 고려하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전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동료 및 타 조직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매우 중요한데요.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려고 노력하고 친절한 말투로 답변하는 등 입사 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마주할 때면 달라진 제 모습에 가끔 놀라기도 합니다.
10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말할 수 있는 경력이지만 10년 동안 제가 느낀 것은 정말 멋진 회사에서 매력적인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안전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구한 회사를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 우리 회사인 HD현대중공업을 말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중량물 작업, 선박 건조가 진행될수록 늘어나는 밀폐 공간 내 작업, 선박 상부 등 높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고소 작업, 용접•절단 등 사연성 가스를 이용한 화기 작업,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의 다양한 블록 제작 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위험 요소와 잠재 위험이 많은 사업장에서 안전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현장 개선 활동과 안전 시스템 개선, 안전 정책을 만들어 나가며 중대 재해 없는 2년을 경험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그 간격을 더 넓힐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안전 업무에 대한 체계적 경력을 쌓으며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 HD현대중공업에서 ‘안전 전문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꼭 잡으셔서 동료로 함께 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D현대중공업
영업부문 엔진시스템기술영업부안녕하세요, 지난 2009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하여 올해로 15년 차가 된,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기술영업 소속 이대진 책임매니저입니다. 입사 전 잠시 내연기관 연구 개발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엔진을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을 준비할 때 국내 엔진 개발 설계사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중 힘센 엔진의 4행정 중속 엔진을 설계하고 있는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를 지원하여 이렇게 15년 근속을 달성하게 되었네요.
엔진시스템기술영업부는 엔진기계사업부의 기술영업 부문에 속해 있습니다. 엔진시스템기술영업부에서는 엔진기계사업부에서 영업하는 해상용 엔진 및 기자재에 대한 영업 기술 지원, 기술 계약 관리 및 사양 결정을 위한 기본 설계, 공사에 대한 설계 PM (Project Manager)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희 팀은 ‘힘센 엔진’ 기술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매력은 수주가 어렵던 혹은 경쟁이 치열했던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강점으로 고객을 설득했을 때입니다. 고객이 선박에 우리 기업의 힘센 엔진을 적용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특히, 고객을 설득해 힘센 엔진 중에서도 신규 개발 모델을 초도 적용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기존 해오던 업무가 아니라 당시 신규 개발 엔진의 양산 설계, 제작, 시운전을 담당해야 하는 후행 부서에서 업무적 부담감에 저를 장난스럽게 ‘원흉’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했는데요. 내심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기술 영업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큰 역량은 ‘책임감’입니다. 기술 영업직에서 일하다 보면 때론 누구도 간 적이 없던 길을 가야 합니다. 선박 시운전 시 직접 배를 타고 새로 출시한 힘센 엔진의 우수성을 알리며 고객을 힘겹게 설득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때마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는 부담감을 연료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책임감을 갖고 고객에게 우리 기업의 힘센 엔진을 영업했죠. 그 결과 “힘센 엔진이 이렇게 문제가 없을 줄 몰랐다”라는 긍정적인 고객의 반응을 얻었고요. 힘센 엔진은 지금까지도 세계시장 점유율 70%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역량으로는 고객과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일본의 한 선사가 우리 기업의 힘센 엔진을 초도 수주했을 때, 선사의 고객인 화주가 힘센 엔진의 효율을 문제 삼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하루 만에 일본에 달려가서 화주 앞에서 힘센 엔진이 결정될 수 있도록 설득하며 선사를 도왔는데요. 이 일을 계기로 그 선사가 고마움의 표시로 다른 신규 공사에도 힘센 엔진이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왔고, 현재까지도 상호 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일 일본 출장을 감수하며 형성한 고객과의 유대 관계는 지금까지도 업무를 원활히 처리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해 고객과 대면 미팅이 어려워졌을 때의 일입니다. 뉴노멀 시대에 발맞추어 제품 홍보를 위한 기술 설명회를 동영상 형태로 만들자는 의견이 내부적으로 나왔어요. 저희 사업부 최초의 기술 설명회 동영상 제작이었는데요. 최초라는 중압감과 더불어 영상 제작은 모두가 처음이다 보니 생각했던 대로 잘되지 않아 여러 번 촬영해야 했습니다. 저 역시 처음 카메라 앞에 서서 대본을 읽으며 촬영하는 것이라 어색하고 부담스러웠고, 무엇보다 청중이 없다 보니 반응을 알 수 없어 발표 진행이 잘되지 않더라고요. 결국 대본을 보지 않고 ‘카메라가 곧 청중이며, 내가 있는 이곳이 청중이 있는 기술 설명회다!’라고 상상하며 발표를 했는데요. 다행히 마지막 시도가 좋게 화면에 담겼고, 이 동영상이 계기가 되어 저희 부서는 매년 영상으로 고객 기술 설명회를 하며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HD현대는 저에게 ‘형’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수 노라조 ‘형’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보면 ‘견뎌보니 괜찮더라’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15년 동안 새로운 길을 걸으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제게 이런 위로의 말을 건네며 저를 믿어줬던 존재이자,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형’ 같은 존재가 HD현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취준생 여러분! 스스로 부족하다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HD현대에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최근 환경 규제로 인해 조선업 생태계 변화가 빨라지고 있고,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조선업의 원천 기술이라 할 수 있는 대체 연료 엔진 기술을 리드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HD현대중공업! 여기에 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넓히고 싶다면 엔진시스템기술영업부 직무로 지원하세요. 큰 꿈을 가진 여러분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HD현대중공업
생산부문 생산기술2부안녕하세요. 엔진기계사업부 생산기술2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채선 책임매니저입니다. 2015년에 입사해 올해로 벌써 10년 차 매니저가 되었네요. 초기 2년을 제외하고 대부분 힘센 엔진 생산관리 부서에서 근무하다가 2년 전, 힘센DF커미셔닝팀으로 자리를 옮겨 이중 연료(DF) 엔진의 커미셔닝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생산기술2부'는 대형 엔진 및 힘센 엔진의 생산관리 및 생산기술 개발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품질의 엔진 제조를 위한 공정을 최적화하고 제조 비용의 효율성을 개선하며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 저희 부서의 목표인데요. 지속적인 공정 개선을 통해 엔진 생산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근무하고 있는 생산기술2부 내 힘센DF커미셔닝팀은 특히 이중 연료(DF) 엔진의 커미셔닝, 즉 시운전과 관련된 기술을 지원하고 엔진 운전 최적화 및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DF 엔진의 운전 성능과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커미셔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격 커미셔닝 기술을 개발하고 RCC(Remote Control Center)를 구축해 현장에서만 이루어지던 DF 엔진 튜닝 업무 대부분을 원격으로 수행합니다. 이 원격 커미셔닝 기술은 업무 효율성과 신속성•생산성을 크게 향상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엔진 성능을 최적화하고 잠재적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게 해주었죠. 이처럼 저희 팀은 엔진 생산과 커미셔닝 분야에서 지속해서 혁신을 추구하고,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특히 회사의 집중적인 연구 개발 활동과 스마트 조선 및 해양 기술에 대한 투자는 제 전공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제가 가진 지식과 기술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터전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HD현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프로젝트는 제가 꿈꾸던 경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는데요. 이는 제가 전자공학 전공자로서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믿었죠.
(엔진)생산관리 직무에서 일하면서 저는 여러 가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원격 통신 기술 및 최선 IT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서부터 였는데요. 이전까지는 대부분 커미셔닝 작업이 현장에서 직접 이루어졌지만, 최신 기술의 도입으로 원격으로도 엔진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생산성의 향상뿐 아니라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원격 통신 기술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몸소 느끼고 기술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소통 또한 저를 변화시켰는데요. 현장 작업자, 선주, 선원, 선급, 야드 담당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거치며 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관계자는 자신만의 요구사항과 기대가 있으며, 이를 이해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정보를 전달하고,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 또한 깊어졌죠. 복잡한 프로젝트나 문제 상황에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해결책을 도출하는 능력은 저에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제가 유연한 사고로 전문성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인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저희 직무의 큰 매력 중 하나는 신규 개발되는 친환경 엔진의 성능 최적화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저에게 큰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가져다주었는데요. 친환경 엔진 외에도 지속해서 엔진 제어와 관련된 신기술을 경험하고, 이를 업무에 적용하면서 끊임없이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저희 팀의 장점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이를 실제 엔진에 적용해 성능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죠.
회사 내에서의 제 역할은 단순히 엔진을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것을 넘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회사의 명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팀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경험은 저에게 매일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이 직무를 사랑하고 매일 아침 힘차게 일을 시작하게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엔진)생산관리 직무는 친환경적인 흐름 이전부터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 개발을 위해 신기술을 적용해 왔습니다. 고객들에게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기대를 초과 충족시키고 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죠. 기술 혁신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미래 시대에 저희 직무가 해야 할 일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HD현대는 선도적인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헌신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이 가득한 분들을 뒷받침해 주기 충분한 곳이 바로 이곳이죠. 지식에 대한 열정과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날개를 달고 더 큰 세상으로 날아갈 수 있을 거예요.
HD현대중공업
기본설계부문 기본계획부안녕하세요,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부 기본설계부문 기본계획부에 근무하는 윤경채 책임엔지니어입니다. 저는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7월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였습니다. 벌써 근무한 지 만 10년이 지났네요. (웃음)
학부 4학년 방학 중에 좋은 기회로 HD현대중공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게 되었어요. 6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서 여러 선배님과 함께 일하다 보니 막연히 조선업을 생각하던 저에게 엔지니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달까요. 실습 기간 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설계에 접목되고, 또 엔지니어가 고심하여 만든 도면이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실무를 직접 체험하며 HD현대중공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커졌고,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에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기본설계부문은 조선해양사업부 산하의 선박 수주와 관련된 기술 영업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국제 무역 선박에 필요한 여러 규정과 선주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경쟁력 있는 선박을 기획, 개발 및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유조선, 컨테이너선, 가스선뿐만 아니라 특수 목적선까지 다양한 선종의 기본설계를 수행하며, 선박 수주 영업에 기여하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죠.
그중에서 제가 일하고 있는 기본계획부는 선박의 성능과 관련된 초기 계획과 설계를 진행하는 부서예요. 기본설계의 기본이라 불리죠. 기본계획의 결과에 따라 선박의 성능과 가치 그리고 건조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최적 설계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신조 문의에 대해 기술적으로 대응하는 영업설계 업무와 계약선의 기본 도면을 작성하는 기본설계 업무, 신기술의 적용 및 성능 고도화를 통한 표준선의 개선 및 개발, 그리고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마련한 국제해사법에 대한 대응과 검토 등 여러 직무를 수행합니다.
(조선)기본설계의 매력은 선박의 전 설계 과정 중 가장 먼저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선박의 길이, 폭, 높이와 같은 주요 치수의 결정부터, 화물 적재공간 및 기관실 등 선체 구획의 효율적 배치, 그리고 선박 건조를 위한 가장 기본 도면인 일반배치도 작성 등 기본설계의 틀이 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러 직능의 요구사항을 조율해가며 전체적인 배의 설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이 직무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업무 특성 덕분에 현재 기본계획부에는 기술 자격 중 최고 등급인 '기술사'를 취득하신 분이 다섯 명이나 됩니다. '조선기술사'는 다년간의 실무 경험과 함께 설계, 생산 및 연구개발 등 조선업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는 국가 공인 자격이에요. 저도 지난 2021년에 ‘조선기술사’에 합격하였고, 당시 공부했던 지식들이 현재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재직기간 동안 직무순환 및 사내파견 기회를 통해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박연구소까지 총 3개의 부문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적응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를 뽑자면, 국내 대형선사의 컨테이너선 프로젝트를 3개의 다른 부문에서 모두 담당하게 되었던 일입니다. 기본설계부문에서 프로젝트 계약 및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이후 상세설계부문에서 후속설계 및 현장업무 지원, 그리고 선박연구소에서 실선성능 확인을 위한 시운전까지, 하나의 프로젝트를 계약부터 인도까지 담당했던 일은 앞으로도 쉽게 경험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설계 엔지니어로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술적 능력이나 논리적 사고 등은 물론 중요한 역량이겠지만, 저는 일할 때의 마음가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기 위한 설계는 신중하고 철저해야 합니다. 수백 미터가 넘는 선박을 건조할 때도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한 계산이 필요하죠. 엔지니어가 계산해 놓은 숫자와 설계 도면은 현장의 시공자에게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기에, 작은 일에도 꼼꼼하게 주의를 기울이는 ‘세심함’은 필수적인 역량입니다.
그리고 맡은 바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책임감’은 설계자에게 중요한 자질입니다. 업무를 진행하며 예상치 못한 문제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담당자로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책임감 있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탈탄소화는 이제 전 세계적 트렌드입니다. 이에 맞추어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도 관련 규제를 강화 및 가속화하고 있죠. 아마 우리 회사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해운과 조선 산업의 주요 화두인 선박의 친환경 대체 연료에 대하여 많이 들어 보셨을 거예요.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만 해도 대부분 선박이 연료유(Fuel Oil)를 이용해 추진하는 방식이었어요. 하지만 환경 규제의 강화로 탄소가 많이 포함된 연료유를 사용하는 대신 저탄소 더 나아가 무탄소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곧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실제로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를 온전히 지켜보며, 그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엔지니어로서 놀라움과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해상 물동량은 점점 더 늘어날 수밖에 없고, 환경 규제도 계속해서 강화될 것입니다. 10년, 20년 뒤에는 틀림없이 또 다른 형태의 선박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면 앞으로 기술본부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선업은 대표적인 중후장대 산업이라 지원자들에게 HD현대중공업이 무겁고 둔한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의외로 우리 회사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한 도전 정신과 혁신입니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굴지의 조선업 1위 기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여 위기를 극복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HD현대중공업이 계속해서 산업의 첨병으로 변화에 맞서 나갈 때,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HD현대중공업
조선설계부문 기장설계부안녕하세요. 조선해양사업부 조선설계 기장설계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주형 엔지니어입니다. 저는 2022년 9월, 대학교 4학년 2학기에 학점을 인정해 주는 채용 연계형 인턴 프로그램으로 HD현대중공업에서 인턴 과정을 수료한 후, 최종 면접을 보고 2022년 12월에 엔지니어로 전환되어 올해로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기장설계부는 선박의 심장인 엔진을 구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부서입니다. 크게 네 가지 업무를 수행하는데요. 기관실 내부 장비 배치 및 장비와 연관된 Piping 시스템을 설계하고, 기관실 내부 통행에 필요한 Traffic 시스템 설계하며, 추진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는 축계 및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타계를 설계합니다. 또한, 변해가는 시대에 맞춰 환경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기술을 개발하고 확보하는 업무도 수행하고 있죠. 저는 이중 기관실 내부 장비와 연관된 Piping 시스템과 Traffic 시스템 설계, 그리고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이제 차세대를 끌어나갈 친환경적인 기술을 원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환경 규제를 기반으로 친환경 연료를 적용하는 엔진이 개발되고 적용됨에 따라 변화한 엔진을 구동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도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죠. 현재 가장 많이 건조 중인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선박’이나 최근 HD현대중공업에서 세계 최초로 건조한 ‘메탄올 추진 선박’에서 암모니아나 수소 등 다양한 연료가 적용될 예정인데요. 미래 에너지를 알맞게 적용하기 위해 설계 파트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선박에 달리는 엔진은 그 선박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부서에서 설계를 한다는 것은 엔지니어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느끼는데요. 이외에도 3D 모델링으로 설계했던 의장품이 실물로 제작되어 선박에 적용되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친환경 연료를 적용하는 엔진이 개발되면서 지속적인 흐름에 맞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죠.
설계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선박 한 척을 건조하는 과정은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타 부서와 담당자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거치며 최고의 완성품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존중하며 소통하는 태도는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둘째, 설계 직무를 수행하는 엔지니어로서 매뉴얼과 기준을 기반으로 설계를 하는 건 필요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서는 기술적인 발전을 할 수 없습니다. 항상 모든 과정에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방식을 개척하려는 태도가 필요하죠.
셋째,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처음 보는 지식이 엄청 많은데요. 그때마다 모르는 것에 대해 찾아보고 도움이 필요할 땐 질문을 하며 모든 지식을 습득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스스로가 모르는 부분이 없어야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해요.
입사 초기의 저는 매뉴얼과 기준을 무조건 따라가는 데에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나만의 방식을 개척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는 일을 진행할 때마다 의문을 가지고 새로운 방안이 없는지에 대해 고민부터 해보는 자세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업무를 수행할 때마다 모르는 것에 대해 선배들께 질문도 많이 하고 타 부서와 협의하는 과정을 꼭 거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사내에서 어느새 저를 아는 사람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더라고요. 의사소통뿐 아니라 공적인 문서 작성 능력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하루하루 더 발전하는 저 자신을 볼 때마다 스스로 대견하단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전 세계가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고 있는 지금, 앞으로는 ‘우리나라’가 아닌 ‘세계’를 무대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데요. 그런 미래를 이끄는 인재가 되고 싶은 분들이라면 HD현대가 좋은 터전이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곳에서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HD현대로보틱스
로봇개발부문 제어플랫폼개발팀안녕하세요. HD현대로보틱스 로봇개발부문 제어플랫폼개발팀 소속 최우원 선임연구원입니다. 저는 지난 2020년에 입사하여 올해로 5년 차고요. 석사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의 경력을 인정받아 HD현대로보틱스에 입사한 케이스입니다. 현재 로봇 제어기 설계 직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팬데믹을 기점으로, 앞으로 인간의 삶에 로봇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다가올 미래를 최전방에서 준비하고 있는 HD현대로보틱스가 제 드림잡(Dream job)이 된 건, 로봇을 사랑하는 저에게 당연한 걸지도 모릅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 분야에서 선두 주자니까요. 회사의 기술력과 비전에 푹 빠져있다 보니 굉장히 만족하며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회사와 제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출퇴근하며 체감하고 있습니다.
제어플랫폼개발팀은 새로운 반도체 기술과 최신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을 통해 로봇 제어기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습니다. 제 직무의 매력은 마음껏 실패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기본값이라는 건데요.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연구소 제어 플랫폼 개발팀에서 열심히 일하며 로봇 제어기 설계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실패로부터 자유로운 사내 문화였습니다. 그 덕분에 혼자 땅굴을 파기보다는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죠. 저는 현재 차세대 로봇 제어기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데요. 제 역할 중 하나는 제어기 파트의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는 겁니다. 그게 재밌냐고요? 개발은 기본적으로 실패 속에서 발전 가능성을 찾는 과정입니다. 새로운 반도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제품으로 발전시키는 과정 자체가 재미 요소인걸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적용했을 때의 성취감과 희열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즐거움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즐거움을 알고 싶다면 제어플랫폼개발팀에 지원하세요.
입사 이후 가장 인상적이었던 업무로 제 아픈 손가락 같은 프로젝트를 말씀드릴게요. 6개월간 S사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로봇 용접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려 노력했고 성공에 가까워지기도 했지만, 결국 프로젝트가 실패했어요. 이 프로젝트는 실제 현장에 적용하려던 첫 시도였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아요. 그렇지만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때 저는 실패의 기억보다 이 회사에 있으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HD현대는 조선, 건설기계, 정유, 로봇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기업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면 여러분들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가득한 인생을 얻게 될 겁니다. 그 도전의 즐거움 사이로 인생의 의미도 얻을 수 있겠죠. 이곳은 Fast follower가 아닌 first mover가 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어요. 당신도 시대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HD현대에 지원해 보세요. 후회 없을 겁니다.
HD현대오일뱅크
RE신사업부문안녕하세요. HD현대오일뱅크 RE신사업부문 수소에너지사업팀 소속 권기현 책임매니저입니다. 지난 2015년에 입사하여 올해로 10 년차 책임매니저가 되었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학부생 때 화공생명공학을 전공했는데요, 화학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정유업계가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역동적으로 성장하던 HD현대오일뱅크가 당시 제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HD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취업 문을 두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RE신사업부문은 수소 사업, 석유화학 제품 다변화, 탄소 저감 및 활용 등의 미래 신사업을 구상하고 검토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RE가 무엇인지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RE란 재생에너지를 말합니다. 우리 부문은 국내/외 산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유망한 사업을 발굴하고 검토 및 추진하죠. 그중에서도 수소에너지사업팀은 친환경 수소/암모니아/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포집저장) 신사업을 검토하고 있고요. 저는 CCS 사업 및 암모니아 터미널 사업 검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RE신사업부문은 회사의 미래 신사업 비전을 구상하고 변화를 설계해 나가는 직무입니다. 각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검토하며 밑그림을 그려갈 수 있고, 산업계 최전선에서 변화의 흐름을 가장 먼저 겪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정된 자원에서도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본인의 손으로 회사의 미래를 설계해 나간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이미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이 격변기에 과감히 투자하는 우리 기업의 움직임이 매력적이지 않나요? 이 적극적인 태도에 힘입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자기 자신도 크게 성장하고 싶다면, RE신사업부문에 지원하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미래 신사업을 검토하는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업계 동향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업데이트하는 일이 많습니다. 최근 산업계 트렌드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타사의 움직임도 시시각각 변동될 때가 많습니다. 다양한 기업인을 만나 정보를 들으며 산업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다 보니, 저는 제게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아무리 파편화된 정보라 할지라도 적절히 필터링하고 엮어 윗선에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여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고 많은 성장을 반복해 왔던 회사입니다.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합리성을 갖추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HD현대오일뱅크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엔진이 되어줄 사람입니다. 업계의 콜럼버스가 되고 싶지 않나요? 우리 기업에 추진력을 달아줄 분들을, RE신사업부문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많이 지원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HD현대오일뱅크
기획부문 경영조정팀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 기획부문 경영조정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현수 책임매니저라고 합니다. 신입 엔지니어로 입사해 벌써 10년 차가 되었네요.
저는 화학공학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의지가 대학 다닐 때부터 강했어요. 그래서 정유 회사를 제외한 다른 회사는 애초에 생각해 본 적이 없었죠. 다만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정유회사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HD현대오일뱅크 하계 인턴 기회가 찾아왔는데요. “내가 원하던 회사가 여기네!”라는 기쁨의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드시 이 기회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6주간 근무하면서 정규직 전환이 될 수 있게 작은 업무를 받아도 적극적인 자세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정규직 확정이 되었을 땐 정말 기뻤어요.
제가 속해 있는 경영조정팀은 HD현대오일뱅크의 주주사 요청 사항에 대응하고, 주주사의 입장에서 HD현대오일뱅크 계열사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저는 그 중 HD현대오일뱅크의 계열사인 HD현대이앤에프, HD현대오씨아이 이 두 회사를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영기획 업무 범위는 확장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다양한 업무를 접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직무입니다. 업무 성격상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들의 업무 베이스도 다양합니다. 엔지니어, 법무, PM, 트레이딩 등 출신 직무가 다양해요. 그러다 보니 각자의 강점이 명확하고, 서로 새롭게 배울 점이 많다는 게 다른 직무와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저에게 ‘일하기 좋은 놀이터’입니다. 지난 10년간 우리회사는 빠르게 성장했고, 지금은 내실을 다지는 시점인데요. 그러다 보니 제가 노력해서 어떠한 목표를 달성해 보고자 한다면 할 일이 무궁무진합니다. 일 자체를 즐기는 편이라 할 일이 많으면 저는 정말 신나더라고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두뇌를 풀가동할 때의 저 자신을 좋아해요. HD현대오일뱅크가 지금까지 제게 가슴 뛰게 하는 즐거운 공간이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HD현대오일뱅크는 도전 정신이 있는 사람, 무언가를 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굉장히 열려있는 회사입니다. 사실 도전 정신을 강조하는 회사 흔하죠. 그렇지만, HD현대오일뱅크만큼 신입사원이 본인의 업무에 관해 새로운 관점을 찾고 옳은 방향으로 실행하고자 노력할 때, 그에 맞는 지원이 함께하는 회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함께 꾀하려는 강력하고 매력적인 마인드가 있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우리 회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럼 저는 이곳에서 열정적인 젊은 피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기획부문 특수선경영기획부안녕하세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에서 일하고 있는 조영근 책임매니저입니다. 지난 2013년에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설계 직무로 입사하여 울산에 터를 잡고 두 아들의 아빠로, 그리고 HD현대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설계 외에도 기술영업, 경영기획, 인사 부문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고요. 지금은 전략기획과를 맡아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입사한 지 12년이 되어 감회가 새롭네요.
기계공학을 전공하던 대학생 시절, 저는 대형 선박 만드는 데에 흥미를 느껴 부전공으로 조선해양공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으로 진학해 조선해양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죠. 대학원에서 여러 기업과 연구 과제를 같이 했는데요. 특히 조선소와 연구 과제를 많이 하며 선박을 설계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조선소 입사를 꿈꾸게 되었던 것 같아요. 취업 준비를 할 당시 건설사, 자동차, 조선소 등에 합격했는데요. 조선 기술로 세계 1위 기업이자 당시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주는 곳이 HD현대중공업이었기에, 현대중공업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HD현대중공업’ 하면 대부분 아주 큰 컨테이너, LNG선과 같은 상선을 만드는 기업이라 생각하시더라고요. 잘 알려지지 않지만, HD현대중공업은 대한민국에서 어쩌면 가장 특수하고 중요한 배를 만들고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는 함정인데요. 세계 1위의 배를 만드는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D현대중공업은 1970년대부터 대한민국 해군의 첫 전투함정인 ‘울산함’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최신 중형 잠수함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뉴질랜드, 필리핀 등에 함정을 수출까지 하며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 모든 업무를 특수선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장 기초 단계인 개념설계부터 기본/상세 설계, 연구, 생산 및 건조까지 전담하고 있죠. 물론, 함정이 인도된 이후 유지보수 업무까지도 특수선사업부에서 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수선사업부 경영기획부 전략기획과를 맡아서 일하고 있는데요. 저처럼 모두 설계나 연구, 공정관리 등을 했던 인력들로 팀이 구성되어 있어요. 주요 업무로는 사업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획 및 목표를 수립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며, 회사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방안에 대해서 다양하게 고민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경영진 및 임원들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계속 존재하는 한, 함정은 계속해서 개발되고 생산될 겁니다. 그런데 함정을 개발할 수 있는 국내 인력은 매우 극소수예요. 특수선사업부에서 업무를 배우고 경험을 쌓게 된다면, HD현대중공업의 소중한 자산이요 나아가 대한민국 해군력에 크게 기여하는 나라의 고급 인력이 될 겁니다. 그만큼 희소성과 특수성이 있는 분야예요. 대체 불가능한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니, 본인이 열정을 갖고 있다면 비전은 좋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함정을 만들어 해군에 인도하기 위해서는 상선보다 훨씬 많은 기간이 걸립니다. 제가 입사하여 처음 수주에 참여하고 개념설계를 한 호위함은 이제 건조가 마무리되어 시운전하고 있는걸요. 약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려서 설계와 생산, 시운전을 거쳐 해군에 인도하게 되는 거죠. 굉장히 오랜 시간에 걸쳐 개발하다 보니 본인이 맡은 함정에 자연스레 애정이 생깁니다. 개발에 참여해 수주하고 설계한 배가 완성되어 운용되는 걸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함정개발 사업에 참여하다 보면 해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부터 시작해서 록히드 마틴, 탈레스 등 범세계적으로 방위 분야에서 일하는 여러 관계자와 협업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일반 상선이나 민간 분야에서 일하는 것과 다르게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공기처럼 느낄 수 있는데요. 특수선사업부를 떠나지 않고 제가 여전히 즐겁게 일하고 있는 매력적인 이유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내성적인 편이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거나 발표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특수선 사업부에서 일하면 해군 전문가들과 밤낮없이 함께 설계하며 친해지고, 관련 지식을 쌓기도 하는 일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딱딱한 자리에서 발표해야 할 일도 많아지고요. 오래 업무를 하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에 자신감도 생기고 화술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만큼은 외향적인 성향으로 발현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국방력이나 세계정세, 북한의 도발 등 방위산업 분야에 관심이 많아지고,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특수 분야이다 보니 주위에서 신기하게 보는 경우도 있고, 아들에게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아빠를 멋진 사람으로 바라봐 주더라고요. 이 일을 하면서 사랑하는 제 아이에게 ‘내가 특별한 일을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HD현대의 핵심 가치가 ‘혁신’, ‘도전’, ‘존중’, ‘안전’ 이렇게 4가지입니다. 이 중 ‘혁신’적이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업무 시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 특수선사업부에서 맥가이버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함정은 상선과 같이 하나의 유사 제품을 시리즈로 대량으로 양산하는 체계가 아닙니다. 매번 새롭고 발전된 배를 개발해야 합니다. 그러니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뒷받침되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이런 도전과 혁신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부서 및 관계자들 간의 원활한 협업을 위해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지요. 물론 이러한 역량이 없어도, 특수선에서 일하다 보면 충분히 이러한 역량이 발현되어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흔히 ‘밀덕(밀리터리 덕후)’이라고 하죠? 국방 산업에 관해 관심 많은 분이라면 특수선사업부가 적성일 수도 있습니다.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거니까요.
제가 취업준비생이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지원자 여러분 모두가 매우 불안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스스로에 대해 너무 의심하고 걱정하지 마시고, 본인의 능력을 믿고 과감히 도전하시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물이 HD현대중공업 입사가 된다면, 기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역량을 펼칠 기회가 많을 거니까요. 특히 제가 근무하고 있는 특수선사업부의 경우, 제 경험상 매우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기회가 많고요.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한 명의 고급 인력이 되어 재미있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 두려워 말고 과감히 도전하세요. HD현대중공업에서 만납시다.
HD현대중공업
외업부문 CHS공사부안녕하세요,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부 CHS공사부 이영진 책임매니저입니다. 저는 2012년에 입사하여 올해로 13년 차 조선 의장 생산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대한민국이 중공업으로 세계에 우뚝 설 수 있게 한 경제 주역이지 않습니까? 그 자부심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 HD현대중공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입사하고 보니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내 구성원들의 성장을 돕는 기업이라는 판단이 들어 이렇게 근속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도전 의식이 지금처럼 샘솟는 이상, 계속 몸담고 싶네요.
저는 입사 후 조선생산관리 부서로 배치된 이후로 지금까지 생산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 소속은 조선해양사업부 안전생산외업부문 산하 LNG 부문에 속한 CHS 공사부인데요. LNG/LPG/에탄운반선 등 가스 운반선의 선장 구역 의장공사를 관리하는 공사과 직책 과장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LNG운반선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박을 건조하는 일은 수많은 부서와 담당자가 1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겠다는 공통 목표 아래 일하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안전/품질/공정 측면에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죠. 그 여러 문제점을 유관 부서와 소통하며 합의점을 도출해 해결하는 과정이 필수적인데요.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문제점도 여러 사람과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해결책이 나오고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건조 공정을 진행하게 되더라고요. 블록 하나로 시작해 약 1년간의 기간을 거쳐 수많은 소통과 문제 해결을 통해 거대한 선박이 인도되는 날은 매번 기분이 이상합니다. 우렁찬 경적과 함께 스스로 추진하여 바다로 나아가는 인도 호선을 직접 목격하는 순간, 형용하기 어려운 성취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장기간에 걸쳐 많은 이와 공들여 만든 제품을 주인에게 전할 때, 거대한 공동 목표를 우리가 달성하였다는 강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석유 대신 LNG 및 석유대체연료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가스 운반선의 수요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LNG선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호황이 예상되고, LNG선의 건조량도 지속 확대될 거라 봅니다. 그러니 LNG선 생산관리자의 역량이 조선업 기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겠죠. 그러니 LNG선 생산관리 역량을 꾸준히 계발하여 전문가로서 성장한다면, 충분히 비전 있는 분야에서 개인의 성장과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필수 역량은 소통 능력, 전문지식, 지속 성장입니다.
선박생산관리 업무는 본인이 직접 처리해야 하는 일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다른 분야를 담당하는 관련 부서 관리자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도크장에서의 공사를 마치고 해상 안벽으로 선박이 이동하게 되는 메인이벤트인 진수(Launching)를 할 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때 의장/건조/도장/종합설계 등 수많은 부서의 담당자들이 모여 공사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진수 가능 여부에 대해 다각도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각 부서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우호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소통 능력과 공정 상황을 관철할 수 있는 전문지식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야 협업을 논리적이고 타당성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협업을 해나가려면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꾸준히 키워 나가는 노력도 중요하겠죠. 제가 3년 차였을 때 FSRU선 선장 공사 관리 업무를 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관련 선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공사 관리를 진행했었는데요. 관리자뿐만 아니라 생산팀도 경험이 없는 상태라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지속적인 품질 결함에 공정 지연까지 겹쳐 일정 준수가 어려운 상황까지 간 적 있습니다. 그때 저는 직무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문지식부터 익혔고요. 피상적인 관리가 아닌 직접 참여 관리하여 공사 과정에 직접 관여하고 선주사 대응에도 직접 나서는 등 관리 방식을 바꾸려 했습니다. 그 기간이 제 직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담금질 역할을 했죠.
입사 초기의 저는 내향적인 성격에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성향이 두드러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생산관리 업무를 하면서 여러 사람과 소통/협업하고 팀원의 노무관리를 위해 의사소통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했죠. 그 결과, 현재 사내에서 오히려 외향적인 면이 강점으로 부각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한 생산관리에 있어서 공정 및 품질 관리가 중요한 부분인데요. 성향상 매번 문제점이 생길 때마다 급하게 처리하는 습관이 문제가 된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생산관리 직무에서 일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습관을 들이려 노력했죠. 그런데 이 습관이 성향이 되어 지금은 계획적인 사람이 되었답니다. 가족 여행이나 휴가 일정도 계획을 잡아서 실행하고 있어요. 업무와 일상 모두 긍정적인 면모가 생긴 것 같아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첫 직장인 HD현대중공업은 항상 고마운 존재입니다. 입사 초기 사원 시절에는 시도와 도전의 공간이 되어 주었고, 선임매니저 시절에는 성장의 공간이 되어 주었습니다. 지금은 집단지성과 조직의 힘을 배우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회사는 저에게 성장의 공간을 끊임없이 공급해 주는 고마움의 대상입니다. 지원자 여러분들에게도 HD현대중공업이 그런 회사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기업은 여러분의 도전과 성장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고, 인생을 함께 설계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동료가 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생산관리 직무는 협업을 통한 소통의 즐거움과, 함께 이룩하는 목표 달성 경험이 여러분께 무한한 성취감과 자부심을 선사할 것입니다. 몸은 고될 수 있지만 마음은 즐겁게 할 수 있는 우리 회사, 우리 부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본인의 최고 가치와 회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여러 혜택을 현명하게 판단해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HD현대미포
조선설계부문 종합설계부안녕하세요. HD현대미포 조선설계부문 종합설계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예상득 선임엔지니어입니다. 조선해양을 전공하고 2021년 3월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4년 차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선박 성능 검토 및 검증, 설계 부문의 사업 계획, 도면·자재 공정관리와 사무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그중 제가 속해 있는 종합설계부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조선 설계와 관련된 대부분의 업무를 담당하는 팀으로 설계 부문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선박이 인도될 시 대미지적인 측면이나 사고가 났을 시 선박 생존 확률 보증을 할 수 있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해상 조건에서 형성되는 컨디션을 확인하고, 선박 자중 및 적재 중량 검토·검증, 선박 성능(속력 및 조종 성능)의 검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주와 계약할 때 요청받는 보증 사항이 충족되지 않으면 프로젝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계산하고 검토하는 게 저희 팀에서 수행하는 업무입니다.
종합설계부 내에선 프로젝트마다 담당자가 따로 정해집니다. 담당자는 맡은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검증, 협의 과정을 전반적으로 진행을 해야 하죠. 저 역시 현재 컨테이너와 LPG 등의 설계를 맡아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설계가 마무리되고 배가 실제로 만들어지고 나면, 중사·경사 시험이나 스피드 테스트 트라이어를 위해 현장에 직접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물량이나 속도를 체크하려면 직접 눈으로 보고 측정해야 하니까요.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한 설계를 직접 보고 실제 테스트를 거치면서 ‘내 생각이 맞았다’는 걸 눈앞에서 확인하는 건 정말 짜릿한 기분이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조선해양을 전공하면서 배웠던 기본적인 모든 과목을 전반적으로 활용하고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팀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수년간 배워온 선박의 대미지 계산, 안전성 계산, 그 외 기본적인 역학들을 활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분명 이곳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설계’라는 직무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건 계산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끊임없이 반복되는 계산 업무에 익숙해지면서 스스로도 꼼꼼해진 걸 많이 느끼곤 합니다. 게다가 저희 팀 이름에 ‘종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잖아요. 그만큼 다른 부서와 연계하며 종합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부서의 담당자들과 소통하며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조율하는 능력이 많이 는 것 같아요.
발전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지구를 만들기 위한 변화에 잘 녹아드는 태도가 필수입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과 관련 있는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에너지 설계 효율지수)와 EEXI(Energy Efficiency Existing Ship Index : 선박 에너지 효율지수)를 계산하고 향상시키는 작업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고 있는데요. 국제사회가 2050년 탄소 배출량 0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국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미래기술을 검토하고 적용하는 행보를 보인다는 점에서 종합설계부의 전망은 먼 미래까지 계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 울산에 놀러 왔을 때 HD현대미포에서 운영하는 커다란 선박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작은 제 눈앞에 펼쳐진 웅장한 선박에 온통 마음을 뺏겨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 선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걸 보고 조선업계에서 일하시는 친척분들도 많은 조언과 이야기를 해주시곤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전공도 조선해양 쪽을 선택하게 되었고, 더 깊게 공부하면서 전방위 산업적으로 종합적인 산업군인 조선업에서는 다른 곳에선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제가 큰 프로젝트 단위를 진행하면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HD현대미포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취업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 오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박이 거친 바다에서의 항해를 마치고 항구에 도달해 싣고 왔던 물건들을 보여주듯이, 지금껏 열심히 달려오신 분들께도 HD현대미포에서 그간 쌓아온 뛰어온 역량과 경험을 펼칠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할 그날을 기대하겠습니다.
HD현대미포
생산부문 시스템의장부안녕하세요. HD현대미포 생산부문 시스템의장부 강연호 책임매니저입니다. 저는 학부생 시절 조선해양공학을 전공하면서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것을 필연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요. 2015년 말 HD현대미포에 입사해 벌써 9년 차가 되었네요. HD현대미포을 바탕으로 삶의 터전을 차근차근 잡아가고 있습니다.
시스템의장부는 생산부문 내업(공장 내 작업) 2부문에 소속된 부서입니다. 시스템의장부의 주 업무는 블록 도장 전 모든 의장품(선박의 운항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박에 설치된 각종 시스템)을 먼저 설치하는 것입니다. 의장이 선행되야 독(DOCK, 선체 제작 작업장)의 공기를 줄일 수 있기에 모든 조선소에 반드시 존재하는 직종입니다.
저는 시스템의장부 내의 관리자로서 의장품 선행 설치를 위한 스케줄 관리와 공정 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작업자의 안전에 문제가 없게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선박 의장품의 80% 이상이 시스템의장부를 거쳐 설치되는데요. 그만큼 다양한 의장품을 접하면서 선박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시스템의장부에 근무하며 의장품에 대한 지식은 물론 선박 중 자재, 설계,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 내용까지 선박 관련 지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실시간으로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또한 부서 내 관리자로서 작업장 배치에도 참여하게 되어 조선업을 넘어 제조업에 대한 지식까지 두루 겸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스템의장부에서 스케줄과 공정 전반을 관리하다 보니 입사 전보다 계획적인 성향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입사 전에는 어떤 일을 처리할 때 눈앞에 당장 닥친 일을 처리하는 편에 가까웠는데요. 관리자로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우선순위를 세우고 일을 처리하는 성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여러 변수가 존재하는 현장에 맞춰 경우의 수를 생각해 벌어질 일들을 먼저 캐치하고 대응책을 준비하는 능력이 생긴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소 근무를 운명으로 생각했던 만큼 여러 전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는 회사라는 점입니다. 타 회사에 비해 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수행해야 할 업무가 다소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런 수련 과정을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이 풍부해지고 근무를 하며 한 명의 ‘프로’로 거듭나는 자신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자칫 전문성이 결여될 수 있는 타 산업군에 비해 한 명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사를 추천하고 ‘프로’가 되어 만나길 희망합니다.
HD현대미포
안전환경고객지원 안전경영부안녕하십니까, 저는 HD현대미포 안전환경고객지원 안전경영부 소속 운영과에서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강민석 선임매니저입니다. 지난 2020년 8월에 입사하여 올해로 벌써 4년 차 HD현대인이 되었네요.
대학생 때 한국선급에서 인턴으로 위험성 평가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해당 업무를 맡으며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다양한 산업 분야를 겪으며 제 적성과 흥미에 맞는 회사를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있었기에 취업을 준비할 때 HD현대를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이라 현장에서 안전이 제일 우선시되어야 하는 산업입니다. HD현대 구성원으로서 위험 포인트를 개선하고,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안전경영부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여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현장 안전 관리와 다양한 교육을 통해서 임직원의 안전의식 향상에 노력하고 있고요.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는 각 현업에 계시는 분들이 유해 위험 요인을 찾아내고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위험성 평가를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위험성 평가는 사전 준비, 위험 요인 파악, 위험성 결정, 감소 대책 수립 및 실시, 공유·기록 단계로 진행하도록 합니다.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서 단계마다 요구하는 항목에 대해 빠짐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위험성 평가 담당자 교육부터 실시 계획 수립, 점검 및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안전관리자는 법적 요구사항을 근거로 업무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이 필요한 일입니다. 전 제가 기획한 아이디어가 현장의 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임직원분들이 더 안전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명 의식을 갖게 되고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안전관리자로 일하면 모든 공정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면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으니까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업무는 안전 체험장 공사를 진행하는 일이었어요. 강의식 안전 교육에서 체험식 안전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안전 체험장을 짓게 되었는데요. 그 공사 담당을 맡게 된 거죠. 그 당시, 안전교육 업무를 담당하자마자 바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막막하고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이를 타파하고자 효과적인 체험 아이템 선정을 위해 그룹사와 울산 지역에 있는 체험관에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또한, 온라인상에 안전뿐만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체험장 구축 사례들을 살펴보며 각 아이템의 장/단점과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하였습니다. 그 결과 12가지의 효과적인 아이템을 선정하여 안전 체험장을 무사히 개관할 수 있었고, 많은 임직원분께서 체험장을 이용하시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HD현대는 저에게 모터(Motor)와 방향타(Rudder) 같은 존재입니다. 안전 공학도로서 안전에 있어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해당 공정의 전문 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공학은 모든 분야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는 만큼 그 전문성은 현업에 계시는 분들보다는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HD현대는 입사하자마자 용접 기술을 배우는 ‘장인 혼(魂)’ 교육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분야의 업종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많은 기술 지도를 해주더라고요. 이는 저를 안전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모터의 추진력과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는 방향타 역할을 해줍니다. 임직원의 성장을 존중하고 지원한다는 점에서 HD현대는 임직원 친화적이라 생각해요.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HD현대도 스마트 조선소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에 안전 관리 방식에서도 변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이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하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기에 도전하고 계신 여러분은 이미 일할 준비가 되어 계신 거죠.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여러분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안전에 관심 있으신 어떤 분이든 환영합니다. 여러분과 동료로 만나 HD현대가 ‘초일류 안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D현대미포
안전환경고객지원 시스템품질경영부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미포 안전환경고객지원 시스템품질경영부에서 일하고 있는 조성현 매니저입니다. 작년 1월에 입사해 올해로 2년 차 매니저네요.
저는 산업경영공학과를 나왔는데요. 다양한 품질관리 기법을 배우다 보니 제조사 품질 관리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중형선박 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HD현대에서 제가 가진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시스템품질경영부는 선박 건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점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품질 투명성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품질 투명성을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스템품질경영부에서도 품질 기획과 소속인데요. 부서의 교육, 기획 및 품질보증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품질관리는 크게 선체/의장/도장으로 나뉘는데요. 이 모든 과정을 관리하다 보니 다양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공부해야 할 것이 많지만, 성장할 기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혼자 떠안지 않고, 여러 유관부서와 협의하여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공부는 혼자서도 할 수 있었지만, 이 직무는 혼자 힘으로 일을 마무리할 수 없더라고요. 이제 큰 문제가 생겨도 협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는데요. 그 유대감만큼 멋지게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그 벅찬 감정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시스템품질경영부는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Global Quality Standard Leader로 거듭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기법(드론, Ai,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선박의 품질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품질 개선을 위해 전 부서원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를 보면서 ‘아, 우리 부서는 현재를 살아가는 동시에 미래를 같이 생각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HD현대에서 제시한 핵심 가치 중에 ‘세상을 이끄는 혁신’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입니다. 지원자분들께서 합격하시어 회사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일원으로써 같이 업무 수행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 힘내십시오. 함께 할 그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파이팅!
HD현대미포
조달부문 조달1부안녕하세요. HD현대미포 조달부문 조달1부 소속 3년 차 매니저인 최성현입니다. 대학교에서는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했고, 현재 주로 장비 구매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세계 정상급 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어 HD현대미포 신입사원으로 지난 22년 입사했습니다.
조달 1부는 선박에 적용되는 장비 구매뿐만 아니라 계약 관리, 장비 입고 및 불출, 신규 협력사 발굴, 시장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저는 E/R(엔진룸) 탑재 기계 장비 구매를 담당하고 있어요. 다양한 부서 및 사외 협력사와 연락할 일이 많아 타 부서에 비해 프로세스 전반을 이해하기 용이합니다.
HD현대미포의 조달 직무는 업무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선박에 적용되는 장비의 사양, 품질 및 가격을 검토한 뒤 장비 구매 및 계약 관리를 하고요. 소요 일정에 맞게 입고될 수 있도록 제작 및 운송 현황을 관리하고, 장비 입고 이후 후속 관리까지 진행합니다. 선박 설계부터 인도까지 전반적인 선박 제조 과정에 모두 참여하다 보니 다양한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입니다. 저 같은 경우 특별한 업무를 했을 때 성취감을 크게 느끼는 편인데요. 예를 들면 신규 협력사 발굴을 통해 양사에 서로 도움이 되는 협력관계를 체결하게 되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신규 협력사 선정 과정은 검토해야 할 내용도 많고, 과정도 복잡합니다. 그러나 품질이 좋거나 원가 경쟁력이 있는 신규 협력사와 계약함으로써 우리 회사에 이득이 되고, 협력사도 좋은 거래처를 늘리는 상생적 결과를 도출했을 때 일하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능력이 최우선이라 생각해요. 업무 범위가 넓어 다양한 곳에서 연락이 오고 즉시 조치해야 할 사항도 많습니다. 이때 손에 잡히는 대로 일을 처리하게 되면 효율성도 떨어지고, 내가 무슨 일을 하려 했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기에 체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과도한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소통 능력입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는 일이 많은 만큼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고 타인을 설득하거나 회유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해외 업체와 연락할 일이 많으니 영어 실력도 있어야 합니다.
셋째는 책임감과 자신감입니다. 자신이 장비의 가격과 품질을 결정하고, 그 선택이 이후 모든 공정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점을 항상 기억하고, 그 선택에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그 결정을 내리게 된 근거와 논리가 명확해야겠죠? 본인이 내린 선택과 그 근거에 대해 자신감 있게 주장하고, 스스로 잘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D현대미포에 가장 이익이 되는 선택을 내렸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입사 전보다 훨씬 꼼꼼해진 것 같습니다. 계약 단계에서 10분만 더 검토했다면 쉽게 해결되었을 문제가 다음에는 일주일을 매달려도 해결되지 않거나, 공정에 지연이 발생해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하나하나 확인하는 버릇을 들였더니 이게 일상에도 묻어나기 시작한 거 같습니다.
어떠한 직무이건 간에 본인의 역량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TO 기능 약화와 함께 경제 안보를 주요 근거로 내세우는 주요국의 일방주의적 산업·통상 정책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압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급망 이슈는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본인만의 전문성을 키운다면 커리어 패스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협력사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거나, 경쟁력 있는 신규 업체를 확보하거나, 외자 관련 법무 지식을 익히는 등의 전문성을 개발하면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시고 조달 직무 지원에 도전하세요! 당신도 HD현대미포에서 숨겨왔던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현대미포
조선설계부문 선실설계부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022년 조선설계부문 선실설계부에 입사하여 올해로 3년 차가 된 신동희 엔지니어입니다. 저 같은 경우 학부생일 때 조선해양공학과를 다녀서인지 가고 싶은 회사 리스트에 항상 HD현대미포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동기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전 세계 중형 선박 1위 조선소는 HD현대미포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랬나 봐요. 또한, 현대중공업/미포/삼호에 다니는 여러 학과 선배의 추천도 있었습니다. 현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추천은 믿을 만하다고 판단해 지원했는데, 정말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주로 상선의 선원들이 생활하는 거주 구역인 DECK HOUSE의 업무/편의 및 생활 시설을 설계하는 직무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설계는 선박에 적용되는 국제적인 규약과 선급 규제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합니다. 육지를 떠난 배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선원들은 바다 위에서 어느 정도 움직임이 제약된 생활을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선실설계부는 단순히 공간을 설계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바다 위 일상을 설계한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며 일합니다. 선원들이 최대한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저도 꾸준히 연구하며 인테리어에 힘쓰고 있어요.
주로 사람이 거주하는 장소에 대해 설계하다 보니,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관찰력이 늘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보통 어떻게 주로 움직이고, 어떤 부분을 좋아하고 기피하는지를 유심히 보았다가 인테리어할 때 반영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다양한 조건에서 설계를 하다 보니 여러 자료를 찾게 되고, 그러다 보니 회사나 집 등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에 대한 저만의 데이터베이스가 생겼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직장 내 선배님들은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해서 직접 집을 리모델링하시더라고요. 업무를 하며 쌓인 노하우 및 미적 감각으로 자신이 온전히 편안하게 쉴 공간을 직접 만드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저의 의견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의 생활을 되돌아보면, 저는 실수할까 봐, 또는 틀릴까 봐 제 생각을 표현하기가 두려운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조선설계부문에서 일하며 느낀 점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한 개의 정답은 없다는 겁니다. 해결 방안은 누구나 다양하게, 여러 가지로 생각해 낼 수 있어요. 때론 선배님들의 경험적인 조언보다 패기 있는 신입사원의 의견이 문제를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거죠. 제 목소리도 정답이 될 수 있는 공간이 회사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부터 회사 생활이 재밌더라고요. 특히 우리 기업은 창의적인 사고로 일하는 것을 권장하고 존중하며 열린 소통을 추구하는 사내 문화가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제 의견에 확신을 두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여러분들의 입사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입사 직후 꿀팁 알려드릴게요. 메모하고 정리해 놓는 습관을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에 와서 아쉬운 점은, 제가 신입사원 때 들었던 설명을 전부 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신입사원 때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설명이 3년 차인 지금의 저에게 꼭 필요한 자산이었더라고요. 저와 같은 배를 타는 HD현대미포인이 되면 이 말을 꼭 기억하세요. 선배님들 혹은 주변 분들의 말씀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메모하세요! 그 기회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럼 함께 일하는 그날이 오길 기대하겠습니다. 파이팅!
HD현대미포
안전환경고객지원 계약운영부안녕하세요. HD현대미포 안전환경고객지원 계약운영부에서 근무 중인 김병국 선임매니저입니다. 2021년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현재는 4년 차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사회 과목을 배우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배를 잘 만드는 국가로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나라는 배를 얼마나 잘 만드는 걸까?’ 궁금해진 저는 선박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선박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나도 언젠가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산업군 중 하나인 조선업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에 함께하고 있는 HD현대미포은 그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죠.
제가 속해있는 기획·운영과는 계약운영부 내에서도 전반적인 고객 지원과 각 건조 프로젝트별 데이터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부서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부서 내부 행정 사안도 관할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고객이 호선 건조 기간 동안 원활히 사내에 상주해 감독할 수 있도록 시설·비자·민원 등 다양한 지원 요소를 담당하고 있고요. 현재는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 사양 선박의 계약 담당자로서 총 4척의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약 운영 업무는 회사 내에서 건조되는 모든 선박들이 무사히 완성되고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선박이 지어지는 그 기간 동안 발주사는 대표자를 파견하여 조선소에 상주시키게 됩니다. 이때 그 대표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회사에 대한 신뢰를 증진시키고 사전에 니즈를 파악하여 고객 만족을 획득하는 것이 저희 팀의 목표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찾아온 다양한 나라의 고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건 저희 팀의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표자와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면서 저희를 조선소 전체의 대표자로 여기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일 때마다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저희 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죠.
저희는 주로 해외 바이어들과 교류하는 일이 많다 보니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전에 직접 부딪히다 보니, 학창 시절에 공부하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회화 실력이 크게 향상하더라고요. 또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점과 시각이 넓어지는 걸 느꼈습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내가 잘 모르는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걸 깨닫고 존중하게 되었어요.
책임감, 유연한 사고력, 원만한 대인관계. 이렇게 세 가지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호선을 담당해 고객사 대표와 만나 기술 미팅을 진행했을 때, 고객사 측이 설계 현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해결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한 적이 있었는데요. 해당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했던 시절이었지만, 고객사 측에 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잠시 시간을 달라는 양해를 구하고 사내 유관 부서에 전담팀을 구성할 것을 요청했고, 최종적으로 수일 내에 고객사가 만족할 만한 방안을 끌어낼 수 있었죠. 이처럼 고객 앞에서는 ‘내가 회사의 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끝까지 해결해야 하며, 내가 잘 모르는 분야더라도 해결이 가능하게 끌어나가는 유연한 사고력도 필요합니다.
또한, 특정 고객사를 전담해 선박이 인도되기 전까지 꾸준히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이어나갈 수 있는 능력도 물론 필요하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선도 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은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라고 자신합니다. HD현대미포은 오늘날 주요 선박 트렌드 중 하나인 친환경이나 자율운항 등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조선업을 끌어나가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조선 산업의 선도자로 인정받았고, 앞으로도 그 자리를 계속 지켜나갈 저희 회사에서 함께 미래를 그려나갈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현대미포
생산부문 선박커미셔닝부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미포 생산부문 선박커미셔닝부에서 기장과에 소속되어 있는 입사 4년 차 홍정화 선임매니저입니다. 2021년 4월에 경력직으로 입사했고, 이전에는 해운 회사에서 선박 기관사와 공무 감독으로 근무했습니다.
조선, 선박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HD현대로의 취직이나 이직을 고려해 봤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 수많은 업계 종사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학부생 시절에서도 HD현대는 제게 동경의 대상이었고, 다른 기업에 취업한 뒤에도 늘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먼저 입사한 대학 동기가 경력직 채용 소식을 전해주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과감히 지원했습니다. 선박 기관사와 공무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으로 HD현대미포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잘 어필하여 입사에 성공할 수 있었고 지금도 즐거운 회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박커미셔닝부는 선박 건조의 최종 단계에서 각종 기계 장비와 설비 등이 잘 설치되었는지 성능을 검정하는 업무를 하는데요. 기관실의 주기 및 보기류 장비를 담당하는 ‘기장과’, 계류 장비 및 화물의 선적/하역 장비를 담당하는 ‘선장과’, 전기계통과 항해/통신 장비를 담당하는 ‘전장과’, 이 외에도 ‘선거 운항과’, ‘SC과’ 등으로 업무가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기장과 소속으로서, 주로 기관실 내에 설치된 담당 장비가 정상적으로 운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선박커미셔닝부는 유종의 미를 거두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 부서가 하는 일이 건조 과정을 마무리 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의 노력을 거쳐 간 결과물에 끝맺음한다는 것에 부담감과 무거운 책임도 따르지만, 그 끝엔 커다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장과 같은 메인 엔진을 처음으로 가동할 때, 수일간 해상에서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인도 후 출항하는 배의 뒷모습을 보았을 때 등에 느끼는 감정은 마치 한 생명을 길러낸 듯한 기분도 들게 합니다. 이러한 성취감, 만족감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느껴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미래형 선박 산업을 맞이하는데 선박커미셔닝부의 역할이 핵심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많은 분야의 기업이 친환경 사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HD현대에서도 글로벌 리더답게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선박커미셔닝부는 새로 도입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장비를 점검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부서입니다. 그래서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업무를 탐구하고 학습하는 데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룹의 미래사업과 함께 발맞추어 조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선박커미셔닝부는 앞으로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박커미셔닝부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장 처음 하는 일은 전체적인 계획 일정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대처해야 할 때도 많고 계획했던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겪으면서 느낀 점은 다양한 상황을 예측해서 준비할수록 해결하기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미리 대비해 변수를 줄이고, 계획이 틀어지더라도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체득한 업무 습관이 제 개인 생활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서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미리 일정을 엑셀 표로 정리한 뒤 여행 지도를 만들며, 날씨와 같은 여러 요인을 고려해서 대안을 정해두는 식입니다. 이러한 준비가 도움이 됐을 때, 회사에서 업무를 잘 해냈을 때와 비슷한 성취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책임감, 유연한 사고력, 원만한 대인관계. 이렇게 세 가지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호선을 담당해 고객사 대표와 만나 기술 미팅을 진행했을 때, 고객사 측이 설계 현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해결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한 적이 있었는데요. 해당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했던 시절이었지만, 고객사 측에 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잠시 시간을 달라는 양해를 구하고 사내 유관 부서에 전담팀을 구성할 것을 요청했고, 최종적으로 수일 내에 고객사가 만족할 만한 방안을 끌어낼 수 있었죠. 이처럼 고객 앞에서는 ‘내가 회사의 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끝까지 해결해야 하며, 내가 잘 모르는 분야더라도 해결이 가능하게 끌어나가는 유연한 사고력도 필요합니다.
또한, 특정 고객사를 전담해 선박이 인도되기 전까지 꾸준히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이어나갈 수 있는 능력도 물론 필요하죠.
이 질문은 제가 취업을 준비하던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 당시에 저 역시도 나에게 어떤 회사가 어울릴지, 내가 어떤 업무를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불안감을 안고 있었습니다. MBTI 검사에서 J 성향이 강하게 나오는 저에게 이런 불안은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런 여러 고민이 지금의 직무를 선택하는 데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HD현대에 입사하길 원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지금의 시간을 잘 견디고 노력하면 목표를 성취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열심히 노력하면 길은 언젠가 열릴 것입니다. 그때까지 저도 제가 맡은 업무에 정진하며 함께 근무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HD현대삼호
설계부문 선체설계부안녕하세요. HD현대삼호 설계부문 선체설계부에 일하고 있는 최모아 책임엔지니어입니다. 지난 2012년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12년 동안 HD현대삼호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선체설계부는 선박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고려하여 최적화된 선체를 설계하는 일을 합니다. 선박의 다양한 의장품들이 적절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주요 구획 도면을 만드는데요. 도면을 작성할 땐 화물 운송과 승무원의 편의성을 고려해 선박 내부 공간을 최적화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선박의 구조 강도를 검토하여 선체의 강도를 보장하기 위한 구조적 설계를 수행합니다. 다양한 운항 조건에서 선박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적절한 강도를 가진 재료와 두께를 선정하여 도면을 작성하고 있어요.
오랜 기간 동안 산업의 선두를 이끌어온 기업이니만큼 쌓아온 업적과 미래에 대한 비전에 제가 끌리더라고요. 이 회사의 가치와 비전이 제 인생과 경력의 방향을 뚜렷하게 제시해 준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의 미래를 회사와 함께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HD현대삼호이 제 인생의 동반자로 느껴집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했고, 매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간도 그렇게 될 것이니까요. 이곳에서 일하면서 얻은 업무적 경험과 이곳에서 만난 동료들은 제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HD현대삼호에 소속되어,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설계한 도면대로 거대한 배가 건조되는 것을 볼 때죠. 설계도를 만들 때 고심해서 선박의 구조를 구성한 만큼, 배가 현실에 구현될 때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도면상에서 보면 부재가 작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크잖아요? 이러한 부재들이 모여서 대형 선박이 건조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제가 면밀히 그린 선 하나하나가 무엇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가시적으로 와닿습니다. 배 한 척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자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지기 때문에, 성취욕이 강한 사람에게 매우 매력적인 직무라 생각합니다. 또한, 엔지니어로서 충분한 역량을 키울 기회와 사용할 기회가 함께 주어집니다. 효율적인 선체 설계를 위해 다양한 엔지니어링 기술이 필요하거든요. 선체 설계를 하면서 이러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배우고 발휘할 수 있습니다.
구조 설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구조 강도의 안전성을 평가해야 하는 부서가 선체설계부입니다. 선체 구조 강도가 부족하면 선박 운항 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선체의 구조 강도를 이해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배 한 척이 바다 위에 떠서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선 많은 인력과 자본, 시간이 소요됩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운항을 위해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또한, 다양한 부서와의 업무 협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선체의 구조적 안전성은 선체 설계의 주요 목표지만, 화물 선적 공간 및 다양한 의장품 역시 설계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게다가 대형 구조물 특성상 선박의 공정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건조를 수행하려면 설계 및 현장의 다양한 부서와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박 관련 최신 기술과 규제 및 표준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역동적인 시대입니다. 최첨단 기술과 도구가 계속 업데이트되어 세상에 나옵니다. 혁신적으로 선박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꾸준히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D현대삼호 선체설계부는 오랜 기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기술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항상 혁신적인 기술과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 나은 미래 선박을 건조하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만나고, 선박 설계의 혁신을 끌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현대삼호
설계부문 프로세스설계부안녕하세요. HD현대삼호 설계부문 프로세스설계부에서 일하고 있는 김종화 엔지니어입니다. 지난 2022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올해로 3년 차입니다. 조선공학과로 대학교를 졸업했고,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 선박 설계 쪽으로 진로를 잡아 취업한 케이스입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할 당시, 타 조선소와 달리 HD현대삼호은 수주 물량도 많고, 가장 빠르게 조선업계의 위기를 극복한 혁신 기업이었어요. 이렇게 미래를 위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회사라면 제 오늘과 내일을 함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의장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의장설계는 선박 내부의 파이프, 밸브, 각종 장비가 최적의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배치하는 업무입니다. 인체로 예를 들자면 심장, 폐, 혈관처럼 선박을 살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부분을 설계하는 거죠. 선박은 크게 엔진이 있는 기장과 그 외 구역인 선장으로 구분됩니다. 저는 선장 구역 관련 기본도를 담당합니다. 보통 다이어그램 또는 P&ID라고 부르는 도면 관리, 각종 시스템 구성을 위한 장비와 파이프라인에 사용되는 밸브 발주와 관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LNG, LP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선이 많아지면서 이중연료 추진선이 뜨고 있습니다. 이런 이중연료 공급 시스템에 대한 설계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 창문 너머에 뭐가 보이는지 아시나요? 다른 사람들은 맘먹고 큰 항구에 가야 볼 수 있는 화물선을, 저는 고개만 돌리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설계에 참여한 배를 선주가 만족해한다는 피드백을 받으면 그것만큼 뿌듯한 게 없어요. 상품 제작의 시작을 담당하는 직무이니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며 일하게 됩니다.
또 다른 매력으로는 설계 프로젝트 진행 시 진행 단계마다 새로운 업무를 할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는 점이에요. 입사해 보니 저는 같은 일을 반복하기보다 업무에 조금씩 변주가 있는 걸 선호하더라고요. 설계만 하는 게 아니라 설계에 필요한 부품이나 장비를 발주하는 업무도 하고 있어 업무 템포 조절에 좋습니다. 그리고 업무의 일환으로 선박 설계와 관련된 국제 환경규제나 선급 규정 사항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데요. 조선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어요. 설계부문에서 일한다고 하면 타인과 또는 타 부서와 소통하는 일이 적으리라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던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설계는 선주와의 소통에서 시작되거든요. 선주의 요청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지만, 선급 규정 사항에 따라 협의가 필요할 때도 있어요. 그때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설계 직무 종사자에게 주요 무기가 됩니다. 선주와의 소통에만 이러한 역량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타 부서와의 협업에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설계팀에서 새로 나온 부품을 활용해 설계했을 때 현장 조건상 그 부품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현장팀의 요청으로 설계를 고쳐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죠. 이렇게 문제가 생겼을 때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다면 일을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선주와의 소통을 위해선 영어 실력도 필요합니다. 읽고 이해하는 영어 실력으로는 업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HD현대삼호의 경우 대부분 설계를 의뢰하는 선주가 외국인입니다. 회의를 영어로 진행해야 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할 때도 영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말할 수 있고, 선주의 의견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해도 마찬가지겠지만, 처음엔 다들 업무에서 실수하잖아요. 저 같은 경우, 나름 꼼꼼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을 하다 보면 자꾸 놓치는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그렇지만 이런 실수에 낙담하고 걱정하기보다 성장의 기회로 생각하라는 주변 분들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패를 포용하는 방식을 몸으로 부딪쳐가며 배우기 시작했죠. 실제로 이전보다 더 꼼꼼하게 도면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실수를 하더라도 보완할 수 있는 부품이나 장비를 추가하는 식으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입사 이후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상상하며 취업을 준비한 게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다소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의장설계는 기계공학과에서 배우는 전공지식이 조금 더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조선공학과는 배의 피부를 어떻게 만드는지를 배우는 것이고, 기계공학과는 배의 내장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배우니까요. 그러니 저처럼 조선공학과를 나왔다면 처음부터 배운다는 생각으로 입사 후 많이 보고 배우길 바랍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HD현대삼호에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창출할 그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파이팅!
HD현대삼호
생산본부 내업부문 가공부안녕하세요. 저는 HD현대삼호 내업부문 가공부 강재과에서 근무하는 이명운 책임매니저입니다. 저는 2022년 1월에 경력직으로 입사해 HD현대삼호에서 근무한 지 올해로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이직할 당시 다른 조선소에 비해 경쟁력 있는 레이아웃을 가졌다고 생각했고 조선 산업에 대한 개선 의지가 강해 미래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라고 생각해 지원하였습니다.
가공부에서는 강재 입고부터 전처리 후 절단 공장으로 투입까지 관리하는 강재과, 절단 공장으로 투입된 강재를 설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절단 관리하는 가공과, 절단된 자재를 블록 중 가장 작은 단위인 Ass’y를 제작하는 소조립과 절단된 자재와 조립된 Ass’y를 공장 밖으로 이동 후 후공정으로 투입하는 관리를 하며 부서의 모든 살림을 담당하는 기술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이중 강재과를 맡고 있으며, 강재 하역 보관 선별 전 처리공정 전처리 설비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직무는 선박이 만들어지는 공정 중 가장 첫 단계인데요. 생산 관리 업무인 만큼 블록을 만드는 용접 공정보다는 강재 관리를 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업무와 설비 개선 업무가 많습니다. 저희 직무를 통해 튼튼한 선박이 건조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욱 편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낸 개선 업무를 위한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에 적용이 되고 현장 작업자들이 개선 사항을 통해 사용 편의성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것을 듣거나 현장 효율이 향상하는 게 수치로 보일 때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직무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부서 간 이기주의가 없는 편이라는 건데요. 그러다 보니 제가 협력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 다른 부서에서 거리낌 없이 도와주는 편입니다. 저 또한 다른 부서에서 요청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끈끈한 협력 관계가 유지되니 업무 퀄리티 역시 동반 상승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에 협력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타 부서의 일도 넓게 보면 우리 부서의 일이라는 마인드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다른 회사에 비해 직원끼리 서로 협력하며 서로 이끌어주며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는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업에서 일하며 큰 꿈을 꾸길 원하는 분이 있다면 경쟁력 있는 HD현대삼호으로 오시길 당부드립니다.
HD현대삼호
내업부문 판넬조립부안녕하세요. HD현대삼호 내업부문 소속 프로세스설계부에서 판넬2과 판넬공사관리를 담당하는 최경수 선임매니저입니다. 저는 2019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올해로 6년 차가 되었고, 생산관리 업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숨 가쁘게 변화하는 환경 규제 속에서 발 빠르게 친환경 선박의 건조 능력을 갖춘 HD현대삼호이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판넬조립부는 여러 개의 블록으로 구성된 선박의 평블록을 제작하여 공급하는 부서입니다. 저는 이런 제작 과정에서 마지막 공정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블록들을 일정에 맞게 조립될 수 있도록 공정을 관리하고 완료된 블록이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을 관리하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판넬조립부에서 마지막 공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인 만큼 종종 선박의 평블록을 조립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 중에서는 선행 작업의 지연, 설계 또는 현장의 오작동, 장비와 품질의 문제 등 돌발적인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저는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여러 선배님과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재발 방지 대책, 기술과 공법의 개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생산관리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과 생생하게 호흡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판넬공사관리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가지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계획 및 조직 능력입니다.
판넬공사관리는 정해진 기간에 맞게 블록을 제작하고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한에 맞추기 위해선 조립 생산 스케줄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립 공정을 진행합니다. 문제가 예상되는 블록, 이미 문제가 되는 블록을 관리하고, 후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제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계획 및 조직 능력을 통한 생산관리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능력입니다.
혼자서는 블록을 제작할 수 없습니다. 유관 부서들의 도움을 받고, 주기도 하면서 업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좋은 개선 사항이 있어 지속해서 적용하려면, 설계 검토를 통해서 설계가 가능한지, 우리에게만 좋은 개선인지 다른 부서에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지에 대한 판단을 미팅을 통해 소통하면서 가장 좋은 부분을 선택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각자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협업 능력이 중요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데이터화입니다.
현장에서 오래 근무하신 선배님들은 흔히 말하는 “감"이라는 감각이 있습니다. 생산관리직은 이런 감각을 수치화해서 데이터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블록을 만들 때 몇 명이 얼마나 작업을 해야 하는지를 수치화하며, 블록의 형상과 난이도를 확인하면서 “감”을 수치화한다면,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하지만 실체가 없는 감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드는 ‘데이터화’ 역시 주요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5년 차, 선임1년 차 시절 회사 DATA 에이전트 부문의 혁신 활동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내업1 부문의 주제는 "설계 데이터 기반 용접재 사용계획 / 실적 파악 시스템 구축”이었습니다. 현장에선 블록을 조립하기 위해 블록에 알맞은 용접 재료를 신청하고 사용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낭비가 되는 용접 재료는 없는지 확인하고, 불필요한 재고 관리를 통해 원가절감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용접 재료는 배송 장소가 일정하지 않았고, 재고 현황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향후 용접 재료 배송 장소를 통일시키고, 재고 관리를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낭비되는 용접 재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용접재료 낭비가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얼마큼의 낭비가 발생하는지 대략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설정한 목표에 도달치 못해도 그 과정에서 교훈을 얻고 개선점을 얻었다는 면에서 인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생산관리라는 직무를 수행하면서, 돌발적인 문제가 자주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계획을 수립할 때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고려해서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일정에 문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대체 가능한 물량을 확보하거나 착수 속도를 조절하는 등 플랜 B, 대비책을 미리 만들어 놓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습니다.
회사 밖에서도 업무 처리 방식과 비슷하게 행동하게 됐습니다. 친구들과 여행을 갈 때 계획을 상세하게 작성하고 여행지에서도 동선을 최대한 활용해 이동하거나 첫 번째 맛집이 문을 닫았을 경우 근처에 다른 맛집을 여행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답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여러분, 우리 회사의 가치 체계 중 미션은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입니다. 열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지원자분들이시라면 어떤 직무라도 잘 적응하고 해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저는 인사담당자가 아니라서, 제가 하는 말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면접에서 스펙이 좋은 사람이나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우리 회사와 맞는 우직하게 꿈을 꾸는 사람이 채용될 거로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장점이 우리 회사에 어떤 부분과 일치하는지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면접이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HD현대삼호
내업부문 선행도장부안녕하세요, HD현대삼호 내업부문 선행도장부에서 근무하는 정다운 책임매니저입니다. 2007년도에 입사하여 현재 16년째 도장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화학공학과로 대학을 졸업한 뒤 제가 취업을 준비할 때 HD현대삼호은 그 어떤 회사보다 경쟁력이 뛰어난 일류기업이었습니다. 당시 조선업이 대호황기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제 인생 계획을 세웠을 때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화학공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직무는 자연스럽게 도장 쪽으로 고려했고요. 전공을 살려 취업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공부했던 전문지식을 실무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었고, 지금은 16년의 현장 경험으로 노하우도 많이 쌓였다고 느낍니다. 회사 선택도, 직무 선택도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내업3부문 선행도장부는 건조 호선 도장 설계부터 블록 도장 작업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장 도장 작업을 관리하는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도장 작업은 선박의 부식 방지 및 미관을 위해 실시하는데, 해수와 해풍에 장시간 노출되는 선박의 수명을 늘리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선박은 일반적인 페인트로는 부식을 방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우 두꺼운 특수 페인트를 사용해야 하고, 도장과 건조 작업을 반복하며 여러 번 덧칠해야 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로운 작업인 만큼 현장에서 제대로 도장이 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피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화물 선박 직접 보신 적 있으신가요? 첫인상이 어땠나요? 대부분 화물 선박의 거대함에 놀랄 겁니다. 거대한 철 덩어리가 바다 위를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모습은 장관이 아닐 수 없죠. 그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게 바로 이 직무입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20년에서 길게는 30년까지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도장 작업 관리자는 여러 사람과 소통하며 일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조율하고,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때마다 성취감을 느낍니다.
조선업은 노동 집약적 산업입니다. 최근 국내 근로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업계가 다방면으로 혁신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외국인 인력을 확충하고 기량을 늘릴 수 있도록 교육하고, 최첨단 자동화 시설 및 장비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 직무의 비전은 인력 관리를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가 관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첨단 자동화 시설 및 장비를 도입하게 된다면 그 시설과 장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도 고민해 보아야겠죠. 기술이 사람을 돕는 도장 작업 현장은 머지않은 미래일 거라 봅니다.
어느 회사를 가도 가장 중요한 건 일하는 사람의 업무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처음부터 일 잘하는 사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시련이 있어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여러분이 꿈꾸는 이상적인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 회사는 새로운 50년을 위한 대전환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입사하셔서 그 기회의 장을 마음껏 누리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HD현대삼호
외업부문 건조2부안녕하세요, 올해로 2년 차 선임매니저가 된 백광록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2018년에 건조1부로 입사하여 육상건조장(BERTH)에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건조1부에서 건조3부가 분리되면서 소속이 건조3부로 변경되었다가, 지난 2021년 7월부터 건조2부로 넘어와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조선해양공학 전공으로 조선소 입사만 바라보고 달려왔지만, 2016~17년 대학 졸업 당시 조선 경기 침체로 메이저 조선소의 채용이 끊어졌고, 저 역시 조선소의 미래에 대한 의심을 품으며 공기업 또는 자동차 계열 회사로의 전환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당시의 위기가 저에게는 기회로 보였습니다. 이번 위기만 잘 넘긴다면, 조선업을 주도하던 영국, 일본 등이 무너졌던 때와는 상황이 다르게 흘러갈 거라는 판단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자동화 및 친환경 건조 기술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 기술을 강점 삼아 중국을 압도하며 계속해서 조선 강국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막연한 생각에 더하여,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과정에 함께하고 싶은, 평소에 모험을 좋아하는 저의 성격이 더해져서 다시 조선소로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HD현대삼호은 조선소 중에서도 저의 지원 동기와 딱 맞는 곳입니다. 정주영 회장님의 ‘도전정신’이 근본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모든 면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우리 회사의 모습을 보면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조부는 단순하게 표현하면 블록 단위의 구조물을 탑재하고 조립(용접) 하여, 결국에는 배의 형상을 완성하고, 최종적으로 물에 안전하게 띄우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건조부는 조선소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독(dock)과 골리앗 크레인을 가장 많이 활용/운용하고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이 중에서 건조2부는 HD현대삼호에서 가장 큰 독(dock)이며, 대형 CNTR(Container), LPGC(LPG Carrier), PCTC(Pure Car and Truck Carrier)등 다양한 선종의 선박을 건조하고 있는 곳입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 육상건조장에서는 PE장 및 독에서 선박 블록의 취부/용접 관리 및 탑재 스케줄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지금 건조2부로 넘어와서는 기술과 소속으로 부서의 각종 안전/환경/보안/인사/노무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직무 특성상 실외에서 모든 현장 업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다양한 변수가 생깁니다. 정해진 공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할 게 많지만, 최종적으로 완성된 배를 안전하게 물에 띄워 내보낼 때면 그 어떤 직무보다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직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처음 호선을 맡아 공정관리를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선배들이 짜준 공정 일정대로 기본적인 현장 관리만 하던 제가 갑자기 호선 하나를 온전히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하게 되니 막막함 투성이었습니다. 제가 잘못 세운 작업 계획으로 작업자들이 같은 일을 2~3번 하게 되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어렵게 만드는 일이 대부분이었으며, 별것도 아닌 문제점을 혼자서 해결해 보겠다고 끙끙대다가 키워서 많은 사람을 고생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저의 잘못을 수습하고자 현장에서 밤늦게까지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래서인지 현장 작업자분들이 질책과 비난 대신 실패에 매몰되지 말고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며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몸도 마음도 고생이 정말 많았지만, 배가 완성되고 결국 제때 스케줄에 맞추어 바다로 향하는 모습을 보니 그 뿌듯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는데요. 저는 그때의 기억으로 지금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MBTI 성격 유형 상 특출난 ‘P’이며, 계획이라고는 절대 세우지 않고 항상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는 제 성격이, 일할 때만큼은 갈수록 ‘J’형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특이 사항은 항상 사진으로 저장하고, 현장에서 저에게 요청하는 개선 사항은 까먹지 않도록 바로바로 눈에 보이는 곳에 메모하고 있습니다. 생산 일정을 작성할 때는 해당 생산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꼭 직접 가서 확인하고, 공정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몇 번이나 돌려보며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및 특이 사항을 체크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어떤 업무를 하던 기본적인 업무 태도이지만, 다이내믹한 조선소의 여러 가지 변수를 겪고 나니, 다시 한번 이런 업무태도가 조선소에서는 중요하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세계는 지금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회사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듣도 보지 못한 회사가 어느 순간에 거대 기업이 되어있기도 하며 세계를 주름잡던 회사가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 ‘HD현대’도 가까운 미래에 어떤 모습일지는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HD현대’는 누구보다도 그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적인 이미지의 중공업 회사를 지금 이만큼 문화적으로 변화시킨 것도 놀라우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모습도 인상 깊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회사에서 쉽게 가지지 못하는 현장의 생산 노하우가 있습니다. AI, 스마트 팩토리 등의 미래 기술력이 HD현대의 생산 노하우 및 기술력과 결합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엉뚱할 순 있지만, 저는 미래에는 우리 회사가 선박뿐만 아니라 우주 전함이나 거대 로봇을 만드는 우주 제1의 기업이 되지 않을까 상상하곤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무엇을 상상하건, HD현대에 입사하게 된다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건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들과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HD현대삼호
외업부문 선박커미셔닝부안녕하세요. HD현대삼호 생산본부 외업부문 선박커미셔닝부의 서성봉 선임매니저입니다. 저는 HD현대삼호에 경력직으로 입사하였는데요. 입사 전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화물 컨테이너선에서 기관사로 근무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기관사로서 근무했던 경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회사가 어디일지 고민하다가 선박의 탄생을 담당하는 조선소인 HD현대삼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입사 4년 차가 되었네요.
저희 선박커미셔닝부는 건조 중인 선박 내 각 구역별 기계류의 운전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박은 건조가 완료되면 선주에게 인도 전 최종적으로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시운전을 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메인 엔진이나 각종 보조 기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저는 선박커미셔닝 중에서도 건조가 완료된 선박의 성능 검증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노력이 들어간 선박을 외부에 선보이기 전 마지막으로 최종 점검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선박커미셔닝부’는 ‘유종의 미’라는 말이 있듯이 조선소에서 약 1년 6개월에서 2년의 기간을 거쳐 건조된 선박의 마지막을 담당하기 때문에 많은 책임감이 필요한 부서입니다. 그만큼 선박의 성능 검증이 완료된 후 선박이 선주에게 인도될 때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뿌듯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고생했던 기억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성취감이 들어 만감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조선소를 떠나는 자식 같은 선박의 마지막을 함께한다는 점이 선박커미셔닝부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HD현대삼호 선박커미셔닝부에서 근무하면서 타인과의 의사소통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느낍니다. 선박을 건조할 때 구역마다 담당하는 관리자가 다르기 때문에 하루에만 100여 통이 넘는 전화 통화를 하게 됩니다. 양해를 구해야 할 상황도 있고 협조를 요청받는 상황도 있기에 그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고 어울리고 소통하며, 어떤 태도를 가져야 상대방이 친밀감과 신뢰감을 더 느끼게 되는지를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친환경 엔진을 도입한 친환경 선박이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선박마다 사용하는 친환경 연료가 달라 장비 및 호선마다 운용 방법 및 관리 방안도 다릅니다. 이런 작업은 자동화로 할 수 없을뿐더러 시시각각 변하기에, 저희 선박커미셔닝부만의 축적된 노하우를 동원해야 기민하게 대응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선박커미셔닝부에서 함께 경험을 쌓아가며 대체 불가한 인적 자원이 된다는 점에서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물 컨테이너선에서 기관사로 근무하던 경력을 살려 HD현대삼호에 입사했습니다. 자신만의 강점이 될 수 있는 경력이나 지식을 적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서가 어디인지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느 부서에서 일을 해야 미래에 대체 불가한 사람이 될 수 있을지도 충분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HD현대삼호
경영지원부문 재무담당 회계부안녕하세요. 경영지원부문 재무담당 회계부 내 재무회계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진우 선임입니다. 2022년 5월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입사 3년 차가 되었습니다.
HD현대삼호은 제 연고 지역에서 가장 긴 평균 근속연수(19.5년)를 가진 회사였습니다. 젊은 직원들은 1년을 겨우 채우고 퇴사를 하거나 연차가 있는 직원들을 정년보다 일찍 내보내는 회사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 근속연수가 길다는 것은 직원들이 만족할 만한 회사라는 생각이 컸는데요. 그렇게 우직하게 한 곳에서 일하며 갖춘 전문성이 모여 조선업을 선도하는 그룹사를 이루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당시 한창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저는 만족스러운 회사에서 전문성을 쌓고 싶다는 생각에 다니던 회사를 나와 HD현대삼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회계부는 크게 네 가지 일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매출 인식, 충당금 설정, 자산 평가 등을 수행하는 회계 결산 업무, 자재대, 시설대, 인건비, 외주비, 경상비, 시재관리 등을 수행하는 출납 및 자금 관리 업무, 법인세, 부가가치세, 재산세 등을 수행하는 세무신고 업무, 이사회, 주주총회, 공시 등의 회의체를 운영하는 업무로 나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네 파트를 토대로 외부에 공시되는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외부감사 및 세무조사 시에 대응하는 업무도 도맡아서 하고 있어요. 저는 회계부에 소속된 재무회계과에서 회계 결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자금이 오고 가는 업무인 만큼 꼼꼼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죠.
이곳이 하나의 기업체인 만큼 기업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는 숫자로 반영됩니다. 신제품 개발에 들어간 비용은 얼마인지, 그 제품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냈는지, 그것이 또 기존 제품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 회사 내의 흐름이 제 눈앞에 수치로 나타나죠. 그 수치를 보며 직원들의 피, 땀, 눈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게 저희 팀의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노력이 모여 또 하나의 큰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또한, 눈앞에 펼쳐진 숫자들을 기준에 맞게 재무제표에 반영해 최종적으로 외부에 공시까지 내 손으로 한다는 점에서 회사의 어떤 부분을 외부인들에게 선보인다는 책임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원래 저는 MBTI I의 성향을 가진 내향적이고 조용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과 마주 보고 소통하는 걸 즐기는 편은 아니었죠. 하지만 남들은 숫자만 바라보며 일하는 줄 아는 회계부에서의 업무를 통해 저는 주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쩍 향상된 것을 느꼈습니다. 재무제표 작성은 기업의 활동을 분석한 후에 진행되는 만큼 회사에서 가장 후행으로 이루어지는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행단계인 현업부서의 업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 결과물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타 부서와 소통이 어려워지고 업무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서라도 현업부서를 직접 찾아가 모르는 부분은 질문하고 현업 이야기도 들으며 업무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노력은 제가 현업에 있는 직원들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하게 해주었죠.
보통 긴 세월 동안 이어온 회사는 딱딱하고 수직적인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입사 전엔 저도 그랬고요. 경력직으로 입사하는 제가 어디에도 적응하지 못하진 않을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출근 일주일 만에 그 생각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생각보다 유연한 기업 분위기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저도 불편함 하나 없이 금세 팀에 녹아들었죠. 기업의 발전은 오랜 기간 회사에 재직한 선배들의 노하우와 새로운 사고로 기회를 만드는 후배들의 시너지 효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D현대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후배님들의 많은 지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현대미포
디지털생산혁신센터안녕하세요. 디지털생산혁신센터 설계혁신플랫폼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다균 선임엔지니어입니다. 저는 2021년 6월 HD현대미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4년 차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조선해양공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세계에서 손에 꼽는 조선소로 HD현대미포을 떠올릴 것입니다. 저 역시 대학 시절, 여러 교수님이나 선배들로부터 HD현대미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이룬 지금은 하루하루 뿌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 제가 소속되어 있는 설계혁신플랫폼과는 설계 부문 소속으로 CAD(Computer Aided Design, 컴퓨터 지원 설계) 프로그램 개발, 설계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이 주된 업무였는데요.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혁신 그룹으로써 DM(Digital Manufacturing, 디지털 제조)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23년 11월, 새로 문을 연 곳이 바로 디지털생산혁신센터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 과도 센터 소속으로 옮기게 되었고요. 기존의 설계 지원 업무 외에도 DM 적용 차세대 CAD 시스템 구축, DM용 AM(Aveva Marine, 3차원 조선·해양 설계 소프트웨어) 설계 변환 시스템 구축, 안전·생산 친화 설계 시스템 개발 등으로 업무 영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기본·종합 설계, 선체 설계 CAD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전·생산 친화적 설계를 위해 안전 작업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3D 모바일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고요.
입사 후 제가 처음으로 메인을 맡아 진행한 프로젝트는 ‘선박 기본 데이터 관리 고도화’였는데요. 업무 진행 당시, 연락이 늘어져 피드백의 주기가 길어지자 불필요한 수정 작업을 진행하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왜 그 수정이 생겼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문제점을 찾다 보니 피드백을 바로바로 주고받지 않아 의뢰자와 개발자 사이의 간극을 초기에 바로잡지 못해서 생긴 일이란 걸 알게 되었죠. 그 후로 기민한 업무 처리가 필요하단 것을 깨닫고 보다 빠른 피드백과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자, 무사히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메인을 맡았던 프로젝트여서 일이 꼬였을 당시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무사히 마치고 나니까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이곳에선 주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개발하는 일을 하다 보니, ‘정답’이라는 참고 자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마디로 머리 싸맬 일이 많다는 거죠. 그 대신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했을 때, 몇 달에 걸쳐 내 손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을 때, 혹은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줄 때마다 형용할 수 없는 성취감이 밀려 들어옵니다. 그게 그간의 힘들었던 기억을 다 날려버릴 정도로 짜릿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지속해서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학습하고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 계발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오죠? 저희 센터는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타 부서 대비 많은 교육 및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들 사이에서도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 배우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자신의 능력치를 높이고 변화를 선도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요.
논리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도전 정신. 이렇게 세 가지를 꼽아보겠습니다.
저희가 하는 가장 주된 업무는 프로그램 개발인데요. 일반적으로 프로그램 개발이라 하면 코딩, 즉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기능을 구현해 내는 것을 먼저 생각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양질의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알고리즘은 프로그램 성능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개발자에게 있어서 논리적 사고는 중요한 역량 중 하나죠.
또한, 저희 팀은 팀원이나 타 부서원들과의 협업이 잦은 편입니다. 그리고 협업 시 마주치는 프로젝트 의뢰자는 대부분 비개발자죠. 그들에게 기술적인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다른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해 반영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기획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 능력 역시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개발은 끊임없는 에러와의 싸움입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양한 문제와 장애물을 마주하게 되죠. 이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일단 해보자”라는 도전 정신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층 더 성장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여러분의 마음속엔 열정과 도전 정신이 가득할 것입니다. ‘탈락하면 어쩌지’,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도 가득할 것이고요. 하지만 기회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해 나 자신을 보여주는 사람한테 열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전의 벽을 넘어 같이 꿈을 키우고 성장해나갈 후배님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현대미포
생산부문 선체조립부안녕하세요. 생산부문 선체조립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문대성 선임매니저입니다. 대학 시절, 선박해양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도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해 올해로 6년 차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선박해양공학과를 졸업한 저는 제 전공을 살리되, 배울 점이 많은 1등 기업에 입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제게 친환경 이슈로 급변하는 조선시장에서 신선종·신선형 관련 기술력을 갖추며 미래를 대비한 덕분에 시장을 선도하는 HD현대미포은 최고의 직장이었죠. 입사 6년 차가 되었지만, 저는 아직도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많이 배우고 있고, 이렇게 미래를 대비한 제가 앞으로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생산부문 중에서도 제가 속해 있는 내업 1부문은 선체가공부, 선체조립부, 용연공장부, 이렇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선체를 제작하기 위한 철판 가공부터 대조립 제작에 관련된 일을 쪼개 각 파트가 나눠 가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그중 대조립을 담당하는 선체조립부에서 공수(일정한 작업에 필요로 하는 인원수를 노동시간 또는 노동일로 나타내는 개념)를 운영·기획하며, 선체에 관련된 각종 심사 대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미래 기술로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답게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 활용하는 데 적극적인 편입니다. 최근에는 높은 데이터 활용 역량을 요구하는 흐름에 따라 전산 데이터를 엑셀로 변환시켜 월별 협력사 예상 기성(공사 대금 지급)을 산출하던 과정을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라는 새로운 툴을 사용해 산출하는 방식으로 교체했는데요. 그간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이라 초반에는 데이터를 뽑아내는 데 길고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악착같이 매달려 공부하고 적용한 결과, 부서의 1년 살림살이를 예측해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죠. 그간 포기하지 않았던 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 저는 짜릿함을 느꼈습니다.
문제의 근본을 바라보는 시야, 정확한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호기심. 이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문제의 근본을 바라보는 시야를 갖추는 것입니다.
생산 업무 하나를 진행하더라도 어떤 한 부분에서 문제가 시작되면 자체, 선행 스테이지, 설계, 자재, 외주 등 다양한 부분에서 오류가 나기 마련인데요.
이때 이 모든 오류들이 시작된 근본이 어디인지 추적해 짚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업무 특성상 유관부서 사람들과 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정확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부딪혀도 신속하고 확실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저희 팀은 어떤 일을 기획하거나 기준을 만들고 정리하는 업무가 많다 보니,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준과 어긋나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실전 업무를 하다 보면 막다른 벽을 마주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마다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저도 4년 동안 선박에 대해 끊임없이 배웠지만, 실제 회사에 입사해 업무에 들어가자 내가 모르는 게 무엇인지조차 명확하게 인지가 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해 가며 파고들자, 마침내 답을 찾아내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죠.
“타고난 능력이란 없다. 경험을 통해 인간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제가 최근 감명 깊게 읽은 문장인데요. HD현대는 저에게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며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6년 차 매니저가 되는 동안 현장에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직접 도입해 효율을 높였고,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도출해 낼 수 있게 해주었죠. 저에게 있어서 HD현대는 그저 ‘회사’가 아닌 ‘기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괴롭고 도망치고 싶겠지만, 도망만 쳐서는 해결될 일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도망치지 않고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한다면 언젠가는 꼭 낙원에서 행복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오늘, 내일, 그리고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HD현대미포
안전환경고객지원 환경보건부안녕하세요. 안전환경고객지원 환경보건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대교 선임매니저입니다. 2022년 7월에 HD현대미포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3년 차가 되었습니다.
환경보건 직무는 크게 환경, 보건, ESG, 세 부문으로 나눠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환경과 보건 부문은 관련 법규 검토 및 적용, ESG 부문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정책을 기획하고 현장에 접목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보건 부문은 현장 직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작업환경 측정 및 개선, 건강검진 및 사후관리, 전문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중 저는 작업환경을 측정하고 작업 시 사용되는 화학물질 관리를 담당해 근로자들이 건강에 대한 주체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미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안전과 보건 분야라고 생각하는데요. 기업을 이루는 개개인의 건강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추세에 따라 보건 분야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근로자들이 주체적으로 개인 보건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은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부분이겠죠.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저희 ‘환경보건부’는 앞으로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보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보건을 위해 언제나 인본주의 가치를 존중해야 합니다.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발전된 방식을 찾아 변화시키려는 혁신적인 태도가 필요한데요. 그 과정에서 책임감과 자신감, 자기 주도성이 필수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다 당사에서 나오는 제품 세척 작업 시 근로자들의 건강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유해인자가 노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되자 곧바로 세척제의 구성성분을 변경하자는 개선안을 제시했고, 결국 새로운 성분이 들어간 세척제를 찾아내 테스트 및 적용할 때까지 계속해서 물고 늘어졌습니다. 덕분에 근로자들은 더욱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되었죠. 앞서 제시한 역량들이 아니었다면 과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까요? 자기 주도적으로 현장의 문제를 찾아내고, 자신감 있게 개선안을 제시해 책임감 있게 끝까지 문제를 해결해 내지 않았다면 그 작업을 계속하던 근로자들에게 건강상 문제가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앞서 말했듯이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속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HD현대미포은 중형선박 건조 부문 세계 1위 조선소로,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인도하고 암모니아 추진 LPG 운반선을 건조하는 등 그린오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죠. 그런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는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유해 위험 요인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접근하고 대응책을 수립하며 기술력이 나아가는 길을 탄탄하게 다지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직무 중에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판단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한다는 건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건 직무를 희망하는 분들 역시 다양한 방면에서 준비를 하고 계실 텐데요. 자격증은 본인의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이 뒷받침된다면 더욱더 전문성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보건 직무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실제로 경험하고 해결하는 데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는 과정에서 관리자로서의 필수 역량인 의사소통 능력 또한 향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겠죠. 건강관리 잘하시고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마주하게 될 머지않은 그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디지털융복합기술부문 스마트굴착기기술팀안녕하세요, HD현대사이트솔루션 기술원에서 디지털융복합기술부문에 소속되어 스마트굴착기기술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강민성 책임연구원입니다. 2015년 12월에 입사했으니, 벌써 9년 차네요.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굴착기나 도저 같은 건설 기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때는 기계에 원하는 기능을 탑재해 실제로 작동하도록 개발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죠. 그러던 중 HD현대 소속 건설기계부문이 건설기계 관련 사업을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No.1, 글로벌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진 회사인 것을 알게 되어 입사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입사한 이후로 9년째 굴착기 스마트 솔루션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중간에 조직 변경이나 사명 변경, 사간 이동은 있었지만,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현재까지 동일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혁신과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제가 성장하고자 하는 방향을 명확하게 알았기 때문에 뚝심 있게 일해올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융복합기술부문은 건설 기계(굴착기, 휠로더, 도저 등) 및 건설 현장의 자동화/무인화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고객과 현장의 편의성, 생산성, 안전성 등을 높이는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제가 소속된 스마트굴착기기술팀은 굴착기에 적용되는 스마트 솔루션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경쟁사 벤치마킹, 고객 VOC 등을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기능에 대한 사양을 정의하고 있고요. 선행 기술 개발 절차에 맞춰 시뮬레이션, 벤치, 실차 검증을 거쳐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및 기능 안전을 고려한 내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팀에서 굴착기 인양 중량물 측정 시스템 개발 및 무인화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굴착기 인양 중량물 측정 시스템은 다물체 동역학(Multibody Dynamics)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버킷에 담긴 중량물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측정하여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작업량을 측정하여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과적을 방지하여 트럭 및 도로 파손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굴착기의 여러 센서 데이터를 통해 상황을 인지하고, 최적의 동작을 계획하여 정확하게 제어하는 미래형 무인화 굴착기 솔루션 개발도 담당하고 있는데요. 부서 이름이 디지털융복합기술부문인 만큼, 입사한 누구나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해 볼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실현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설 기계의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무이다 보니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거나 공부하는 게 필수거든요. 이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겪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아이디어들이 실제로 구현되어 사용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 저는 고객이 제 아이디어가 탑재된 기계를 잘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성취감이 크더라고요.
가장 먼저, 개발 업무와 관련된 기술 역량에 대해 소개해 드리자면 프로그래밍(MATLAB/Simulink/C) 역량입니다.
실제 개발 업무를 진행할 때 기능 사양이 정의가 되면 MATLAB/Simulink/C 프로그래밍을 통해 선행 알고리즘 및 상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래밍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입사 후 업무 적응에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또한, 로보틱스와 제어 이론 공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설 기계도 로봇입니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로보틱스와 제어 관련 이론이 필요한 순간이 있죠.
물론 일반적인 로봇에 비해 건설 기계는 메커니즘이 더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로보틱스와 제어 관련 이론들에 대해 기본적인 공부가 되어 있다면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역량입니다. 개발자는 본인 개발 업무만 잘하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회사에서 다양한 조직의 사람들과 협업하게 됩니다. 이때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있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더 나은 결과물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이 강해졌습니다. 회사 업무를 할 때 직원 혼자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수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업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단계에 참여하여 서로 협업을 통해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지죠. 개발 업무 또한 그렇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스스로 타협하면서 업무 처리를 하다 보면 해당 업무에 얽힌 많은 사람, 조직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에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많이 불안하기도 하고, 실패를 경험하며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을 겁니다. 취업준비생 여러분들,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열심히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나중에 현업에서 같이 웃으며 일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이팅!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X품질 컴포넌트품질경영팀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8월에 경력사원으로 HDX 컴포넌트품질경영팀에 입사한 서보문 선임매니저 입니다. 저는 이전에는 건설기계 업계에 종사하다 경력을 살려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사이트솔루션 건설 기계 3사가 통합되어 국내 최대의 건설장비종합회사가 되었고 3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탑 티어 진입을 위해 선도적인 미래 기술에 투자하는 그룹이었기에 그 역사에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해 이직을 결정하였습니다. 입사 2년 차 회사와 함께 저의 꿈을 키워가는 중입니다.
저는 HDX 컴포넌트품질경영팀 선행품질파트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컴포넌트품질경영팀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서 개발/양산되고 있는 부품에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성 높은 제품이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품질을 이끄는 팀입니다. 제가 소속된 선행품질파트는 개발품과 관련된 VOC, Field claim, Line claim 등을 수집하여 설계 단계에서 고객의 개선 요구가 개발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각 개발 단계(설계, 조립 검증 등)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관리하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요인들을 선제적으로 개선하여 양산 이후에 품질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품질 업무의 매력은 신제품이 개발되는 시기부터 양산되어 고객에게 전달되는 시점까지 모든 부분에서 품질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체적인 제조업의 구조를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수많은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찾아내고 고심하여 해결하다 보면 설계, 제조, 구조, 공정, 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해결을 위해 수많은 협력사나 고객사와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소통 기술도 익힐 수 있어 말 그대로 ‘만능 엔지니어’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전 회사에서는 설계 업무를 담당하다가 이직하면서 품질 직무를 맡게 되었는데요. 해당 직무를 맡으면서 설계 업무를 할 때는 인지하지 못했던 고객과의 관계, 생산성 고려, 협력사와 소통 등 수많은 고려 사항을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소통을 위한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제조업 관점에서 보는 법도 배우게 되었는데요. 제품의 구조, 성능, 내구성만으로 제품의 가치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품질 활동을 통해 품질 가치를 높이는 것이 곧 제품의 가치를 말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제품 가치를 높이고자 업무 능력을 증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HD현대란 저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이자 발전의 공간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쌓아 삶을 살아가고, 다양한 업무를 통한 성취감과 미래를 향하는 그룹의 방향성이 저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HD현대는 발전의 동반자이자 터전이라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열심히 취직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차분하고 명확하게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간절함을 전달해 원하는 바를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HD현대는 여러분이 취업을 위해 했던 노력이 아깝지 않다고 느끼게 해 주고 헛되지 않게 만들어 줄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는 좋은 기회가, 회사에는 좋은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노력해서 같은 회사에서 곧 뵙기를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산업차량생산 생산품질기술팀안녕하세요. 생산품질기술팀 생산품질기술팀 이정훈 선임매니저입니다. 저는 2023년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하여 근무한 지는 10개월 정도가 되었습니다. 여러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적응하여 생산기술 파트의 일원으로 열심히 자리 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대학교 재학 중에 한 달간 HD현대중공업에서 인턴 생활을 해본 경험도 있어 그때의 좋은 기억으로 자연스레 HD현대에 입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 초록색 사원증을 보면 뿌듯합니다.
산업차량생산 부문은 우수한 품질의 산업 차량을 적기에 생산하여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한 생산 활동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중에 제가 속한 생산품질기술팀은 생산성 향상 및 혁신 활동, 설비 보전 활동을 통한 생산 안정화, 신모델 양산 검토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자면 표준 작업 M/H 산정, 신규 설비 도입, 작업 표준서 관리, 작업 환경 개선 등에 주력하는 부서인데요. 이를 통해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을지 안정적인 생산을 할지, 신규 모델을 연착륙시킬지를 고민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생산기술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생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업 공정을 분석하여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고안해 생산성 향상을 이루어낸다면 본인의 아이디어가 성공했다는 엄청난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다른 직무들에 비해 명확한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및 증명이 가능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신규 시설 투자도 주도해 볼 수 있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무한 가능성이 있는 직무라 생각합니다.
어떠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항상 먼저 ‘왜?’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원인을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려 하고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보는 과정에서 생각의 갈래가 많아진 걸 느낍니다. MBTI 유형으로 비유해 본다면 F성향처럼 감정적인 공감보다는 T성향처럼 논리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과거의 저는 F성향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T성향의 머리와 F성향의 심장을 가진 사람이 되어가고 있네요.
저도 취업 준비 기간이 길었고, 적지 않은 나이에 취업했기 때문에 매일 불확실한 미래에 힘들어하는 취업준비생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새기며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던 제 모습도 생각이 납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본인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HD현대그룹의 건설 기계 3사가 협업하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덕분에 각 사의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저는 배우고 고민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두려움 없는 도전을 즐긴다면 HD현대를 선택해 보세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좋은 결과를 기원합니다.
HD현대중공업
설계부문 엔진개발시험부안녕하세요. 엔진기계사업부 설계부문 엔진개발시험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현석 선임엔지니어입니다. 저는 2022년 5월,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엔진개발시험부는 총 4개의 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시험 1과는 시험 자동화·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개발 엔진 설비 시설투자 및 영수선을 담당하고, 시험 2과는 개발 엔진 성능·내구시험 PM, 형식승인(TAT), 신기술·신제품 시험 기획 및 검증, 조립 및 시운전을 담당합니다. 시험 3과는 성능 해석·평가, TC(Traction Control, 구동력 제어 시스템) 매칭 시험, 배출물 인증 및 측정 기술을 담당하며, 시험 4과는 진동·소음 저감 기술 개발, 구조 강도 계측·평가를 담당하고 있죠.
저는 엔진개발시험부 4개의 과 중 시험 2과에 소속되어 개발 엔진의 PM으로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한 엔진은 전 세계적으로 4스트로크 엔진 중 가장 출력이 큰 12H54DFV라는 엔진이죠. PM으로서 엔진 성능 최적화 및 성능 개선을 위한 시험과 엔진 내구성 시험을 진행하고 시험 일정 관리도 하고 있어요. 시험을 통해 신규 제작한 부품이나 장비들을 확인해 문제점을 조기 발견하거나 개선 필요 사항 등을 발굴하여 최고 품질의 엔진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선함’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반적인 직무에선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 부품이나 엔진들을 사용해 그에 맞게 설계를 진행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엔진개발시험부’에서는 새로운 엔진이나 부품들을 시험하고 사용해 보기 때문에 업무를 할 때마다 이번엔 또 어떤 제품이 왔을지 설레고 흥미롭더라고요. 또한, 가장 먼저 접하는 만큼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나 실제 부품들이 동작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제가 직접 짚어낸 부분을 통해 더욱 개선된 부품이나 엔진을 만들어냈을 때 얻게 되는 성취감은 쉽게 잊히지 않을 정도로 짜릿합니다. 내 손을 통해 생산된 부품이 ‘최고’ 타이틀을 다는 것은 쉽게 겪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죠.
과거의 저는 어떤 문제나 상황을 바라볼 때 작은 부분 하나에 꽂혀서 판단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로 옆에 있는 다른 부분을 놓치는 일이 종종 있더라고요. 하지만 시험 직무를 통해 시각을 넓히면서 한 발짝 물러나 문제를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제 주변 어른들은 ‘넓은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곤 했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적용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시험을 하고 문제점을 찾아내는 시험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어떤 일을 판단을 할 때 보다 더 넓은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생겼습니다.
전 세계가 탈탄소를 주장하고 있는 현재, 환경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기술 발전에 제약이 걸리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친환경적인 흐름 속에서 HD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개발의 선두 주자로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중이며, 2022년 8월에는 세계 최초 중속 메탄올 엔진까지 개발한 상태입니다. 또한, 수소나 암모니아처럼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를 활용해 엔진 개발을 진행하고 있죠. 아직 미래를 살아가야 할 나날이 많은 저에게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HD현대중공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업을 위해 회사를 선택할 때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속해서 성장해 가는, 그리고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었고, 그에 부합하는 게 저희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래를 살아갈 여러분이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러분들이 혁신을 선도해 더 넓은 미래로 나아갈 HD현대중공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HD현대중공업
설계부문 엔진개발시험부안녕하세요. 엔진기계사업부 설계부문 엔진개발시험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현석 선임엔지니어입니다. 저는 2022년 5월,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엔진개발시험부는 총 4개의 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시험 1과는 시험 자동화·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개발 엔진 설비 시설투자 및 영수선을 담당하고, 시험 2과는 개발 엔진 성능·내구시험 PM, 형식승인(TAT), 신기술·신제품 시험 기획 및 검증, 조립 및 시운전을 담당합니다. 시험 3과는 성능 해석·평가, TC(Traction Control, 구동력 제어 시스템) 매칭 시험, 배출물 인증 및 측정 기술을 담당하며, 시험 4과는 진동·소음 저감 기술 개발, 구조 강도 계측·평가를 담당하고 있죠.
저는 엔진개발시험부 4개의 과 중 시험 2과에 소속되어 개발 엔진의 PM으로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한 엔진은 전 세계적으로 4스트로크 엔진 중 가장 출력이 큰 12H54DFV라는 엔진이죠. PM으로서 엔진 성능 최적화 및 성능 개선을 위한 시험과 엔진 내구성 시험을 진행하고 시험 일정 관리도 하고 있어요. 시험을 통해 신규 제작한 부품이나 장비들을 확인해 문제점을 조기 발견하거나 개선 필요 사항 등을 발굴하여 최고 품질의 엔진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선함’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반적인 직무에선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 부품이나 엔진들을 사용해 그에 맞게 설계를 진행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엔진개발시험부’에서는 새로운 엔진이나 부품들을 시험하고 사용해 보기 때문에 업무를 할 때마다 이번엔 또 어떤 제품이 왔을지 설레고 흥미롭더라고요. 또한, 가장 먼저 접하는 만큼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나 실제 부품들이 동작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제가 직접 짚어낸 부분을 통해 더욱 개선된 부품이나 엔진을 만들어냈을 때 얻게 되는 성취감은 쉽게 잊히지 않을 정도로 짜릿합니다. 내 손을 통해 생산된 부품이 ‘최고’ 타이틀을 다는 것은 쉽게 겪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죠.
과거의 저는 어떤 문제나 상황을 바라볼 때 작은 부분 하나에 꽂혀서 판단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로 옆에 있는 다른 부분을 놓치는 일이 종종 있더라고요. 하지만 시험 직무를 통해 시각을 넓히면서 한 발짝 물러나 문제를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제 주변 어른들은 ‘넓은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곤 했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적용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시험을 하고 문제점을 찾아내는 시험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어떤 일을 판단을 할 때 보다 더 넓은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생겼습니다.
전 세계가 탈탄소를 주장하고 있는 현재, 환경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기술 발전에 제약이 걸리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친환경적인 흐름 속에서 HD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개발의 선두 주자로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중이며, 2022년 8월에는 세계 최초 중속 메탄올 엔진까지 개발한 상태입니다. 또한, 수소나 암모니아처럼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를 활용해 엔진 개발을 진행하고 있죠. 아직 미래를 살아가야 할 나날이 많은 저에게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HD현대중공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업을 위해 회사를 선택할 때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속해서 성장해 가는, 그리고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었고, 그에 부합하는 게 저희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래를 살아갈 여러분이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러분들이 혁신을 선도해 더 넓은 미래로 나아갈 HD현대중공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랍니다.
HD한국조선해양
탈탄소선박연구랩 열시스템연구실안녕하세요, 저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탈탄소연구랩 열시스템연구실에서 일하고 있는 황소영 선임연구원입니다. 2022년 1월에 입사하여 현재 2년 차 연구원입니다.
제가 취업 준비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인이 두 가지였는데요, ‘전공을 살릴 수 있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곳’와 ‘근무지 위치’였습니다.
전 대학원 다닐 때 친환경 후처리 장치와 열 유동 해석을 전공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관련 회사에 입사하고 싶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의 다양한 열 유동 관련 장비와 선박 배기가스 후처리 장비를 개발하고 있어, 전공을 살릴 수 있고 흥미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HD한국조선해양 근무지가 분당에 위치한 신사옥이잖아요. 제 첫 직장으로 손색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일해보니 우리 기업은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생겼을 때 열린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더라고요. 열시스템연구실의 모든 구성원은 누구든 상관없이 연구 주제를 발언하고 고민을 나누고 경청합니다. 특히, 좋은 주제라고 판단되면 직접 연구를 선도하여 진행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이 제공되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미래기술연구원 탈탄소연구랩의 열시스템연구실은 탄소 중립 및 고효율 선박 시스템 개발과 선박 내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은 세계 최대 LNG 추진 컨테이너선을 인도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LNG DF 선박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극저온 3-stream 열교환기를 개발했고, Jacket Cooling Water를 이용한 FGSS 시스템을 개발해 실증까지 마쳤습니다.
또한 선박 내 에너지 최적화를 위하여 고효율 에너지 및 열교환 시스템 개발과 설계 검증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실증 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초도 제품 검증 및 선박 내 열교환기 및 주요 기자재에 대한 해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상변화/다상유동을 반영한 열 유동 성능 엔지니어링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탄소 선박을 위한 다양한 수소 케리어 추진 선박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고요.
그중 저는 전반적인 시스템 공정 설계와 구체적인 설비 설계에 대한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전산유체역학) 해석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선업계는 전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추어 무탄소화를 향해 변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시스템 설계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 케리어 및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수소 케리어로 암모니아나 액화수소와 같은 물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물질로 선박을 추진하고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열 유동 해석이 필수적입니다. 열 유동 해석을 활용하면 공정 중에 열의 균일한 전달과 유동 균일도가 보장되도록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제 생각으로는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분야는 많은 관심과 투자를 받으리라 생각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제 직무는 앞으로도 비전이 밝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입사 초반의 전 먼저 다가가기보다는 다가와 주는 사람들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다양한 협력사와 원활하게 협업하기 위해 역지사지의 자세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협력사와 교류하다 보니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내 구성원들에 대한 관심도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사내 게임 동호회를 만들어 다른 랩 및 사업부 직원들과 교류했는데요. 이 덕분에 업무에 있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으로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겪게 된 거죠.
우리 기업은 사원 친화적인 기업이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사내 복지가 정말 만족스러워요. 아침, 점심, 저녁이 모두 제공되고 점심은 무려 메뉴가 10가지나 됩니다. 직원들을 위한 사내 안마의자 사용권을 제공하고, 월 1회 재택근무와 월 2회 계동 거점 오피스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환경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요. 이렇게 피부에 와닿는 장점을 나열하면 지원자 여러분께 동기부여가 잘 될까요?
업무적인 측면에서 동기부여가 될 만한 이야기도 해드릴게요. 조선업계에는 선박 전체의 유동을 연구하는 분야부터 설비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연구하는 분야까지 다양한 전문가가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소통과 협업의 기회를 더욱 확장하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스스로 매 순간 성장을 체감할 수 있어요.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HD한국조선해양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또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에서 대학원 연구 분야와 상관없이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성장은 여러분께 훌륭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다들 HD한국조선해양에서 만나서 즐겁게 협업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그린에너지연구랩 액화수소시스템개발과안녕하세요. 미래기술연구원 그린에너지연구랩 내 액화수소시스템개발과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는 장준혁 선임연구원입니다. 학부생부터 대학원까지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주변 친구들이 주로 지원하는 정유 관련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제 역량을 펼쳐보고 싶어 HD한국조선해양에 들어오게 되었고요. 2019년 7월에 신입 연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6년 차가 되었습니다.
이제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환경에 대한 규제가 필수인 시대가 다가왔고, 기업들은 글로벌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희 액화수소시스템개발과는 이런 미래 시장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탄생한 부서인데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선박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연구원으로서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하는 시스템 개발에 일조하고 있는데요.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수소 운반선의 화물 처리 시스템과 연료 공급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말 그대로 연구를 주 업무로 하는 사람입니다. 저희 팀에서 진행하는 연구는 특정 분야에 대한 현 기술 수준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거나 미래 기장을 예측해 더 나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하죠. 이 과정에서 많은 도전 과제가 수반되는데요. 하나의 과제를 완료할 때마다 나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끼며 보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연무 직무는 개발 과정에서 많은 성패가 따릅니다. 개발에 성공한다면 자신이 개발하거나 참여한 프로젝트가 완수되고 나아가 이익을 창출해 내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실패한다면 개발 시스템이 세상에 나가는 모습은 볼 수 없죠. 하지만 실패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이 나중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참고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과거의 나 자신에게 도움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지더라고요. 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저희 팀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되도록 사람들 앞에 서거나 간단한 발표하는 상황조차 피해 다닐 정도였습니다. 회사에 입사해서도 ‘연구원이니까 연구만 잘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제 변화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죠. 하지만 연구 직무를 하면서 작게는 신입 교육 자기소개에서 크게는 연구 결과 발표까지,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한 ‘처지’가 반복되다 보니, 연구원으로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즈음엔 그 ‘처지’가 ‘기회’로 변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게 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자신감이 크게 향상했고, 소통 능력이 발전하면서 외국 선주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 발표에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과거의 저를 알던 주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며, 실패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어요. 그리고 스스로를 믿으며 주변과 소통하는 상황이 더 이상 불편해지지 않자, 곁에 좋은 동료들까지 생겼습니다.
HD현대는 저에게 기회이고 성장입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가 모두 따르기 마련입니다. 결과가 매번 좋다면 누구든 기쁜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겠지만, 생각지 못한 결과는 항상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실패를 겪은 뒤에 헤쳐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HD현대라는 회사에서 연구 직무를 맡아 수많은 기회를 누리며 저는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제가 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실패를 하더라도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동료를 만나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어느덧 내년이면 책임으로 진급을 앞두고 있는데, 또 어떤 기회들이 주어지고 성장을 이루어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성공뿐 아니라 많은 실패도 따르겠지만, 그로 인해 저는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연구직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잘 아실 테지만, 연구원의 직무 선택 폭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그중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무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겠죠. 하지만 자신의 전공을 활용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저희 ‘액화수소시스템개발과’를 추천합니다.
과장급밖에 안 되는 제가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전공보다 중요한 것이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자신감이라는 걸 확실하게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도전 정신과 자신감만 충분하다면 회사는 분명 여러분을 알아볼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명성을 함께 만들고 지켜나갈 여러분과 함께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 CAE연구실안녕하세요, 저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CAE 연구실에 재직 중인 천영조 책임연구원입니다. 박사 과정 졸업 후 2019년 8월에 대졸 신입 공채를 통해 입사했으니 재직한 지는 5년 차가 되었네요.
사실 저는 박사 졸업 후 다른 기업에 약 8개월 정도 다니던 중에 HD한국조선해양으로 이직한 경우입니다. 전에 다니던 기업은 지방에서 근무해야 해서 일과 삶의 불균형이 찾아왔거든요.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정도였어요. 더 나은 균형, 삶의 질을 찾고자 수도권 근무가 가능하면서 기술 선도적인 회사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HD한국조선해양이 제 눈에 들어왔죠.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수도권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회사라, 제가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내면서 업무와 가정생활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해양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잖아요. 제 전문성을 향상하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은 AI센터, 전동화센터, 기술컨설팅센터, 탈탄소선박연구랩, 그린에너지연구랩, 디지털연구랩, 제조혁신랩 등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중 제가 속한 제조혁신랩은 선박 건조 공정의 생산성 극대화와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현장 밀착형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중 CAE 연구실은 구조 해석 시뮬레이션 기반의 고정도 선체 제작 및 신공법 기술과 고성능/고효율의 소재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석 시뮬레이션 기법 개발을 전공하여 선체 용접 변형 예측 및 제어 설계를 위한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해당 플랫폼을 개발 및 활용해 고정도/고품질의 선체 제작, 생산 효율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 야드 구축 등과 같이 미래지향적인 업무와 더불어 선체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긴급 대응과 같은 현장 밀착형 업무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문제를 검토하고 설계 및 공법 개선 등 적절한 해결 방안을 내놓는 것이 제 업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방안이 실제로 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했을 때, 그 즉각적인 피드백이 저는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부서와의 원활한 협업을 통해 문제가 해결된 것이지만,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감각이 확 와닿는 직무라고 할까요. 원래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서 맞추었을 때 희열이 큰 법이잖아요. 물론 긴 시간 준비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났을 때의 성취감은 말할 것도 없이 크지만, 단발성으로 받는 성취감은 저를 끊임없이 격려해 주며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것 같아요. 직무 자체가 일하는 사람의 원동력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해시태그로 표현하자면 #워라밸 리더 #복지 천국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기업은 균형 잡힌 일과 삶,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며 따뜻한 소속감을 줍니다. 저는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으면 업무 효율성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걸 체득했기 때문에, HD현대는 정말 제게 천국 같은 회사예요. 직원의 입장을 생각해서 수립된 다양한 복지 혜택 덕분에 저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은 직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직원이 어떻게 해야 더 성장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것에 맞게 혁신할 줄 압니다. 사내 구성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 여기며 사내 구성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죠. 그러니 여러분의 도전 정신과 혁신적인 자세를 무기 삼아 HD한국조선해양에 지원하세요. 좁아지는 취업 문턱에 좌절하고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지원자 여러분, 자신을 믿으세요. 여러분의 가치를 높이고, HD한국조선해양의 가치를 높일 기회를 잡으세요. HD한국조선해양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디지털연구랩 디지털플랫폼연구실안녕하세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디지털플랫폼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지영 선임연구원입니다. 저는 대학 시절 컴퓨터공학과에서 CPS(Cyber Physical System, 다양한 컴퓨터 기능들이 물리세계의 일반적인 사물들과 융합된 형태의 시스템)의 플랫폼과 네트워크, 보안을 전공했고요. 2022년 7월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3년 차 연구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육지를 횡단하는 대표적인 운송수단인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상용화 수준까지 이르렀잖아요. 바다를 횡단하는 대표 운송수단인 선박 역시 미래를 대비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그런 자율주행 같은 디지털 기술들을 저희 팀에서 연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디지털플랫폼연구실에서는 디지털 관련 독자적인 시스템 상용화를 목적으로 자율운항 플랫폼, 스마트십 솔루션과 사이버 보안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디지털 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 표준화부터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빛 고도화, 미래의 자율운항 시대를 위한 통합 플랫폼 설계 및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죠.
스마트십과 자율운항의 기본 요소 기술로 중요시되는 건 사이버 보안인데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보안은 더욱더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바로 그 보안이 제가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죠. 올해부터 적용되는 선박의 사이버 보안 인증 체계화뿐만 아니라 자율운항 선박의 보안 체계 수립과 시스템 개발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또한, IMO(국제해사기구)의 국제 논의 그룹에도 참가해 자율운항 선박의 보안 체계 수립 결과를 공유 및 반영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필요한 건 ‘창의적인 의견’을 공유해 발전시켜 나가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저희 부서는 직위에 관련 없이 자신 있게 의견을 주장할 수 있도록 수평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죠. 아이디어를 낼 때마다 의견을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선배님들 덕분에 입사한 지 1년 만에 제가 기획한 과제를 진행한 적도 있었는데요. 심지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면 회사 내에 잘 꾸려진 테스트베드를 통해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도전을 응원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뽑아내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덕분에 ‘내가 생각해 낸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 부서의 매력인 것 같아요. 또한, 저희 연구 분야는 세계적으로 기술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나라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습니다. ‘내 머리’에서 나온 생각을 바탕으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은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해 보지 못할 특별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사이버 보안 파트는 그동안 IT(정보기술)에서 꾸준히 강조되어 온 분야이지만, 제조업과 연관된 OT(운영 기술)에서는 비교적 약세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십,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의 다양한 분야가 디지털로 전환되며 IT와는 조금 다른, 산업 도메인에 맞는 OT 보안이 강조되는 추세가 되었는데요. 사이버 보안은 앞으로 진행되는 디지털화·자동화·자율화에 맞춰 수준이 발전되어야 하는 필수 기술이며, 당사가 다루고 있는 시스템들이 많은 만큼 스마트십과 자율운항 선박을 포함하여 사이버 보안은 앞으로 더욱더 필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담당한 업무는 조선해양 도메인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사이버 보안 연구로써 앞으로의 활용도가 무궁무진하죠.
HD현대는 오랜 세월 동안 제조업 기반의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고, 그중에서도 조선 분야는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앞서서 혁신을 선도해 나간 기업이라면 제조뿐 아니라 탄탄한 기반의 제조업을 디지털화시키는 것의 중요성 또한 너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중요하게 여겨주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컴퓨터공학과나 다른 분야의 이공계를 졸업하신 분들은 HD한국조선해양이 조금 생소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희 회사는 직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많이 주기 때문에 당사가 해왔던 기존의 역량들은 회사 차원에서의 교육이나 선배님들의 도움을 통해 충분히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연구 분야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새로운 직무를 통해 업무의 범위를 더욱 넓혀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HD한국조선해양
AI Center Intelligent AI실안녕하세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AI Center 내 Intelligent AI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훈 책임AI연구원입니다. 저는 조선해양공학을 전공하고 2018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는데요. 입사 당시엔 스마트십솔루션 부서에서 선박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거나 선원들에게 제공해 주는 시스템을 만들다가 AI Center로 넘어와 올해로 입사 7년 차이자, 책임 1년 차 연구원이 되었습니다.
HD현대는 조선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십과 같은 데이터 중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조선해양공학과에서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연구를 한 제게는 더없이 좋은 일터였죠. 그 전공을 활용해 이제는 산업 쪽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점은 제게 큰 자부심이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AI Center는 HD현대 그룹사의 AI를 총괄하는 부문으로 요즘 많이들 알려진 AI 기술을 산업 쪽에 실제 적용할 수 있게 개발하는 부서인데요. 많이들 알고 계시는 AI 기술을 활용한 ChatGPT처럼 다양한 데이터로 학습된 모델에 원하는 것을 질문하면 대답해 주는 사내용 AI 개발도 진행하고요. 근무자 없이도 자동으로 건설 장비나 선박이 운영될 수 있게 해주는 무인·자동화 시스템 개발이나 최적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AI Center 내 Intelligent AI실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제 전공을 살린 데이터 분석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오션와이즈 프로젝트’인데요.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선박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날씨나 운항 경로 등의 변수를 조합해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거나, 조선소 작업 현장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가시화해 가상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어요.
소통, 성장, 추진. 이 세 가지가 골고루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직으로서 다양한 도메인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와의 소통이 필수입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제기하는 문제나 요구사항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가 어긋날 수도 있죠. 따라서 원만한 소통 능력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AI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추세입니다. 이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해서 AI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을 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팀이 활용하는 기술이 미래 지향적인 만큼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가 아닌 최선의 결과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게 되는데요. 이때 목표를 향한 끈기와 실행력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세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 추진력을 통해 AI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는 시기가 더욱더 앞당겨질 수 있을 테니까요.
저희 AI Center에서는 HD현대 그룹사의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따라 회사나 제품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접하거나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죠. 저 역시 업무를 수행할 때마다 실제 사용자인 선사들과 붙어서 업무를 진행하는데요. 연구실에서 데이터 분석을 할 때와는 다른 시각에서의 의견을 받고 실제 사용자의 입장을 들으며 피드백을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고 좋더라고요. 여담으로 AI Center 자체가 생긴 지 약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신생 부서다 보니, 아무래도 young한 느낌(?)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새로운 정보도 금방금방 공유되고 신기술 적용도 빠른 편이에요. 연구원으로서 이런 점은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AI 연구는 현재 가장 수요가 높고 미래 전망도 밝은 직무로, 실생활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에서도 AI 기술을 통한 자율주행이 상용화 단계까지 이르렀고,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서도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죠. AI 기술 발전과 함께 실제 적용에 대한 내외부 요구는 급증할 것이고,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기술은 더 큰 전문성을 요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AI’ 타이틀을 달고 실제 적용을 위한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우리 부서는 무궁무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은 모두 미래를 살아가실 분들입니다. 그리고 HD현대는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를 선도할 준비를 끝마쳤죠. 그 준비 중의 하나가 바로 AI 기술 개발과 적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움을 개발하며 미래를 함께 선도해 나갈 후배님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AI 연구 직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HD한국조선해양
EP부문 EP솔루션기술부안녕하세요. HD한국조선해양 EP사업부문 EP솔루션기술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철환 책임매니저입니다. 2019년 10월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6년 차 매니저가 되었는데요. 입사 전에는 대형 선박 기관사로 승선 근무를 했습니다. 그러다 대학원에 들어가 약 2년간 석사 연구를 했는데, 당시 주제가 전기추진선에 관한 내용이었죠. 석사학위 취득 후, HD현대에서 전기추진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관련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이 회사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EP사업부문은 2023년 5월, Eco Propulsion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신생 부서입니다. 이름을 풀어서 설명해 보자면,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친환경 추진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서죠. 주로 엔진부터 추진기까지 추진 계통에 대한 모든 기자재를 통합해 고객사에 제공해 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자재를 통합하는 하나의 컨택 포인트가 바로 저희 팀이기 때문에 조선소 입장에서는 각각의 기자재 업체별로 컨택해 이슈 사항을 해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요.
저는 현재 엔진과 축발전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전기 관련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자재로는 모터, 전력 변환 장치, 변압기, 배터리, 냉각기, 제어기 등으로, 그 모든 것들을 통합하고 있죠.
저희 직무에서는 기본적으로 VFD(Variable Frequency Drive, 가변 주파수 드라이브)라는 전력변환장치가 시스템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VFD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꼭 필요한데요. 전기 전자에 대한 기본 지식만 있다면 직무 수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저희 팀은 4행정 힘센 엔진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엔진에 대한 지식과 선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직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세계는 친환경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저희는 그 흐름의 선두에 서 있는 사업부라고 생각합니다. 기자재 발굴부터 설계, 영업, 커미셔닝까지 선박 건조의 모든 구간에 관여하며 일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선박, 전기추진 선박 등으로 이어지는 혁신을 선도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차세대로 나아가는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건 급변하는 세대에 누구보다 잘 적응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죠. 또한, 새로운 기술들이 처음 적용되는 시스템을 다루며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매력도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 중 ‘수산과학조사선’이라는 관공선에 축발전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무가 있는데요. 공급 계약을 체결한 초반에는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 모두 하이브리드 선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컨셉을 잡는 것부터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중간 다리로서 그 난관을 헤쳐 나가야 했죠. 당시 조선소에서 생각하는 컨셉과 기자재 업체에서 축적한 경험들, 각종 문헌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조합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운영 로직을 정립했고 제어 시스템도 프로그래밍화 하였습니다. 그러자 상호 간의 소통이 원활해지더라고요. 통합 업무를 알맞게 해낸 덕분에 현재까지 해당 업무를 문제없이 수행하게 된 겁니다.
원래 저는 어떤 일이 생기면 혼자서 처리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 통합을 하는 업무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많더라고요. 수많은 기자재를 통합해 문제없이 굴러가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한테 조언을 구하며 협업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통합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서 멀리서 전체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하죠. 덕분에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른 사람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전 세계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잖아요. 저희 HD현대에서는 특히 해상 환경을 지키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함께 힘을 모아 미래를 개척해 나갈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HD현대와 함께라면 개인의 발전, 기업의 발전, 나아가 나라의 발전을 이루실 수 있을 것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EP부문 EP솔루션영업부안녕하세요. HD한국조선해양 EP사업부문 EP솔루션영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현채 엔지니어입니다. 2023년에 경력사원으로 HD한국조선해양에 입사해 올해로 2년 차가 되었습니다.
저는 당사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해운업에 종사하며 EEXI(Energy Efficiency Existing Ship Index, 선박 에너지 효율 지수)나 CII(Carbon Intensity Indicator, 탄소집약도 지수)와 같은 환경 규제와 탄소 배출 규제가 점점 강화되는 현실을 눈앞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규제를 준수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죠.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개발하고 첨단 복합소재로 차세대를 준비하는 HD한국조선해양은 그런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환경 규제를 접했던 저와 당사의 미래를 대비하는 기술력이 융합된다면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어요.
EP부문은 2023년 당사에 신설된 사업 부문입니다. EP(Eco Propulsion)라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친환경 추진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죠.
최근 기업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방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그 흐름에 따라 IMO(국제해사기구)와 EU(유럽연합) 등 주요 기관 및 국가들은 2050년 Net Zero 실현을 위해 해운 산업에도 단계적인 규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EP부문은 이러한 기조에 맞추어 대체 연료 엔진을 기반으로 한 직결추진, 하이브리드추진, 전기추진, 그리고 배터리와 연료 전지를 기반으로 하는 순수전기추진 등 선박의 저탄소·무탄소 추진 시스템 구현을 위한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의 주력 선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선종을 대상으로 엔진부터 배터리, 전장품, 추진기에 이르는 모든 기자재를 포괄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업계 내 SI(System Integrator)로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EP부문에 속해 있는 EP솔루션영업부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객사로부터 접수된 요구사항에 대해 맞춤형 견적을 제공하고, 이를 수주로 연결하는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데요. 우리 부서가 작년에 생긴 신사업부인 만큼 성장과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한 마케팅 전략도 개발 및 실행하고 있습니다. 선주, 조선소, 설계사 등 다양한 고객층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희 EP부문의 가치와 비전을 전파하고 친환경 추진 솔루션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목표죠.
경험자로서 한 가지 역량을 골라보자면, ‘적극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업 업무를 수행할 때 고객사로부터 견적 문의가 들어오면 견적을 제출하기 위해 가장 먼저 기술부와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 이후, 계속되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필요한 기술적 설명을 고객사에 제공하며 추가 요구사항은 없는지 지속해서 체크하는 과정도 수행해야 하죠. 이 모든 과정에서 고객사와 기술부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커뮤니케이션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관심과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서서 묻고 파악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수적입니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마케팅은 ‘이 업무를 수행하면 이 결과가 나온다’처럼 정해진 정답이 있는 업무가 아닙니다. 따라서 경쟁사 및 유사 업체의 사례를 분석하고, 우리 사업에 적용했을 때의 시장 반응을 예측해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능동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적극성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거죠.
우리 부서의 매력은 ‘우리 회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당사에서 취급하지 않는 중소형 선박 시장에 대한 접근이 가능한 곳이 바로 EP솔루션영업부죠. 중소형 상선부터 해양 작업 지원선, 해상풍력 작업 지원선, 여객선, 기타 특수선박 등 다양한 고객사와 교류하다 보면 더 도전적이고 다양한 시선을 가질 수 있게 되더라고요. 더 깊고 넓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달까요?
아무래도 영업부원으로서 고객사를 매일 접하다 보니, 고객이 당사의 제품을 접했을 때 어떻게 하면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당사 제품의 설명과 브랜딩이 이목을 끌지 못한다면 고객의 입장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거든요. 지나가는 고객의 귀를 열리게 하는 건 ‘대단해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 전문적인 설명’이 아니라 ‘비전공자들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요점적인 설명’이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만큼 조선 산업의 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부터 지켜온 그 명성을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계속해서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 그동안 수많은 역경과 시련을 견뎌오셨으리라 생각해요. 이제 끝이 머지않았습니다. 바다를 꿈꾸는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마주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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